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 주호 준위, 그리고 할 무어 중령

살신성인군인정신의귀감을보이고차가운바다에서

장렬히산화한故한주호준위.

그의명복을빈다.

그는죽었어도살아있는참군인의모습이다.

국민들의가슴속에영원히살아있는호국의영웅이다.

나락으로빠져들어가는대한민국을

한몸으로붙들어맨우리모두의장한아들이다.

故한준위와함께문득떠올려지는참군인이있다.

할무어(HalMoore)중령.

1965년미국의월맹군과의첫교전인아이드랑전투의영웅이다.

"나는너희들보다한발짝먼저달려갈것이다.

그리고나는너희들보다한발짝늦게전장을떠날것이다."

베트남으로떠나기전,부하들에게남긴말이다.

그는그말을그대로지켰다.

그리고그는피아간수천명의사망자를낸

피비린내나는살륙의전장에서살아남았다.

전투는승리로이끌었으나,숱한부하들을잃었다.

그는울부짖는다.

"나는나자신을용서할수없다.

내부하들이죽었는데,나만살아남았다는것이…"

미국인들에게할무어가있듯,

우리에게는故한주호준위가있다.

진정조국과부하를사랑한참군인의전형으로…

(아이드랑전투가끝난후전장을돌아보는할무어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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