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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덕수궁을 가본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며칠 전 약속 때문에 나간 시내 길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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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그믐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어머니가 퇴원하셨다. 어머니가 다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 오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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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여러 흉흉한 기사들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어떤 경우든 나와 좀 관련이 있는 기사를 마주친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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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은 작은 도시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몇 사람 거치면 대개는 걸쳐지게 돼 어느 정도는 윤곽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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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이 흩날리는 아침, 능곡 역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산 사는 후배로부터의 전화. 형, 오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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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이래저래 말이 많다. 안 하던 짓이다. 나더러 뭘 직접 해보라고 아내가 주문하는 것인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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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겨 마시지만, 위스키 등 양주는 내 특성상 그리 가까이하여 마시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어찌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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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낮, 한 잔 술을 즐기는 ‘낮술’의 안주로는 뜨끈한 국밥이 제격이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