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통(疎通)

인터넷이란게참편리하기도하지만,

인간관계형성및유지에있어서는반드시그런것만은아니다.

사람간의관계에있어말,즉대화가필요한것은두말할나위도없다.

서로만나얼굴을맞대고이야기를나눈다는것이

관계를돈독히하는측면만있는게아니다.

얽힌이해관계를조정하고오해를불식시키면서

예기치못할불화를조정할수도있는것이다.

인터넷의발달은사람들간의이런만남과소통을축소시키는

기능적인측면이있는것이다.

트위터,페이스북등이른’소셜네트워크(socialnetwork)’가

대화와소통을대체하는편리하고광범한기능으로그세가확장되고있으나,

그로인한역기능도만만치않다.

대면하지않고말을주고받는다는것은

어찌보면익명성내지몰이해적인요소가많다.

이야기를주고받으며이해를복돋우는데는표정도한몫을한다.

인터넷을이용한대화에는사람의표정이없다.

그러다보니자기주장만강해질수있다.

자기주장이강해진다는것은상대방의얘기를잘안듣는다는것이다.

그저자기할말만하고는그주장에몰입하는것이다.

친구와어떤문제를놓고언쟁하닌언쟁을벌이고있다.

그문제라는것이,이를테면웃으려고한어떤얘기꺼리인데,

그게묘한방향으로가고있는것이다.

클럽사이트에정말웃자고어떤얘기를올렸더니,

그친구가받아치고나오는것이다.

그러나다른친구가그친구의주장에동조를했다.

재미를더하고자나의주장의강도를좀더높였다.

그랬더니이게이른바’진실찾기’쪽으로에스컬레이터되면서

이상한형태로번지고있는것이다.

이런과정에서친구들간에하지못할얘기들,예컨대매수니마타도어니하는

용어들까지아무렇게나지껄여지고있는것이다.

나를반박하는친구들중의하나를만났다.

친한친구인데,그문제로좀어색했다.

결국그얘기가나왔고,어차피농담으로시작된얘기니까

농담을덧붙여좋은결말이나왔다.

그런데,그친구가나와의’화해’와관련한글을인터넷에올렸더니,

좀거세게달겨들고있던한친구의기세가더맹렬해졌다.

이제는아예막말수준이다.

이쯤에서그만둬야겠다고대꾸를하지않고있는데씁쓸함을지울수없다.

문제는역시소통(疎通)이다.

서로만나얘기를나누면쉽게풀어질사안인데,

그냥컴퓨터앞에앉아자기얘기만하고있으니그럴수밖에없는것이다.

다른한친구와의문제도아직진행형이다.

그친구는아예남의말을들으려하지않고자기의주장만내세운다.

한달전결국둘이서로맥주를껴얹는난투를끝으로그런상태다.

자기는선(善)이라는아집이너무강하다.

그로인해그친구의좋은점을가로막는장애가되고있는것같아안타깝기짝이없다.

소통은무엇인가.

흐르는물처럼막힘이없이잘흘러가는것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란말이그래서나온것이아닌가.

자기의주장도좋지만소통을위한중요한덕목은상대방의말을잘듣는것이다.

하나덧붙인다면상대방의입장에서헤아려보는역지사지도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공부하면서수없이들은노트가있다.

세상의모든불화와다툼은

‘적절하지못한소통의부재(lackofadequagecommunication)’에있다는말이다.

그저평범하게들리던그경구가나이60줄에접어들면서귀에쏘옥들어온다는것,

그래서이순(耳順)이라그러는것인가.

9월11일,북한산승가사계곡을힘차게흘러내리는물.막힘이없는물줄기는보는것만으로도시원하다.

소통은이런것이다.

인터넷이란게참편리하기도하지만,

인간관계형성및유지에있어서는반드시그런것만은아니다.

사람간의관계에있어말,즉대화가필요한것은두말할나위도없다.

서로만나얼굴을맞대고이야기를나눈다는것이

관계를돈독히하는측면만있는게아니다.

얽힌이해관계를조정하고오해를불식시키면서

예기치못할불화를조정할수도있는것이다.

인터넷의발달은사람들간의이런만남과소통을축소시키는

기능적인측면이있는것이다.

트위터,페이스북등이른’소셜네트워크(socialnetwork)’가

대화와소통을대체하는편리하고광범한기능으로그세가확장되고있으나,

그로인한역기능도만만치않다.

대면하지않고말을주고받는다는것은

어찌보면익명성내지몰이해적인요소가많다.

이야기를주고받으며이해를복돋우는데는표정도한몫을한다.

인터넷을이용한대화에는사람의표정이없다.

그러다보니자기주장만강해질수있다.

자기주장이강해진다는것은상대방의얘기를잘안듣는다는것이다.

그저자기할말만하고는그주장에몰입하는것이다.

친구와어떤문제를놓고언쟁하닌언쟁을벌이고있다.

그문제라는것이,이를테면웃으려고한어떤얘기꺼리인데,

그게묘한방향으로가고있는것이다.

클럽사이트에정말웃자고어떤얘기를올렸더니,

그친구가받아치고나오는것이다.

그러나다른친구가그친구의주장에동조를했다.

재미를더하고자나의주장의강도를좀더높였다.

그랬더니이게이른바’진실찾기’쪽으로에스컬레이터되면서

이상한형태로번지고있는것이다.

이런과정에서친구들간에하지못할얘기들,예컨대매수니마타도어니하는

용어들까지아무렇게나지껄여지고있는것이다.

나를반박하는친구들중의하나를만났다.

친한친구인데,그문제로좀어색했다.

결국그얘기가나왔고,어차피농담으로시작된얘기니까

농담을덧붙여좋은결말이나왔다.

그런데,그친구가나와의’화해’와관련한글을인터넷에올렸더니,

좀거세게달겨들고있던한친구의기세가더맹렬해졌다.

이제는아예막말수준이다.

이쯤에서그만둬야겠다고대꾸를하지않고있는데씁쓸함을지울수없다.

문제는역시소통(疎通)이다.

서로만나얘기를나누면쉽게풀어질사안인데,

그냥컴퓨터앞에앉아자기얘기만하고있으니그럴수밖에없는것이다.

다른한친구와의문제도아직진행형이다.

그친구는아예남의말을들으려하지않고자기의주장만내세운다.

한달전결국둘이서로맥주를껴얹는난투를끝으로그런상태다.

자기는선(善)이라는아집이너무강하다.

그로인해그친구의좋은점을가로막는장애가되고있는것같아안타깝기짝이없다.

소통은무엇인가.

흐르는물처럼막힘이없이잘흘러가는것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란말이그래서나온것이아닌가.

자기의주장도좋지만소통을위한중요한덕목은상대방의말을잘듣는것이다.

하나덧붙인다면상대방의입장에서헤아려보는역지사지도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공부하면서수없이들은노트가있다.

세상의모든불화와다툼은

‘적절하지못한소통의부재(lackofadequagecommunication)’에있다는말이다.

그저평범하게들리던그경구가나이60줄에접어들면서귀에쏘옥들어온다는것,

그래서이순(耳順)이라그러는것인가.

9월11일,북한산승가사계곡을힘차게흘러내리는물.막힘이없는물줄기는보는것만으로도시원하다.

소통은이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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