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세종대왕을뵈었습니다.
경복궁근정전에서만조백관을거느린
세종대왕은나라의안녕과백성들의편안을바라는마음이가득한모습이었습니다.
회례연(會禮宴)자리에서입니다.
회례연은신하들과정을나누면서나라의대평성대를기원하는연회로,
매년1월1일정조(正朝)와동짓날,일년에두번예(禮)와악(樂)을바탕으로열렸습니다.
그러나세종대왕은수백년의세월을날아와5월의따뜻한날에이자리를마련했습니다.
세종대왕의백성을사랑하고아끼는애민(愛民)정신이읽혀집니다.
맹사성의정부당상등신하들은모두5잔의술을세종대왕에올리며
대왕의올바른정치와건강을기원했습니다.
술을올리는사이사이로궁중음악이연주됐습니다.
맨마지막잔이올려진후,조선조궁중음악의진수라고할수있는
‘수제천(壽齊天)’이울려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