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와의 만남
살다보면이런일도생긴다.횡재한기분이다.
선배께서불러서구기동북한산아래고깃집으로갔는데,선배님옆자리에마에스트로가앉아계신다.
누고?
모립니꺼?그머시기라고…
몇마디얘기를나눴다.
강아지는?
강아지아파요.
학교는?
석좌자리라잘안나가는데,이제부터열심히가르쳐야죠.
공연계획은?
많이해야지요.
음식맛있어요?
엄청맛있어요.단골이예요.
염치불구하고사인을부탁했다.명함밖에종이가없다.흔쾌히해준다.덧붙이는말.
전화한번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