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와의 공항에서 작별과 대화록

지난토요일에싱가포르에서귀국을하였다.손주를돌보아주기위하여한열흘동안싱가포르에있다가온것이다.갈때는아내가만들은각종김치와반찬,책,그리고손주한복을사가지고갔었다.1인당수화물무게가23Kg까지만허용되어서저울에달아서겨우한도에맞추어서가방을꾸리었지만올때는그동안에싱가포르로간짐가방3,프라스틱용기몇개가전부이어서가방이아주가벼웠다.공항에서버스를타고집에도착하여아침식사를후에바로목욕탕에가서이발을하고목욕을하였다.추석을잘지내기위하여서였고,쌓인피로를풀기위함이었다.

딸네아파트에서공항까지택시를타고오는도중에딸과손주(이제40개월이되었다.)의대화를듣고서는박장대소를하였다.

그대화란,딸이말하기를"지*야",엄마이름이무엇이야?"하고물으니,손자가대답하기를처음에는"몰라"하더니,엄마가재차묻자,손자가대답하기를"부인"이라고말하였다.나는그말을듣고서는하하하고웃지않을수없었다.왜냐하면사위가딸을부를때에거의"부인"이라고부르기때문이다.그래서엄마도하하호호웃으면서엄마이름은"***야"하고일러주고서는다음질문이이어졌다."그럼아빠이름은?"하고물으니,그대답이"응상*씨,그리고오빠야"하고대답을하는것이다.이또한딸이자기남편을부르는통칭이기때문이다.이또한박장대소하지않을수가없었다.이를통하여어린아이들에대한교육이어떻게이루어져야하며,부모의행동과말이아이들에게어떻게인식되는지를심각하게생각하고조심하여대화하고행동하여야할것이다.

공항에와서는짐을부치고표를받고서는중식당에가서저녁을먹었다.거기서할아버지는한국에가서추석을지내고나면바로손주가한국에온다고설명하였고,같이간다고계속조르는것을달래고하였다.결국은출국장을통과하여들어가니입구에서손주가울고불고난리가나서다시되돌아서출국장경계에서안아주고뽀뽀하여주고는떨어지지않는발길을옮기어서귀국하였다.

싱가포르에서지내는동안에도MRT도태워주고,아파트옆의Mart에가기도하고,매일아침마다유치원버스에데려다가주고,돌아오면점심을먹이고나서낮잠을자기전까지책을읽어주고,장남감을가지고같이놀아주고는하였다.어느날저녁에아빠를마중나가자고하고보니손주가아랫도리가벌거벗어서,팬티만입고나가자고하니,"안되,팬티만입고밖에나가면챙피해요."이러는것이었다.

내가비행기를타고오는동안에도계속울어서여기의할머니와화상통화를하였단다.그후에할머니와통화를할때에손자가말하기를"할머니,낙지와김을보내주어서고마워."하더란다.아주그런때에보면귀엽기도하고멀리외국에나가서사는안쓰러움이생기기도한다.

산토사섬에서의손주의모습

10월중순이면또휴가차주말을이용하여다녀간다하니,오면가을이깊어가는인천대공원과부천생태공원에데리고가서즐거운산책과대화를할것이다.

벌써손주가기다려지고,비가좀많이내렸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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