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옥, 최병호, 친구의 ‘한강’

심연옥누님노래를많이들어서그렇나….
심연옥이한강이든고싶다고했던가,.,.
기억하고있지….

옛글들을뒤적거려보는데,지금은고인이된친구병옥이가쓴댓글이나온다.
심연옥의’한강.’그렇지병옥이도좋아하고나도좋아하는노래다.
언젠가마포인가,합정동인가어느클럽에서병옥이가색소폰으로연주해주기도했다.
이댓글에내가’시비(?)’을걸었지.심연옥누님이라는데,누님이아니고어머니쯤될거라고했더니,

병옥이왈,"그럼이모라하면되겄네"라고대꾸한다.심연옥이는우리아버지생전에좋아하던가수였지.

지금미국에살고있는데,몇년전에가요무대에나와’한강’을부르는데,많이늙었더라.

그저께언뜻지나칠뻔한부음이하나있었다.’한강’을작곡한최병호선생의부음이다.

20일,90세를일기로별세했다는부음이다.이노래가나온게1952년이니,27세때만들었다는얘기인데,

지금나이와비교해서그때가훨씬조숙했던것같다.최병호선생의부음을접하고,

또오늘병옥이의’한강’을접하니우연치고는별스럽다.병옥이간지도벌써적잖은날들이흘렀다.

‘한강’을좋아하던병옥이와’한강’을만든최병호선생이그곳에서만나도란도란얘기를나누고있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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