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과 蘇來山 산책

만추의관모봉풍경

지난일요일오후에인천대공원에가서산책도하고,그옆에있는소래산도오래간만에올라갔다.그날오후의날씨는아직은봄이오지않았지만아주날씨가따뜻하고청명하였다.그래서오래간만에산책도할겸하여집을나섰다.

인천대공원은인천시남동구장수동에위치하면서인천을대표하는공원으로서자리매김을하고있다.특히인천대공원은시흥시와부천시와인접하여있어서인천시민뿐만아니라시흥시와부천시민들의산책과가벼운등산로를제공하여주고있다.

우리집에서는시내버스를타고가려면두번을타야하고,버스에서내려서공원에들어가자면한참을걸어야되기때문에대개는차를가지고가서공원내에주차하여놓고산책과등산을한다.시민들의입장료는무료지만주차료는3,000-원씩징수를한다.나의생각에는수익자부담원칙에따라서공원관리에드는비용일부를입장료를통하여충당하는것이필요하다고본다.이는국립공원에도해당하는것이다.

집을나설때에어깨에메는백에물한병과견과류,명태포조금을가지고,스틱을챙겨서등산화를신고공원으로향하였다.공원에는어린아이들을데리고산책나온젊은부부들이특히눈에많이띄였다.우리손주와비교하여보면서,그애들의행동을살펴보면서혼자미소를짓기도하면서,주차장에서걸어서호수주변을거쳐서백범상에서직진으로관모봉을올라갔다.산높이는151M정도이다.산정상에는팔각정과쉼터용벤치들이갗추어져있다.정상에올라가서벤치에앉아서물한모금마시고,옆에앉아서쉬시면서이야기하는중년분들의이야기를들어보니노후의보장된생활이어떠니하는등의이야기로서,우리정도의나이라면주된주제가노후준비와아이들뒷치닥거리에관한것이일상이다.

다시관모봉을내려와서그옆에있는상아산을거쳐서산을내려와서공원동문을지나서,외곽고속도의옆을타고서소래터널위로하여소래산정상으로올라갔다.양달에는흙이녹아서질퍽거리었다.소래산이라고명명된것은구전에의하면당나라장수"소정방"이다녀가서그명칭이유래된것이라고하지만,올라가보면아주전략상중요한요충지임을알수있다.거기서멀리능허대(현재송도)와군자지역,

낙엽송과소래산모습

수리산등이한눈에들어오는아주중요한위치를점하고있다.그높이는300M에조금못미치는높이지만인천,시흥,부천시민들이가장즐겨올라가는명소이다.소래산정상에서물을마시고견과류를조금먹으면서한10분정도를쉬었다.올라가는중간과정상부근에는행상들이있어서간단한음료수,막걸리,오이등을팔고있었다.시민들에게갈증을해소하여주는역할을하지만자연을훼손하는등의역기능도있다.다만그산위까지짐을지고서올라와서장사를한다는정신과노력에대하여서는진심으로박수를보낸다.

내려오는길은조선후기시대의명신인김재로묘소의뒷편이면서Y대학교농장이있는곳을택하여내려왔다.내려오는곳의경사가심하여계단이설치되어있는부분이많은등산로이다.그런데계단밑으로물병등많은쓰레기가투척이되어있었다.생각같아서는내려가서주워가지고오고싶었지만워낙비탈이심하고펜스가있어서실행은못하고그냥하산하였다.거의다내려오니인공으로조림한낙엽송밭이나타났다.보기가좋았지만간벌을하지않아서나무들이제대로자라지못하고높이만올라간형상이었다.나무들은어느정도자라면간벌을하여주어야공기가통하고햇볓이들어서제대로자랄수있다.우리나라의산들도이제는심는것보다가꾸기(가지치기와간벌등)에힘을쏟아야할시기가왔다고본다.

공원주차장까지오니약2시간30분정도의시간이산책과등산에소요되었다.참으로기분좋은오후의걷기와운동이었다.앞으로봄이본격적으로오면손주를데리고자주가야겠다.

중년들이여,우리안에만있지말고,가까운공원과산에올라가서답답한것이있다면그청산에다풀어놓고오세요,그리고다시일상으로돌아가서치열하게살아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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