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시절 곱장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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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시절 곱장리를 아시나요.

지금 이 글을 읽으면 젊은이들 세상에 그런 세상도 있었군요 할 것이다.

이른봄 춘궁기 그러니 보리가 필 무렵 초근목피로 연명할 때 초롱초롱한 자식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가난한 아비는 기가 찬다. 쌀은 없어진지 오래고 보리쌀, , 등 잡곡도 달랑달랑 하던 때 동내 배불뚝이 영감네 집에가서 먹을거리 쌀이나 보리나 조 등을 꾸어온다가을걷이 추수를해서 배로 주기로 하고, 그게 곱 장리다.

그걸로 막 돋아나는 쑥이나 산나물 먹다 남은것, 저장해둔 무를 썰어넣고 쌀 조금넣은 멀건 죽으로 보리가 여물 때까지 그렇게 먹으며 연명을 한다.

, 세살 터울의 아이들 대 여섯명이 눈알만 커다랗고 영양실조로 다리 팔은 나뭇가지같이 머리만 커다랗게 보이는 그런 자식을 바라보는 아버지엄마는 이놈의 가난이원수다.

물론 쑥죽은 말할 것도 없고 소나무껍질 벗기고 속에 연한껍질은 송기라고 그것을 빻아서 죽도 끓여먹으며 몇 개월을 살았다. 그런 시대도 있었다. 그렇게 이른봄을 지나며 안죽고 살아서 보리가 채 여물자 말자 조금 베어서 말려서 보리죽을 끓여 먹는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동내에 30%정도 되었다.

그때가 50년대 그러니 지금부터 60~70년 전쯤 그런 세상을 경험했거나 보았거나 한 세대들이 아직 살아 있다.

그때 곱장리 놓으며 살았는 사람들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 시절은 그게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시대였고 요즈음도 간혹 소설 같은데서 10리길동안 내땅 밟지 않고는 다닐수 없었다고 쓴 것 보는데 그렇게 하면서 살았는 그 부자들은 왜놈의 세력과 결탁하여 축재한자들이 많았으므로 지금도 부자를 꼬갑게 여기는 사고가 있는 것 아닌가 한다.

그런 곱 장리는 기간으로 따지면 6개월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세상에 6개월만에 배로 늘어나는 이자 놀이다. 그 시대는 은행들도 이자가 월 15%넘는 곳도 있었다. 그것을 정점으로 차츰 내려와서 요즈음 년 2, 3%가되었다.

세상도 나라도 너무나 변했다. 그저께 보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년 1.25%에서 1.5%로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따라서 조금은 더 오를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사 금융은 존재하는데 가난한 사람들 급히 돈이 필요하나 시중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 제도권 금융에는 거들떠보지도 못하고 사채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 인해 무서운 사건들도 일어나는 것 심심찮게 간혹 보기도 한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부익부 빈익빈은 사라지지 않고 세월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 지고있다. 곱장리는 참 오래 전 이야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2월 1일 at 1:47 오후

    꿔 줄 때는 말로. 받을때는 됫박으로..
    이런 장리쌀도 먹었지요. 됫박으로 한 말을 받으면
    말로 받는것 보다 양이 좀 많을수 있거든요.
    그런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의 사고로는 지금 세상은
    모두 부자입니다.
    제가 보는 세상도 그렇습니다.

    어느새 12월 입니다.
    건강 힌십시요.

    • 산고수장

      2017년 12월 5일 at 9:27 오전

      그러고보니 많이살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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