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시대 (2) 자기몸 희생해서 가난한 집 도운 아들딸들.

여명의시대(2)자기몸희생해서가난한집도운아들딸들.

책을읽다가보니두여인의주고받는말이너무나재미있어옮겨본다.

물론작가의상상으로쓴것이겠지만,두여인은전라도어느지방에서무작정서울에올라왔다요즈음과달리그당시에는찢어지게가난한집을위해서동생들또는오빠공부시키고부모님고생이마음아파그것도움줄려고집을떠나온갖고생하며집을도운가녀린누나형그리고동생들이있었다.

이두여성도16살때그래서서울에와서시내버스차장을하였다.

그때는시내버스장거리버스도차장이있었다장거리버스는물론시내버스에도도착지정거장을수없이외치며거의가만원인버스에한사람이라도더태울려고사람을밀어넣고자기는마지막에매달려차문도못닫고가기도하는시내버스차장을하였다.

그렇게하기를매일16시간정도를근무하고돈인계하고숙소에갈때는남자검사원에게가슴속까지다만지며검사하는몸수색을매일당하며지났던그러나돈벌이는고사하고자기입하나먹는것겨우하였던두여인이그놈의생활이넌더리가나서그만두고서로해어져서전전하다가서로다른생활을하는오래만에만나하는이야기이다.

물론작가의상상의이야기이지만그시대모습이너무나생생한이야기여서그들이주고받은대화몇대목을옮겨본다.

그런애들이어디한둘이겠나돈에무슨표나는것도아니니까그저돈만많이벌어돈힘이란게얼마나요상스러운건지아니?삼류여인숙집딸은여인숙하는게험이되어시집잘갈수없는데일류호텔집딸은의사판검사박사그잘난사자돌림남자들이줄줄이서는거야사람잠재워주는직업은여인숙이나호텔이나머가다를게있니?

그런데여인숙은천한직업으로호텔은고상한직업으로취급되는거야돈앞에서사람들마음이라는게그렇게간사하고더러워그러니까너도여러말말고돈만많이벌면공주님이되는거니까.

누가아니래이런음식점도마찬가지야끝에관자나정자가붙은큰식당은알아주면서그냥무슨식당이라고간판붙은집은우습게알고무시하자나돈많은사람이즈네들그냥돈주는것도아니고돈적은사람이즈내들한테돈달라고손벌리는것도아닌데사람들마음보라는게어떻게생겨먹은건지알다가도모르겠어.

말도마라돈위세무서운것,돈이라는괴물앞에는모든게변하고망가지게도된다자유당시절부터권력있는사람들만잡고요정해온정능원마담이라고있어그여자가돈을억수로벌었다는데그소문대로이명동에나타날때는손가락마다보석반지귀걸이목걸이요란해그래서양장점마다그여자를모실려고안달하고그여자한번나타났다하면두세벌식옷을맞추거든그여자뻐기는것눈꼴시러못봐.

이두여인은하나는명동에옷가게디자이너하나는요정에다니는여자다.

예를이여자만들었으나아들들도가난한집맏아들은동생들공부시키기위해서도시에나와서프레스공장에다니며손이날아간사람도많았고안전방비도없는공사장에서힘든일하다가사고나서평생을병신으로사는눈물나는모습내눈으로도많이보았다.

그때나지금이나내가노력더하면다른가족이좀편해지는것은달라진것없다.

잘사는사람이가난한사람들의마음을알지못하는것도갈수록빈부의격차가벌어지는것도그래서가난한사람들의시름이깊어만지는것도죽었다가깨어나도돈없는사람이거부가될수없는거도달라지지않았다.

그러나달라진건요즈음가족관이스승과제자의관계가친구관이너무나달라졌다.

그때는자식들이아버지어머니를끔찍이여기고도울려고자기를버리고헌신하는자식이있었다나하나희생해서동생들공부시키고부모여생도움주는그러나요즈음그런자식이몇이나될까?

그때까지는스승은정말스승으로사명감으로여기고제자를위해서헌신한이도많았고제자또한스승은부모처럼여기고존경과경외심으로존경했으며친구또한형제다음으로나의보호자였고그렇게믿었다.

그러나요즈음은그런거이야기조차할필요도없도록되었다.

그렇지만아직도세상에서가장진정성있는이야기는사람살아가는이야기이고그이야기는불변의진리이고철학이그속에있다.

부자는더부자가되고싶고돈이라는괴물앞에는권력자도맥을못추고.

그러나그어떤권세도거부도영원하지는않다는변치않는사람사는데서볼수있는진리도있다.

젊은이들일년으로는안되고3년5년더멀리는10년노력여하에따라영원한가난도없을것이다.

힘껏노력하자살아야할세월은그보다가는멀다사람은자기한평생으로끝나는것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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