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세상을 할퀴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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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세상을 할퀴고 가는데….

많은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간다고 한다. ​아니다 나는 가만히 두고 세월은 내 옆을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온 세상을 할퀴고 간다.

하루에도 그놈의 세월이 할퀴어져서 갑자기 병원신세를 지기도하고 멀정하던 나무는 베어지고 또 세월이 보내는 폭풍우에 뿌리체 뽑혀서 죽게도 된다.

세찬 바람에도 폭풍우에도 너무나 단단하여 유아독존 같았던 바위나 돌들도 세월은 그냥 두지않고 부서지게하고 스치고간 세월에 깎기어져서 모습이 달라진다.

사람은 나는 세월따라 잘 살면서 지나는데 어떤놈이 해코지해서 병신이 되기도 하고 자동차라는 물건에 박혀서 죽기도 하며 지몸이 병이들어서 아픔으로 시달리다가 숨이 끊어지기도 한다. 또 세월은 거부가 되고 싶고 유명해지는 것을 부추겨서 그것 될려고 하다가 자기는 모르는데 감옥살이를 하게도 한다.

그 고약한 세월을 20년 30년을 견디며 살다가 보면 자기는 잘 모르고 지나는데 할퀴어서 검던 머리는 반백이 되고 내가 낳은 자식들은 어느새 나와 같은 모습의 세월과 싸움하는 인간들의 말로 사회인사가 된 것을 보고는 그제사 마음도 그놈의 세월에 얻어맞아서 용기도 줄어지고 할퀴는 그 못된 세월도 눈에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때는 하늘이라도 찔러서 박살 낼 것처럼 날뛰면서 살던 그 기백도 사라지고 그제사 세월이라는 것이 이토록 위대한 힘을 가졌는 놈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기도한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모르고 날뛰다가는 크게 낭패를 보게 하는 것이 또한 세월이다.

그렇게 세월에게 할퀴어 가면서도 살려고 아둥바둥 하면서 70년 80년을 지나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면 얼굴에는 그것이 할퀸 자욱인 주름이라고 하는 홈이 여러 개 생기고 볼품없는 늙은이가 되어서 자기 몸하나 운신하는데도 어렵게 되며 그런 세월을 만든 세상은 저만치 달아나서 뒷방 늙은이가 되고 죽는 날만 기다리며 숨만 쉬고 사는 인간들이 되는 것이다.

지금 온 세상은 이런 늙은이들 수가 자꾸 늘어나서 젊은이 한 사람이 그런 늙은이 세명이라나를 죽을 때까지 먹여 살리며 살아야 한다나 하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자기들도 그 흉측스러운 놈 세월이라는 놈에게 모질게 할퀴고 있는 줄도 모르는지…  모처럼 와서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장황하게 했네요 죄송해요.

*저는요즈음 네이버에서 ‘산고수장의 세상이야기’라는 블로그명으로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상했던 건강도 많이 회복 되었고 앞으로는 조금 자주 들리겠습니다.

잊지않고 기억해주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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