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도부담이될나이다.어려운책은특히그렇다.어떤좋아하는주제의책을탐하지만,
읽어면서이해가되지않을정도로어려울때가많다.왜그렇게어려울까.
여러가지로둔해져요해가잘안될나이이기도하지만,과문한탓도있을것이다.
로베르트쉐페만등이엮은’신앙과이성적통찰’이란책을보고있는데,실상이그렇다.
무슨말인지를모르겠다.머리에들어오는몇안되는구절가운데이런것으로이해를삼는다.
"신은죽었다-니체,니체는죽었다-신."
이런어려운책에비해상대적으로쉽게듣고보는게있다.스마트폰에있는가톨릭성경이다.
활자체를크게해읽기도쉬울뿐아니라,들을수도있게돼있어편리하고좋다.
그리고무엇보다내용이쉽다.
성경은쉬운데,그것을풀이하는책은왜그리어려울까.
"…따라서신은신앙의대상일뿐만아니라신앙의근거이기도하다.이것은역사적과정에서숨겨진요소와관련이있거나,우주에서동떨어진현상에관련된것이아니다.그리스도교적으로고무된철학은어떤존재에대해,누군가에대해증명하려고시도하며인간을계몽하고인간의발전을규정하는것이이증명의개념에속한다…아래두가지텍스트를보면,하나는다른하나에의존한다고생각할수있다."
"당신얼을피해어디로가겠습니까?
당신얼굴피해어디로달아나겠습니까?
제가하늘로올라가도거기에당신계시고,
저승에잠자리를펴도거기에또한계십니다."
(시편139장7-8)
"그것에의해서그대가방치되는일을없을테니까.
그대가아주작아져서땅밑깊은곳으로침몰하더라도,또는아주
커져서하늘로치솟는다할지라도방치되는일은없을것이니,
이것들에대한합당한처벌을받게될것이오.그대가이곳에
머물고있든지,저승으로가든또는이보다더욱먼곳으로
옮겨가든간에말이오"
(플라톤’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