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Medalist)’는코닥(Kodak,EastmanKodak)이
생산한중형랜지파인더카메라모델명이다.
1941년부터1953년까지출시된메달리스트는원(MedalistI)과투(MedalistII),
두개의모델이나왔다.
두모델의차이는기능상별로없다.
둘다수퍼매틱셔터(Supermaticshutter)인데,
플래시동조용인가아닌가의차이다.
메달리스트투가플래시수퍼매틱셔터시스템이다.
2.25"x3.25"사이즈판형에620필름을사용한다.
렌즈는샤프하기로정평이난코닥엑타르(KodakEktar)100mm/f.3.5.
포커싱에연동된스프릿이미지(splitimage;수평형식)렌지파인딩카메라이다.
메달리스트는중형카메라답게상당히덩치가크고무겁다.
카메라재질도알루미늄다이캐스트라중량감을더한다.
이카메라는1941년에첫출시돼면서무거운무게때문에인기를끌지는못했다.
짜이스이콘의콘타렉스(Contarex)와비슷한경우다.
그러나엑타르렌즈에의한질감있는사진으로호평을얻어갔다.
메달리스트는2차대전과한국전쟁당시종군기자들에의해많이사용된다.
메달리스트는이즈음에도찾는사람들이꽤있다.
사진이좋기때문이다.
메달리스트전용인620필름이단종됐기때문에,
120필름을620필름스풀에감아다쓰기도한다.
아예120필름용으로카메라를개조해쓰기도한다.
재작년쯤인가,메달리스트한대를120필름용으로개조한적이있다.
당시중앙카메라에서전담하고있었는데,
개조비용이20만원이었다.
지금은얼마쯤할까.
올랐을까,내렸을까.
메달리스트를두대갖고있다.
모델별로한대씩이다.
언제여유가있는날,이카메라로사진을좀찍어보고싶다.
120필름을감아서건,아니면개조를해서라도질감있고샤프한
엑타르렌즈의맛을보고싶다.
(메달리스트로찍은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