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점심때우기가고역이다.
어제는선배님이오셔서부득이대구뽈탕을좀버겁게먹었지만,보통날은대충때우기일쑤다.
이순신동상앞을가로질러프레스센터뒤햄버거집을가기도하고,사무실근처국수집에가기도한다.
오늘은좀별식(?)이다.’빨개면’이라는라면이다.’빨’자가겁나서좀덜맵게해달라고해시켜먹었는데,
‘빨’이좀남아있어서였는지콧물이나올정도로매웠다.찬밥까지시켜말아먹고나오는데,
매운맛에후끈달아올라있던몸과마음이밖으로나오니시원하기그지없다.춥지도않다.
사무실에앉아있는지금까지도매운맛이가시지않는다.그러나속은개운하기그지없다.
이때문에매운음식에중독성이있는모양이다.
어쨌든속이개운하니만사가개운해지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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