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좋은 이웃아저씨 워렌 버핏 (가저온글)
돈버는덴아인슈타인지성보다잡스감성이낫다

[중앙일보]입력2011.03.2200:06/수정2011.03.2202:23

택환전문기자,투자귀재워런버핏인터뷰

워런버핏회장이21일대구시대구텍본관에서김범일대구시장이선물한한복과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펜던트를착용한채기자회견을하고있다.[대구=프리랜서공정식]

21오전8시대구인터불고호텔.워런버핏버크셔해서웨이회장은81세의나이를무색하게할정도로얼굴에주름을찾아보기힘들었다.목소리도카랑카랑했다.검은색에회색이섞인양복을입고빨간색넥타이를맬정도로패션감각도있었다.미리질문지를주지않았는데도답변에거침이없었다.마음씨좋은이웃아저씨같았다.외신에서듣던대로그는소탈했다.여러모로한국의‘회장님’들과달랐다.

 버핏회장은돈버는방법을사람·기업·사회라는측면에서분석적으로설명했다.먼저사람은과학적분석을할수있고제색깔을가져야한다고했다.과학적분석이라고주눅들필요는없다.그가“아인슈타인처럼너무지적일필요는없다”고했으니까.그는여론에휘둘리지않아야하고팩트를객관적으로바라보며분석하고군중을따라다니지않고자신의길을가는사람이성공한다고했다.지적능력만큼이나감성이중요하다고했다.그렇게부를얻은대표적인물로애플의스티브잡스를꼽았다.잡스는새로운세상을예측하고상품을만들어성공했다는것이다.

 다음은기업.그는자신이투자할기업을고를때기업의지속성장가능성과경쟁력,기업의인프라와경영능력을중시한다고했다.경영자의신뢰성과인간성을강조하기도했다.기업의리더십을유심히본다는얘기다.자신이투자해성공한대표적인기업으로코카콜라를꼽았다.

 기자회견에서그는투자대상을고르는자신만의‘선구안’을좀더구체적으로언급했다.“나는업종중심으로투자하지않는다.자동차부품이나장비업체등이라고머릿속에두고일을시작하진않는다.그렇게하면기회의범위가좁아진다.어떤기업의10년후모습을생각하면서결정한다.이때문에코카콜라처럼10년후의모습을상상하기쉬운회사가‘애플’같은회사보다우선적으로투자대상이된다.업종이아니라기업을보고투자한다.”

 마지막으로그는‘사회’의가치에주목했다.아무리사람이잘나고,기업을잘골라도,그것만으로는부족하다는거다.그는“내가가난한나라에서태어났으면어느구석에서사과를팔고있었을지도모른다”고말했다.

부자의책임에대해더설명해달라.

 다른시대나가난한나라에서태어났다면부자가결코될수없었다.사회가나를부자로만들었다.사회에많은것을되돌려주려고한다.나의수익에서1.2%만가족이갖고나머지는모두기부한다.”

 최근현안인동일본대지진에대해그는“세계경제회복에대한내견해는바뀌지않았다”며“다만일본은일시적으로타격을받았기때문에재건하는데는시간이걸릴것”이라고했다.기자회견에선“내가일본주식을가지고있었다면이번일로팔지않을것”이라는언급도했다.

대구텍에투자하게된계기는.

 “15년전부터관심을가졌다.매출액이나수익률이높다.회사가커지고있다.세계적으로이분야수요는더늘어날것으로본다.”

한국에새로투자할계획은있나.

 “포스코와몇몇회사에투자했다.새로운투자회사를찾고있다.”

 버핏회장은기자회견에서포스코를언급하며“믿어지지않는(incredible)훌륭한철강기업”이라고표현했다.정보기술(IT)기업보다‘굴뚝기업’을좋아하는그의투자성향은여전했다.그는“대형주를중심으로(한국주식시장에)들어가도좋겠다고생각한다”면서도“전자산업관련주식은미국에서도보유하지않고있다.영원히그럴것이라고말하지는못하지만예전에전자관련주식을많이다루지않았듯이앞으로도그럴것”이라고말했다.

 잘모르는것은애써아는것처럼두루뭉수리로포장해답변하지도않았다.그는남북관계를묻는기자들의질문에“남북관계에관한지식이없다”고만답했다.

대구=김택환미디어전문기자,홍권삼기자
사진=프리랜서공정식

워런버핏=여섯살때이웃에게껌과콜라를팔아돈벌이를시작했고,일곱살때엔채권에관한책을선물로달라고산타클로스에게기도했다.열살생일기념으로소풍간곳은뉴욕증권거래소였다.그리고백만장자가되겠다고선언한다.실제로‘오마하의현인’으로불릴정도로가장성공한투자자로존경받고있다.“삶은스노볼(눈덩이)같다.중요한것은(잘뭉쳐지는)습기머금은눈과진짜긴언덕을찾아내는것”이라는어록을남겼다.

버핏이말한돈버는비법

사람의가치

군중좇지말고자신의길가라

기업의가치

투자할땐기업리더십을보라

사회의가치

미국에서태어난덕에돈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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