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리러 가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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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리러 가야 한다는데…

아침에 안개로 앞이 잘 안 보이는 날이다. 블로그에 글 한줄 쓸려고 인터넷에 들어가서 보니 전날 한때 ‘특검복덩이’라고 칭하던 장시호의 선고공판이 있었는데 검찰의 구형보다 높게 2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는 글과 그가 한말이 마음에 캥긴다.

“아이 대리러 가야 하는데 내가 어디로 도망가겠어요”하며 애타하는 세상 때 그리 묻지 않았는 그러나 법을 여겼는 가냘픈 여인, 한 어린아이 엄마가 하는 말을 보았다. 나는 왠지 덩달아 마음이 짜안하여 이글을 쓴다.

많은 사람이 보아주지도 않고 그리 깊은 공감도 얻지 못하면서도 내 마음 풀려고 하지만 그러나 이것도 내 남은 생동안 이땅에 함께사는 이들에게 조금의 보탬이 될가 싶기도 하여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있다.

한 어린아이 어머니의 진정어린 순수한 말이다. 한 아이는 엄마가 오늘은 왜 안 오는지 어리둥절 할 것이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이 데리러 왔을 때 “엄마는…?” 이라고 물을 것이다.

그때 그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할 것이다. 바른대로 수갑차고 감옥에 갔다고 하지는 못하고, 해본들 그게 무슨 말인지도 알지 못할 아이다.

엄마는 끔직이 사랑하는 아이이고, 아이는 세상에서 내 엄마만 있으면 행복하여 방실방실 읏는다. 그런 엄마와 아이였었다. 그런 순수한 관계가 오늘은 허물어지고 엄마도 아이도 한없이 슬픈 날이다.

​그 어린것도 덩달아 벌을 받고 있는것이다. 어머니 장시호는 벌을 받을 짓을 했으니 받지만 그 어린것도 그렇게 해도 될까? 그것이 무슨 잘못을 했나 언제 돌아 올런지 모를 엄마를 그리며 울고 또 울고… 엄마장시호가 2년6개월 감옥생활하고 아이도 엄마없는 이땅에서 그 긴기간을 살아야한다.

그것은 엄마가 사는것보다 더힘든 벌이아닐까? 그것을 생각하니 내 풀에 마음이 짜안해서 눈가가 젖을려고 한다. 엄마와 아기 둘을 2년6개월 동안 즉 두명을 죄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잘 안다. 요즈음은 안 그렇지만 며느리가 늦게 늦둥이를 나아서 아내와 나는  살던곳을 떠나 이사까지 와서 도와 주느라고 2년 넘도록 며느리와 함께 키웠고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고 늦둥이 손자도 행복하게 자랐다.

그 길다면 긴 세월 동안 우리와 있으면서 한번도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이 키우고 컸다 그것은 그만큼 지도 행복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얼굴만 맞대면 방실방실 우리도 우울할때도 그놈만 보면 다잊고 즐거웠다. 그런데 엄마와는 그몇배로 더 하는것을 보았기에 말이다.

며칠 전에 우리집에 지들 가족 넷이와서 함께 점심을 먹고 갔는데 아내와 나도 아파트 일층까지 내려가서 안녕하며 손을 서로 흔들었는데 이제 4살된 막내는 지 옆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내밀고 우리가 안보일 때까지 내다보고 고사리 같은 손을 흔들며 갔었다.

그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다. 사랑으로 큰 자식은 사랑할 줄도 안다고 저것이 어찌 저럴줄 알겠나고. 그 귀엽고 간절한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눈에선하다.

그런 아기가 집에서 울고 있을것이다. 못난 이모만 믿고 하라는데로 하고 따라다니다가 안타깝게 되었고 특검 사람들에게 그때 상세하게 말한 것은 뇌우쳤기에 그렇게 했다 벌은 사람을 고통 줄려고 주는것이 아니고 뉘우치게 할려고 벌을주는 것이다.

뉘우치는 것을 보았고 지금 그렇게 살고있으면 인정해주어도 되는 것아닐까? 검사가 구형한 것을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요즈음 보면 법원판결을 잘못했느니 어느 기관과 대적하느니 하는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맥락은 아니다. 다만 죄는 밉지만 인간은 미워 하지말아, 또 뉘우친 사람은 그것을 알아주자고 하는말이다.

아직도 안개는 걷어지지 않고 그대로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2월 8일 at 9:25 오전

    글쎄요. 뉘우쳤을까요?
    자기가 저지른 짓을 알면 재판정에 나올때 각오와
    준비를 하고 나왔어야죠.
    혼자 빠져 나가기 위해서 이모도 배반했지만 법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았지요.

    아이는 불쌍하지만 외할머니도 있고 다른 이모도
    있으니 잘 보살필 겁니다.

  2. 산고수장

    2017년 12월 11일 at 9:37 오전

    제 생각은 그런게 아니고
    이모로 인한 죄인이고 뉘우친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쪘던 이런일들이 다시는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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