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한죽음이있었다.
죽는다는게다쓸쓸하지만,유독더쓸쓸하게느껴졌던것은
당사자의출신배경과죽음에이르는과정,
그리고그방법이남달랐기때문이다.
보도에따르면이재찬이라고,
삼성이병철회장의손자가자살로생을마감했다고한다.
한때는새한그룹이라는굴지의기업을경영하기도했다는데,
어쩌다가그런지경으로갔는지,사람의운명은정말모를일이다.
우울증이라는병을앓고있었다는데,
선천적인게아니라면그병은자신의처지에서비롯됐을것이다.
이병철전회장의손자,이건희현회장의사촌동생,
그리고이재용삼성후계자의사촌형이그의가족적인배경이다.
스스로몸을던지기전,그의생활은궁핍했던것으로전해진다.
그게도무지이해가안된다.
사촌간에저간의사정이다사다난했을것이란추측은있다.
그러나아무리그렇다기로서니사촌이그런지경이될때까지
나몰라라하고방관만했을수있을까.그래도가까운피붙이아닌가.
보도에따르면이재찬씨는빈소도없고조문계도없이
장례식을치른다고한다.
그렇게쓸쓸하게죽은후에도그에게수식어는따라다닐것이다.
삼성이병철회장의손자,이건희회장의조카…
삼성가,삼성사람들,좀거시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