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혜의 ‘추운 겨울’
"참추운겨울이지나가고있습니다.(…)
겨울이추울수록봄의따뜻함을더느낄수있습니다."
박근혜가설을앞두고자신의홈페이지에동영상으로띄운새해인사다.
새해인사는통상덕담위주로던지는말인데,
그래서인지새해인사치고는참고약한말이다.
그러나한편으로세종市원안고수에목매달고있는
자신의처지를적절하게나타낸측면도있다.
‘추운겨울’이라는표현은듣기에여러느낌을준다.
‘홀로남겨진궁색한처지나입장’이라는소리로도들린다.
그럴것이다.사람들이떠나고있으니.
세종市문제를둘러싼박근혜의어불성설的인언행에실망한사람들이많다.
그래서그녀를좋아하고지지했던사람들이떠나고있는것이다.
아무리되씹어생각해봐도그녀의이즈음의태도는이해가안된다.
어찌보면人의장막에둘러쌓여판단을잃고있는듯이보여지기도한다.
호위호가로득을보려는정치謀利輩들은그녀주변에많다.
그들과박근혜중,누가서로를장악하고있는줄은모르겠다.
국민과신뢰,그리고약속은박근혜정치의아이콘이다.
그셋중국민은떠나고있고,
신뢰와약속은박근혜의아집으로만비쳐지고있다.
왜이렇게됐는가를그녀자신,
‘추운겨울’을느끼면서되씹어봐야한다.
그리하여정녕’따뜻한봄’이그녀에게오기를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