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시대 (5) 한(恨) 풀려는 처가 살이가….

여명의시대(5)한(恨)풀려는처가살이의또다른한.

옛말에겉보리서말만있어도처가살이는하지말아라는말이있다.

그만큼처가에도움받고사는사내는인간도아니다는소리일까아니면여필종부의윤리가거꾸로되어서인지여자집에경제적인도움을받으면남자알기를가볍게여겨서불쾌해서나온말일까?

그러나그렇게싫어하는처가살이를한사람들도많이있었다.

대개들가난이지겨운집아들가난이한이되어또권문세도가진집좀못난딸을둔집은못난딸시집은보내야하는데동등한집아들은아무도거들떠보지도않으니자존심팍죽이고그런결정을한사람도있었다.

요즈음은결혼이선택사항이지만그당시는남자나여자는누구나결혼은반드시하여야하였다그리고이혼이라는것은상상도못하고여자는시집가면출가외인이라고돌아올수없었다.

한쪽이일찍죽으면남자는또형편에따라장가도갔지만여자는절대로재혼이라는것하면안되는나라에벼슬하였던사람이불사이군이라는것지키는것이당연한것처럼여자도다른남자에게가는것은도리에벗어난여자로여겨서홀로늙은시부모모시고사는것이당연시되었다.

그런시절인데부자나권세있는집사위가되면자기집살리고자기도먹고사는것나아가서는신분상승도하고싶어서데릴사위라고그런결정을하는사람도있었다.

즉데릴사위처가살이가시작되는것이다.

그런것은요즈음도볼수있지만그때와다른것은그것으로인해서처가식구와같이생활하지않고따로사는것이다르다.

5,60년대에도그런연유로처가살이는아니지만가난한집아들이큰야망이있어서그렇게살았는사람이있었다그래서잘되면처가힘으로사회적인신분은남이부러움을받으며살지만마음속의말못할갈등을혼자풀며살아야한다.

돈이부리는묘술은한두가지가아니다돈은주는자와받는자사이를철저히주종관계로만들어버린다.

처가살이는아내가가정의주인으로군림하고남자는아내의종이되는것이다.

그러나가난한집머리좋은아들윗학교에진학할려면돈없어서못하는사람학비대어주고출세시켜서사위로삼을려고하는부자도있고어떤국회의원은서울에그지방장학사를만들어지방에우수한인재들숙사에서장학금대주며공부시키기도했다그래서공부한사람을자기의버팀목으로만들어서두번세번다섯번국회의원이되는데일꾼으로쓴사람도있다.

그렇게공부하여고등고시합격하여판검사도되고정부요직에근무하는사람많이있었다그런사람한사람가난하게살고있는시골의어머니생각그리고많은동생들아내모르게돌봐주며지나는사람신세타령조의글을옮겨본다.

아내는생활비보내주면됬지합가는절대로안되요.기소유예시켜주고변호사가권하는것봐주고동생들공부시켜주면되었지더이상은안되요한다.우리집안가장은내가아니고아내다가끔씩밀려오는외로움에내가왜이래되었나이럴려고어머니고생시키며이것할려고했나집에들어가기가싫다아내는보기도싫다.

어디술이라도먹고가자그러나아무에게도나이꼴을보이기가싫다그래서혼자술을마신다,늦게집에들어갔다문을열어주는식모아주머니가저어사모님이화가나셨어요.

오늘은또무슨일로술이예요!.소파에도사리고있던아내는찢어지는목소리로내쏘았다비틀거려도거들떠보지도않는다오늘이토요일인것몰라요!애들하고집(장인장모보러)에가는것잊었어요저따위약속안지키니애들이멀배우겠어요검사아빠참자알한다오늘부터술냄새풍기며이방에서못자요!그리고안방문을탁받아버리고들어가버린다,해어져서.그래그거바라던것이다고쓴푸념조의글을읽었다.

그렇다가난한집맏이로태어나서시골국회의원이서울에만들어둔장학사에들어가서법과대학다니며고등고시에합격하였다그국회의원은이렇게푸념한검사를사위로맞았다그리고난후서울에서돈가지고권력가진사람이되었다.

경제권을쥔그의아내는친정협조하에시동생들그리고늙은시어머니에게한달에얼마의돈을보내주었다그것이면되었지머자꾸신경쓰느냐하는아내와의갈등으로고민하며돈이주는힘으로단련되어만가는아내를보며장인장모알까봐눈치를보며살아가야하였다.

한많아서시작한처가살이가또새로운한을낳았다.

옛날이야기이다요즈음그렇게할려는사람있을까?

하기사간혹재벌집사위가되어한기업물려받아서살고있는사람도있기는하지만이토록종이다싶이살지는않을것이다.

그러나정도의차이이지예나지금이나돈은사람을만들기도하지만요술을부려서망치게도한다.

요즈음처가살이가아니라도경제권은아내가가진집이대다수인시대가되었고못난여자는그래서기고만장하여남자를종으로만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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