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이기도하고초가을이기도하다.
햇볕이따갑다.
햇볕이구름에가리워지니선선한소슬바람이인다.
문득눈에들어오는봉우리,비봉(碑峰)이다.
사람들이많이오르내리고있다.
그움직임들이한눈에들어온다.
매주보는비봉이지만좀새삼스럽게보인다.
왜그럴까.
비봉을막상마주한탓일것이다.
거대한봉우리를보고있노라니
존재의왜소함을새삼절감한다.
Sop:JenniferLarsonHorn:WilliamBarne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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