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백남준선생을만났습니다.
세종문화회관앞에서버스를기다리다추워회관으로들어갔더니
거기에계셨습니다.생전에그리바빴지만죽어서도바쁜모양입니다.
몸이두개로나뉘어져있더군요.양쪽을왔다갔다하면서아는체를했지요.
얼굴은오른편에서보여줬습니다.천재성이느껴지던예전그모습입니다.
점멸하는화면속에는백남준선생이예술적동지로삼았던
첼리스트샬럿무어만의모습도보입니다.그녀가극찬해마지않았던
백남준의’TV첼로’를연주하는모습입니다.
백남준선생을만나한참을보내느라버스몇대를그냥보냈습니다.
백남준과무어만’살아있는조각을위한TV브라'(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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