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탄스럽다
우리나라대표야당인민주당은도대체어떤정당인지모르겠다.당과당소속의원들의하는짓이무슨아이들장난하는수준이다.

한나라당출신인손학규가민주당대표로선출됐다.그로서는호랑이굴에들어가호랑이등을탄형국이지만,호남일색의천편일률적이면서정체국면인민주당의개혁과발전에대한기대가크다.그러나당대표로선출된후그가던진’화두’는실망스럽기그지없다.정당은정권획득이지선의가치인만큼수권정당을표방하는것은당연하다.

그러나그논리는합리적이어야한다.그러기위해현이명박정권을비난할수도있다.그러나현정부를’폭압정권’이라고지칭한것에동의할국민이과연얼마나있을까.덧붙여자꾸’잃어버린6백만표’를되찾아정권을인수하겠다고하는데,그게과연잃어버린것인가.김대중-노무현으로이어지는좌파정권에위험과염증을느낀대다수국민들로부터배척당한것이아닌가.그것을’잃어버린6백만표’라면서흡사무엇에잘못속아넘어간대상으로치부하는그논리의허황성에실망감을감출수없다.그나마기대를좀걸었던손학규도그런자세라면아직멀었다는생각을지울수없다.

오늘아침뉴스하나가관심을끈다.타이틀만보면무슨굉장한뉴스같다.민주당신학용인가뭔가하는의원이’한껀’한것처럼터뜨린뉴스다.천안함폭침을전후해북한의무슨잠수함전대와해안포가움직였다는데,우리해군은그에합당한조치를하지않았다는,말하자면우리해군의임전태세를강도높게비난하고있다.

나는신학용의원을잘모른다.그런데얼마전어떤방송에나와서하는말을듣고참희한한사람이라는느낌을받았다.정부의천안함포침조사보고서와관련한인터뷰였는데,신학용이양반은조사보고서를믿지않는다는요지의말을계속하고있었다.프로펠러가어떻고,폭약성분검출이어떻고하면서느릿느릿혹은유들유들하게천안함폭침이조작된것처럼말을하고있었는데,듣다가라디오를내던질뻔했다.

그런사람이오늘아침,천안함폭침당시북한군관련동향정보를들고나와우리해군의임전태세를나무라고있다.북한해군이사건당시긴밀하게움직였다는것하나만으로천안함폭침이북한에의한것임이드러난게아닌가.그러면천안함사건이북한의소행임을전제로그런주장을해야앞뒤가맞다.그런데신학용이양반은천안함사건이북한에의한것이라는사실은빼고우리해군만나무라고있다.어디말이되는소리인가.

이게우리나라대표야당민주당의현주소이다.대통령선거에나와국민의대다수로부터외면을당한사람이미안한표정하나없이다시당대표선거에나와서는다른후보들을나무라며당원들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참뻔뻔하다는생각이다.민주당은대표야당답게바뀌고변해야한다.이를위한선결조건이있다.인적쇄신이다.이런사람들이있는한민주당의개혁은요원해보인다.

"천안함사건당일北잠수정출동전파됐었다"

입력:2010.10.0409:19/수정:2010.10.0411:15

민주당신학용의원/연합뉴스

천안함사건이발생한지난3월26일북한의연어급잠수정과모선의출동사실이군교신망을통해전파됐다는주장이제기됐다.

국회국방위원회소속민주당신학용의원은4일보도자료를통해“천안함사건당일아침북한의연어급잠수정과예비모선이작전에나섰음이전파됐고,사건발생직전에는북한해안포가일제히전개돼북한군이급박하게움직였음에도정작합참이나제2함대사령부에서는전투태세및경계태세발령등의적절한대응조치를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

신의원은“사건당일오전6시45분제2함대정보실에서전함대에3월25일기준정보를발령했다”며“남포에서연어급잠수정1척,해주에서예비모선4척,남포에서예비모선2척이미식별중이라는내용이었다”고전했다.

신의원측은또한“사건직전인오후8시45분에도제2함대정보실은전함대에당일오후7시기준으로‘북한이장산곶,오차진리,비엽도등지에서해안포10문을전개.선위도해안포1문만미전개’라는내용으로정보를발령했다”고밝혔다.

그는“북한잠수정활동과북한해안포전개라는충분히의심할만한움직임에대해제2함대나합참누구도전투태세나경계태세를발령하지않았다”고지적했다.

(조선일보10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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