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고 지

옛신문사후배가책갈피에서

우연히발견한것이라며

보내온원고지입니다.

부산매일신문.

옛기자시절의원고지이지요.

낡아서색이바랜데다,

곰삭은냄새까지풍깁니다.

후배는원고지행간에서

"옛일들이줄줄이달려나오더이다"라고

적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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