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탈리안 야채스프 ‘Cavolo Nero &. Pearl Barley’

춥습니다. 이런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속을 데워 줄 좀 이색적이면서도 마땅한 수프가 없을까해서 찾아보니 겐나로 콘탈도(Gennaro Contaldo)가 소개하는 이탈리안 야채수프가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까볼로 네로 &. 발리(Cavolo Nero &. Barley)’입니다.

이름에서 감지되듯 이 수프의 주 재료는 까볼로 네로라는 채소와 펄 발리(Pearl Barley)라는 곡물입니다. 까볼로 네로는 이탈리아 남부 투스카니에서 재배되는 채소로, 블랙 캐비지(Black Cabbage), 즉 검은 양배추로도 불리는 영양가가 풍부한 양배추과의 야채입니다. 까볼로 네로는 케일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케일을 사서 쓰면 됩니다. 펄 발리는 통보리를 말하는 것이니 그냥 우리 통보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겐나로 콘탈도가 소개하는 이 수프 재료의 양으로는 대략 3-4인분으로 했을 때 케일은 400g, 그리고 통보리는 150g 정도로 하면 얼추 되겠습니다. 여기에 양파와 감자, 올리브 오일, 파마산 치즈와 소금, 그리고 야채 우린 물만 있으면 됩니다. 아참, 그리고 이 수프와 같이 먹을 빵도 좀 있어야 되겠지요. 콘탈도는 빵을 좀 구워 그 위에 마늘 즙을 바르고 있는데, 그냥 마늘빵을 약간 데워 써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콘탈도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는데 자막도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면 되겠습니다.

겐나로 콘탈도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세프입니다. 그는 영국의 세계적인 세프이면서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있는 제이미 올리브(Jamie Olive)의 ‘글로벌 세프 팀’의 일원으로 올리브의 일을 돕고도 있는 인정많고 익살스런 세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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