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생이시집을냈습니다.두번째시집이라는데,첫째것은생각이나질않습니다.
그만큼관심이없었다는얘기지요.어제도착한시집을오늘아침에야열어봅니다.
시집이름이’호퍼씨의일상’이라는데,과문한탓에호퍼가누군가고찾아보니미국의화가였더군요.
그래서인지그림에관한글들이꽤있습니다.시에문외한이라내용은잘모르겠습니다.
다만하나,동생의고교동기인故이기윤시인에관한시는머리에쏙쏙달들어옵디다.
한7,8년전인가,양평시인의집에서춘돈선배와만난기억이새롭게떠올랐습니다.
돌아갈집은어느쪽일까가을속홀로서서몇억광년의우주를바라본다한때머물던푸른별은어느것일까…발치에별들진다구르다밟으면바스락거리며부서진다
깨어보니오랜열망이었음을왜지난여름내내이나무아래를서성였는지이제야알겠다…(느티나무아래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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