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조금 바꾸면…

별밤

참 안타깝고 거북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여선생님에게 성희롱 비슷한 행위를 하는 중학생을 여선생이 약간의 체벌했다고 변호사사서 고소하고, 아버지가 잘못한 딸 손 지검을 했는데 경찰에게 고소하여 그것을 보고 경찰이 그래 왜 아버지에게 그렇게 반항을 했나고 충고를 하니 경찰을 고소 하겠다는 기사도 보았고, 또 벗다 싶은 옷을 입은 어느 여자아이가 못된 남자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해서 경찰이 좀 조신하게 다니지 한다고 너는 누구를 위한 경찰이냐고 하는 세상이 되었다.

위에 예로든 그 모든 것 나이든 사람이 살아온 경험으로 그렇게 타이를 수도 있고 또 나무랄 수도 있는 말이었는데 그런 충고도 하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걸핏하면 옷을 같이 맞추어 입고 여자들 수 백명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주먹을 하늘로 내지르면서 고함지르며 시위 하는 것도 자주 보면서 산다.

예전에 한 여자스님이 구도를 할 때 였습니다. 날이 어둑하여 한 마을로 들어서서 밤을 지낼 곳을 구하여 이집 저집을 찾아다니며 재워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집마다 거절 당해 잘 곳이 없어 동네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마을은 유교 전통을 지닌 마을이여서 인지 스님에게는 너무나 매정했습니다. 매섭게 추운 이른봄 밤, 밥 한술도 얻어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녀는 동네 밖 야산 한 벗나무 밑 한구석에 바람이 막힌 것 같이 보여 거기에서 잘여고 하나 날이 너무 추워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들짐승들이 어둠 속을 설치고 다녀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친 몸이여서 깜빡 졸았습니다. 한기가 들어 깨어보니 밤하늘에는 총총히 별이 박혀있고 달이 유난히 밝게 산천을 비추고 있었는데 바로 머리 위에 고고한 달빛을 받은 벗꽃이 활짝 피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마을 쪽을 향해 큰절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고하면서

‘내 잠자리를 거절한 사람들 덕분에 깨알같이 박힌 아름다운 하늘의 별이 고고한 달빛과 벗꽃 아래에서 나를 찾았네…‘ 그녀는 자신의 잠자리를 거절한 사람들에게 크게 감사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느집 지붕 밑에서 잠 들었을 것이고 총총히 박힌 하늘의 별을 보지 못했을 것이고 고고한 달빛아래 저 활짝 핀 벗꽃과 나 자신을 깨닫지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마을을 향해 마음속 깊이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고 합니다. 손바닥을 바로 했다가 뒤엎었다가 하는 것처럼 그 스님은 미움과 감사의 마음을 쉽게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네탓만하고 각박한 세상이되게 한 것은 우리들이 잘못해서 만들어진 세상입니다. 모두가 내 책임입니다. 자업자득 입니다. 지금 너무나 헝클어졌지만 지금이라도 고삐를 단단히 잡고 고쳐지도록 노력하면 예전처럼은 몰라도 조금씩 좋아질 것입니다. 좋은 머리로 연구도 하고 국민들은 애써 노력해서 밤하늘에 총총하게 박힌 별도보게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매사를 자기아집에 결부시켜서 타협하기 싫어하고 흑아니면 백 이여야 하는 고칠줄 모르고 안달하는 우리들을 많이 부끄럽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고 뜻이 다르면 절대로 같이 할수 없고 영원한 평행선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다시 한번 상대편을 고려 해볼수는 절대로 없을까요?

대화하고 타협하고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행복 할수도 있을 것인데….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2월 14일 at 8:12 오전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강낭의 교자들은 학부모들 등쌀에 못견뎌
    다른지역으로 전근을 희망한다는 기사도 봤어요.
    어릴적 부터 인성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산고수장

      2017년 12월 18일 at 8:08 오후

      지금 너무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우리교육체계를 인성위주로 바꾸면 10년뒤에는 좀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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