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머니내어머니언제불러도가슴찡하게그러나자꾸부르고싶은말어머니이제는90이가까와오고있다그래서이제는다되어가시는것같다

어머니의모든기관은낡아서성한곳이적은것같다약도많이잡숫고병원에도자주가시고입원도하고가끔씩은아이들혼을빼기도한다.

젊을때는보다예뻐지고싶어무척노력도했으나형편이여의치못해불만도많으셧는데그러면이게내운명인게다고체념하고거기맞추어살면편할텐데그런아량이좀부족한것아닌가싶어내어린가슴에도때로는어머니가원망스러웠다.

아버지가작은정미소를하셨기에먹고사는데는그런데로살았다.

방물장수에게쌀독에쌀을퍼주고화장품이며옷가지를사서입고하였는데그런게자주있었으므로중학교에다녔던나는어머니가존경스럽게여겨지지않아서그후한동안나는어머니를존경하지않았다.

그런건아버지께사달라고조르기도하고또사다주시도록기다리면좋을텐데많은쌀을퍼주고해서그렇지않았나싶다그러던어머니는아직도젊고씩씩하고예뻐지고싶은마음이있어친구아무게가예쁜모자를썼던데그거사러가자고손녀대리고가기도하고모든기관이고장났으나나는아무대도아프지도않고씩씩해야하고또더살고싶어하시는걸보면서이제사나도철이드는지…

촌에서부자집이라고모두들부러워하는집에아쉬운것없이지나다가

어려운집에시집와서적응하고살기가얼마나어려웠겠으며우리들잘키울려고청춘을다바치고아버지가신후20여년동안혼자사시는어머니께어릴때원망했던마음도지금잘해드리지못하는것등죄송한생각을하며지나고있다.

다행히착한동생들이끔직히모신덕에년세에비해아직은건강하셔경노당에도다니시고간단한집안일도하실수있으니무척감사히여긴다.

그러나이런저런연유로외국에살고있어서모든어려움동생들께마껴두고무심한형무정한아들로생활한지벌서10여년이되어간다어머니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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