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인양이가시화되면서침몰의원인이서서히드러나고있다.
적어도내부폭발이라든가,이른바피로파괴는아니다.
외부로부터의직접타격이나근접폭발에의한침몰이거의확실시되고있다.
그렇다면누구의소행이라는것은여러말갖다붙일필요도없다.
북한이다.
북한빼놓고누가백령도앞바다에서그런도발을할수있겠는가.
침몰의원인등을놓고십수일시간낭비한게아깝다.
사건이터졌을때부터당연히북한의도발적소행이란것을전제로하고
그에대한강력한대응책을강구했어야했다.
하지만그기간동안수없는예측과예단들만난무했다.
온갖쓸데없는논란으로물속에가라않은’천안함’과원혼들을기만했다.
북한을감싸는친북좌파들의기승이야그렇다치자.
그러나정부당국의어정쩡하고불분명한태도와조치는
도대체이나라의정체성이무엇인가에대한회의마저일으키게할정도였다.
십수일이지나’천안함’이떠오르면서사건의진상도이제그모습을드러내고있다.
사건의실체가모습을드러낸상태에서는이제모두합심된결의로
북한에대한강력한대응책을세워실행에옮기는일을해야한다.
그것만이한밤중차가운바다에서억울하게죽어간’천안함’장병들의혼을달래는길이다.
그런데,사건의실체를둘러싸고또요상스런작태가얼른대고있다.
진실은진실이다.그런데’불편한진실’이또뭔가.
진실에편한게있고불편한게있는가.
그양간을왔다갔다한다면그것은진실이아니다
국가적비극사태를두고그런말장난을하는게아니다.
이런말을만들고일삼는집단의의중은뻔한것이다.
"사건의실체는드러났다.진실이밝혀졌다.북한의소행이다.
좋다.자,그러면어떻게할것인가.
진실이라도,북한을상대로그진실을어떻게할수없을것아닌가.
그래서’불편한진실’이다."
이런말도안되는논리다.
이말은우리가결국은북한을응징할수없을것이라는,
우리측의패배주의를전제로한말장난에다름아니다.
말하자면북한에대한우리대응책의김을미리빼놓으려는,
국민분열획책의악의적인의도가담긴표현인것이다.
이런식으로북한에대해단호한태도를취하지못하고뭉기적거리게하면서
국론을분열시키는좌파들의작태를단호하게경계하고대처해야한다.
그렇지못하고이런조잡한말장난에부화뇌동한다면
결국우리는’천안함’과그장병들을두번죽이는꼴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