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3)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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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3)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

붉은머리 오목눈이 이름이 참 정겹고 귀여운 이름이다 그 이름만큼 새 모양 또한 참새만한 것이 우리나라 야산 덤불 속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아름답고 귀여운 텃새이다. 우리속담에 ‘뱁새가 황새따라 갈려면 가랭이가 찢어진다.’ 는 분수에 맞게 살아라는 그 뱁새가 바로 붉은머리 오목눈이다.

머리가 약간 붉으스럼하고 눈이 오목하게 들어간 놈이 먹이는 곤충류와 거미 등 벌레를 주로 먹으며 산다. 봄에서부터 초여름에 두어번 번식을 하는데 한번에 2,3개 알을 낳는다 그때 뻐꾸기가 날아와서 몰래 오목눈이 둥지에 알 한개를 낳아둔다.

뻐꾸기 알은 약간 크다 그러나 붉은머리 오목눈이(이하 오목눈이로 함)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품는다. 10일이 좀 지나면 뻐꾸기새끼가 알에서 먼저 깨어져서 2일정도 지나면 제 몸 가누기도 할줄 알고 힘이 좀 늘어나게 된다 그때 오목눈이 새끼는 알에서 부화가 된다.

그런데 뻐꾸기 새끼는 오목눈이 새끼를 알에서 깨어나는 데로 둥지 밖앝으로 밀어내어버리고 오직 자기 혼자만이 오목눈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티비에서 방영해주는 것을 보았는데 모양도 거무추리한 것이 갖 깨어나서 눈도 못뜨고 꼬물거리는 오목눈이 새끼를 필사적으로 둥지 밖으로 밀어내서 덤불에 걸려서 허우적거리고 저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을 보니 참 불쌍했다.

그러나 오목눈이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오직 뻐꾸기새끼 그놈이 제 세끼인양 여기고 열심히 먹이를 먹여 키우는데 5일만 지나면 엄마 자기만큼 덩치가 크고 2주가 지나면 뻐꾸기 모습이 되어 크기도 엄청 크다 그래도 날아서 떠나갈 때까지 열심히 먹이를 먹이고 키운다.ㅎ

작은 것이 자연의 새끼면 너 새끼건 내 새끼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키우는 것인지 아니면 멍청해서 내 새낀지도 모르고 하는 애정인지, 그 작은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심정은 알수 없으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 놈 뻐꾸기들은 자기가 알을 품을 기간 동안 한곳에 정착하지를 않는 떠돌이들 요즈음 인간세상에서 볼수있는 노숙자들 같다고 할까 그런 놈들이다. 둥지도 없고 나뭇가지나 숲에서 아무 곳에서나 잠자고 지나는 철새들이다.

그러니 종족 번식은 그렇게 다른 새에게 의지해서 만이 할 수 있는 새다. 뻐꾸기는 그래야만 되는 것이 알 한개를 낳을 때마다 짝짓기를 해서 낳으니 낳고 다음 그다음 알 낳을때까지 가면 먼저 낳은 알은 썩어버린다.

그러니 뻐꾸기암놈은 알 낳을려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어디 알 낳아둔 둥지를 찾아다녀서 곧 품을 것 같은 새의 집에 몰래 들키지 않게 낳고는 달아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세월만가면 새끼가 세상을 볼 것이다.ㅎ

이처럼 남의 도움으로 번식하는 것을 탁란이라고 한다. 귀엽게 생긴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번번이 그렇지는 않지만 뻐꾸기의 습관적인 번식행위로 자기 새끼는 다 죽게하고 헛수고만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

요즈음 인간세상에도 이혼하는 것 자기만 생각하고 마구쉽게 해서 새로 만난 못된 새부모로 아이가 불행한 것 자주뉴스로 본다. 오목눈이를 본 받으면….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3월 23일 at 7:54 오전

    입 벌리고 있는 모습들이 귀여운데요.
    저렇게 열심히 새끼들을 거둬 먹이는게 보기 좋은데요.
    사람이나 새들이나 다 새끼 챙기는데는 자기를 돌보지 않죠.
    어쩌다가 못된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안 그렇지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 졌습니다.

    • 산고수장

      2017년 3월 23일 at 9:18 오전

      그런데 지새끼는 다죽고…
      저는 촌에서자라서 잘아는데 저놈들
      작은것들이 참예뻐요.
      이제는 밖으로 자꾸 나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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