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흔적들 버릴려고 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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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흔적들 버릴려고 보았더니.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급하게 쓰일 것과 그렇지 않는 것으로 구별해서 가져와서 쓰는것만 개봉하여쓰고 지났는데 요즈음 집에 있는 시간도 많고 이제는 선별해서 좀 버리자고 보니 한창시절 잘 나갈 때 중소기업 진흥청에서 주선한 산업시찰이라나 하며 외국에가서 찍은 사진들, 홍콩 여행시 그곳에 우리를 초청한 곳에서 만들어준 내 사진이 들어간 한뻠 정도의 접시도 있고, 여기 저기 다니며 찍은 사진들 정리한 앨범도 있다. 또 미국에 가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 기념 앨범도 그것을 넘기다 보니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비옷입고 작은 배타고 폭포수를 맞으며 먼발치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

시카고에서 골프를 쳤는데 미국 어중간한 골프장은 노인들 놀이터이다. 겨우 다니는 노인도 골프를 치는데 게다가 오리떼가 놀다가 지나가고 먼발치 숲속에는 젊은 남녀가 부둥켜안고 구불고 하는 외설스러운것도 보았고 재미있는 골프장이었다. 거기서 찍은 오리떼 사진도 있고 일본 히로시마 원폭 기념관에서 어린이 책가방과 신발을 찍은 애처러운 사진도 우리 일행이 비 맞으며 우산들고 찍은 사진들 중소기업 청에서 만들어준 사진앨범도 있다.

이제는 까맣게 잊어버린 그 옛날 정말 잘나갈 때 흔적이다. 그런 그 물건들 이제는 버리자고 마음먹고 버릴려고 하였는데 막상 그렇게 할려고 보니 버리는 것이 난감하다. 사진들이어서 아파트에서 분리수거 하는날 버리기도 그렇고 찢을려고 해도 한장 두장도 아니고 그 많은 것을 또 앨범으로 만들어 받은것은…. 고민을 하면서 뒤적이다 보니 묵직한 박스가 또 있다 열어보니 감사패 페넌트 액자에 넣은 기념사진 등 또 한 박스가 나왔다.

찬찬히 뒤적이다 보니 일일 소방서장 이라고 하루 대구중부 소방서장 질을 했는데 그때 페넌트 일일 대구은행 지점장 페넌트 테니스회에서 받은 감사패 그리고 상배 라이온스 클럽 감사패 지역 여흥민시 회장 감사패 등 나름대로 봉사 황동 한다고 돈 얼마 기부하면 주는 감사패들도 몇 개나 있었다.

아무짝에도 쓰지 못할 ㅇㅇ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시 받은 어줍잔케 찍은 사각모 사진도 액자에 넣어둔 것도 나왔다 갈수록 골치 아픈 것들이 나왔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 감사패하고, 이름 민 아무개 귀하는 우리 ㅇㅇㅇㅇ에 많은 기여를 해서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 그곳 장, 아무개 이름 쓰인 것 그것 하나 받으면 기분이 괞찬았다.

그런데 그후 그런 것들 한번도 내 사무실이나 방에 진열을 했다든가 잘 보이는데 비치해두고 자랑 한번 해 보지 않고 바로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박스에 들어간 것 들이다. 그런데 이제 막상 정리 할려고 보니 난감하다. 그대로 버릴수도 없고 태울려니 아파트에서 태울 곳도 없고 얼굴이 들어간 사진 이름이 박힌 패넌트 그대로 종양제 봉투에 넣어서 버릴수도 없고 아내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래 골치 아픈거 왜 들추어서 고민을 합니까, 지금까지 박스에 있었든 것 그대로 두세요 우리 죽고 나면 처리할 사람이 있을 거에요 한다 그 말이 맞는거 같다.

그러나 사람은 떠날 때 깨끗이 떠나고 자리도 말끔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내가 처리해야 한다 자식들에게 지저분하게 해놓을 수는 없자나 하는 생각이다.

얼마전에 현 대통령 취임하고 기념 우표를 발행하고 야단 법석이었다. 또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주화 발행 한다고 하였다 그런것도 올림픽 기념주화 무슨 기념 우표 등 발행할 때 빠지지 않고 거의 구입해 둔 것 보따리째 중국에 있을 때 아내가 시집 온지 얼마되지 않은 며느리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던 팔지 목걸이 등 함께 며느리에게 주어버렸다는데 그때 그건 참 잘한거 같다. 나도 그당시 만들 때 청탁도 하고 추첨도 하여 만든 것 들인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다 벌거 아니었다,

책도 그렇다 세계대백과니, 세계사상전집이니 하는 좋은 책들 거지신세가 되었을 때 집과 함께 다 버리고 남은것 그후에 중국에 갈 때 마다 몇권씩 가져 갔으나 올 때 우리 조선족 직원 모두 주고 왔는데 그 후에 생긴 것이 또 책장이 거득하다 그렇다고 보물스러운 것도 없는데 그러나 이제는 다 없앨때가 되었다. 어느날 용기내어 들판에 싣고가서 다 태워버릴 것이다 아직은 살아 있는데 그러기는 꺼림직 하지만….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1월 3일 at 2:59 오후

    저는 일기장부터 먼저 없앴습니다. 그리고는 편지도
    없앴고요. 그리고 승진이나 이동때 받았던 축전들도
    다 바렸는데 아직 사진정리를 못했어요.
    이것도 정리해야 하는데 머뭇거리네요.

    사모님 말씀처럼 죽은후 치워 주기를 바라며 그냥
    두는게 좋을것도 같네요

    • 산고수장

      2017년 11월 4일 at 3:26 오후

      저도요 이번이 세번째버리기인데
      몽땅 싣고 들판에가서 태울려고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을 잘나오게 사진도
      찍을려고 하였고…ㅎㅎ
      다 헛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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