Leica IIIG – ‘Gem of German Craftsmanship’

사람들로붐비는우체국.

박스가크다.속은몇겹씩이다.패킹에정성이담겨있다.

온전하게들어있다.라이카IIIG(LeicaIIIG).

35mm라이카스크류마운트랜지파인더카메라의마지막모델이다.

시리얼넘버861897,1957년産이다.

렌즈는Summitar5cmf.2.코팅이시퍼렇게살아있다.

와인딩,뻑뻑하다.

랜지파인딩,좀흐리다.

셔터스피드,저속에서걸린다.

셀프타이머,벅벅거린다.

외관,깨끗하고좋다.

미씽파트(missingparts),없다.

이만하면됐다.잘기름치고닦으면좋아질것이다.

사람들이쳐다본다.

IIIG를들어파인더를들여다보고,

셔터소리에귀를기울이고하는내모습이이상스럽게보이는모양이다.

리스팅(listing)당시의상태와같다.

리스팅에서의사진에셀프타이머는트리핑이걸린상태였다.

집으로오는마음은즐겁다.

빨리나의이IIIG에새생명을넣어줄기대때문이다.

우선셔터릴리즈부위에기름을조금부었다.

금방효과가난다.셔터가살아나고있는것이다.

파인더앞,뒤쪽을정성스럽게닦았다.깨끗해졌다.

랜지파인딩도정상으로돌아왔다.이중합치도선명해지고.

외관을휘발유를적셔가며닦으니본래그모습이돌아온다.

상판(Upperplate)에브라싱흔적몇개를제하고는깨끗하다.

가죽상태도완벽하다.

한1시간만에원래의모습을찾았다.

이제따뜻한거실에좀놓아두면서자꾸만져주면된다.

라이카IIIG를칭송하는매니아들은이렇게부른다.

‘GemofGermanCraftsmanship(독일장인정신의보석)’

보면볼수록,만지면만질수록그런느낌이다.

이녀석이내마음의’보석’이됐으면한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