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는 야구중계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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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는 야구중계 마니아.

프로 야구가 탄생될 때 우리는 대구에 살았다 그때는 무조건 삼성의 열열 펜이었었다. 그러다가 중국에 가서도, 10년을 살고와서도 삼성 열렬 펜 그후 이만수 포수가 미국을 거처 sk 감독이 되어있어서 그때부터 삼성에서 sk 펜이 되었는데 이만수 감독이 떠나고는 야구사랑은 아들이 다니는 lg로 바뀌었다.

내 아내는 야구중계 마니아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그리 되었고 야구를 하지 않고 쉬는 월요일이 되면 심심해서 하루가 지겹다. 별로 하는 일도 없으니 기나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요즈음은 지겹다.

인터넷 산책이 내 취미인데 그것도 두어 시간 돌아다니고 블로그에 올릴 글쓰기도 하지만 그것도 매일 쓰지는 못하고 도서관에 가서 한나절을 보내고 와도 또 남은 시간이 많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야구 중계가 있어서 밤시간이 즐겁다. 아내는 저녁6시가 지나면 TV 앞에서 죽치고 앉아서 보아야 한다 나도 덩달아서 보고…ㅎㅎ

어떤이의 글에서 내 아들이 다니는 회사는 그 어느회사 보다 잘 되어야 하고 손자가 다니는 학교또한 어느 학교보다 좋은 학교로 여겨지고 한다고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들이 lg에 다닌다고 우리는 야구도 lg편이다.

lg트윈스의 선수들은 우리선수고 그시간 동안은 잘해야 되고 다른 팀이 이기고 있으면 기분이 꿀꿀하고 홈런을 한방치면 아내는 좋아서 손뼉을 치면서 너무 좋아하면서 당신도 이렇게 해요 하면서 손뼉을 짝짝한다 좋으니 그래야 하고 그러면 건강에 좋다고 하면서 그러다가 lg선수가 삼진 아웃이라도 당하면 에이~ 하면서 바보 같은 놈 쯔쯔하면서 아쉬워하고 열열한 마니아다.

얼마 전에 박용택선수가 2000안타를 kbo선수들 중에 7번째 달성하는 날 우리는 박수를 보냈다. 그날 그의 말 3000안타 기록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되기를 응원한다.

그는 언제나 싱글싱글 웃으며 타석에 들어서서 머뭇거림 없이 공을 날려보낸다 그러다가 실수해서 아웃이 되면 “에이그, 좀 기다리면서 상대편 투수 힘이라도 좀 빠지게 하고 죽지”하며 아내는 아쉬워한다.

그리고 아내는 야구 룰에도 박식하다. 금년에 나와서 항상 아담한 모습으로 투수와 호흡을 잘 맟추고 결정적일 때 공도 잘처서 성적을 올리는 유강남 포수를 참 귀여워한다. 마치 아들이나 되는 것 같이 ㅎㅎ

어제는 정성훈선수도 2000안타를 쳤다. 아~ 안타를 2000개나, 그 많은 선수중에서 8번째라나 lg는 겹 경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성적도 쑥쑥올라 가고 있다. 자세한 기사를 보니 1999년에부터 17년만에 2000안타를 쳤다고 한다. 17년! 정성훈선수는 내가 좋아한다. 화려하게 야단스럽지도 않게 항상 묵묵하게 만년 1루수로 실수 없이 하는 것 보면서 자주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간간히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대화를 들어보면, 처음 보이는 선수가 kbo 입단 후 7년만에 오늘 1군에 올라왔다고 하기도하고 또 며칠 보이다가 기여도가 적어서 보이지 않는 선수는 기나긴 2군생활을 한다고 하였다. 7년이나 8년동안 그늘에서 보이지도 않고 지나는 그 심정이 얼마나 서글플까?

저토록 잔인 하기까지 한 프로의 세계에서 박수 받고 지나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을 해아리기도 한다. 야구뿐이 아니고 각 분야의 두드러지게 된 유명인들 그래 되기까지 힘든 노력을 우리는 해아릴 줄 알아야 할 것 같다.

한 회가 끝나고 광고 타임에 간간히 우리는 다른 팀 경기도 보는데 한화와 sk가 경기하는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이만수감독이 보였다. 이만수감독은 지금 라오스에서 ‘라오j브러더스’라나 어린이 야구 구단주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어린 선수들과 자기가 감독으로 있었던 sk팀의 경기를 관전하는 것을 보았다.

관전하는 어린선수들은 생소한 야구를 심어준 한국인의 나라에서 보는 한국야구 그리고 야구장의 많은 펜들이 열열히 응원하고 즐기는 축제 같은 모습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우리 또한 기분이 좋았다.

그가 한 지금의 노고가 먼 훗날 라오스인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라며 박수를 보낸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8월 29일 at 4:01 오후

    저는 죽으나 사나 롯데팬입니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탓이지요.

    우리들 학창시절은 여학생은 야구장 무료로
    넣어 주었거든요. 부산출신 선수들이 많았죠.

    • 산고수장

      2016년 9월 1일 at 3:23 오전

      꿈많던 시절의 추억들은
      사람을 놓아주지 않는군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바뀌어졌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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