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를 불 태워라!

상원사를불태워라!

이번여행길에상원사를다녀왔다.

작년1월11일자에나는내블로그에상원사에서있었던일그리고나를태워라는노

스님의말씀두편의글을올린일이있다.

그후한번가서직접보고싶었으나기회를만들지못했었는데이번에들러보았다.

오대산월정사는많이알려져있으나상원사는거기에서4km정도도보로들어가면있는데그곳은별로아는이가없다.

6.25전쟁때종공군의참전으로다시후퇴할때에있었던감격스러운이야기이다.

상부에서절을태워라는명령을받은그곳우리국군장교한사람과그당시주지인한암스님과는한동안입씨름이벌어졌다.

스님은절을불태워야한다는말을듣고잠간기다리라고한뒤자기방으로들어가서의복을정갈하게입고나와서부처님앞에정좌하고자이제불을질러라!

나와함께태워라,너는상부에명령으로이절을태워야하고,나는부처님의영에따라이절을지켜야하는중이다.너는상부에명을따르면되고나는이절을지키기위해죽으면되는것이다.

장교는스님이러시면않됩니다,비켜주세요,바깥으로나가주세요.하였으나말을듣지않고타죽겠다고버티면서명령하니영특한군인은이스님은보통스님이아니구나그렇다면명령을따라야겠지만,고민하다가부하들에게시켜서절문짝을뜯어내어불을지르면연기가하늘높이올라가고멀리서보면상원사는불타는것같지않겠나생각하여문짝을뜯어절마당에내어다놓고불을지르고갔다고한다.

나는왜이절을우리국군이태우라고명령했을까?또인민군은우리가진격할때왜태우지안았을까?하는의문의답을얻고싶어서이곳저곳을찾아보았으나알길이없었다.

다만죽음앞에서너무나초연하였던한암스님이계셨던곳,

죽고죽인다고,세상이달라질거는아무것도없고절을태우고내가탄다고달라지는것도없는데…’라는어리석은인간들에게꾸짖는말씀이지금도들리는듯그분의영정을드려다보고스님의근엄히꾸짖는교훈을다시한번상기하면서지난해썼던내블로그에글을회상하며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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