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固疾’

컬렉터로서의이상한습성하나.
어떤물품을가지고있다간없애버리고,
또구해서가지고있다없애버리기를반복한다는것이다.
벽을쌓다가허물고,또쌓다가허물기를반복하는것과마찬가지다.

콘타렉스불스아이(ContarexBull’sEye).
짜이스이콘에서라이카에대적키위해만든싱글렌즈리플렉스(SLR)카메라인데,

1950대후반,첫출시된이래큰호응을얻진못했다.

우선동체의무게가너무무겁고크다는것이다.해서실패작으로분류돼왔던사진기다.
근데,이게세월이지나면서그런’애환’으로인해수집가들의군침을돋우는아이템이될줄누가알았을까.
카메라이름이’불스아이(Bull’sEye)’인데,

이는렌즈위셀레늄미터의모양이흡사’황소의눈’같다고해서붙여진이름이다.

오늘이베이(eBay)서핑을하다,깨끗한게하나나와있어점을찍어놓은상태다.

잘엮어지면7-8일후내손에있을것이다.

나의이고질(固疾)을어떻게하면좋을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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