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옛날이야기. 2) 얇고 작은책 추억의 문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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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옛날이야기 2. 얇고 작은책 추억의 문고본.

1960년대 그때는 먹고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책을 사기가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먹을 양식도 모자라서 느을 허기진 형편에 책을 산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 시절이다 그러나 살기 위한 양식은 먹을 거리고 마음의 양식은 책인 줄 알지만 그것을 읽을려면 도서관시설도 없고 빌려서 볼데도 없었다. 형편이 나은 사람이 산 것도 빌려서 볼려면 구걸하는 것 같고….

그시기에 을유문화사, 한림출판사, 신구문화사 등에서 전집류를 출판하여 전국에 직접 연락사무소를 두고 월부로 많이 팔았다. 그때 나온 책들 세계문학전집100권(을유문화사), 한국문학전집(민중서관), 태평양전쟁5권(한림출판사), 세계전후문학전집10권(신구문화사), 현대사상강좌12권(동양출판사), 세계단편문학전집7권(계몽사), 학원사의 대백과사전, 그리고 아동을 위한 어린이도서도 보물섬, 로빈손 크루소, 소공녀 등을 역은 아동문학전집, 계몽사간 소년소녀과학전집 등등을 그렇게 월부로 팔았다.

60년대 경제개발에 힘입어 농업인구가 공업부문으로 이동되는 산업화 시절에 살림살이가 국가전체에 조금 나아졌다 따라서 주간잡지와 상업성방송도 생기고 출판계도 전집물 사전류 등 출판이 활발하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역시 책을 많은 돈주고 사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월부판매를 하였다.동종의 간행물들로 업계의 심한 경쟁으로 월부로 판매한 대금 회수 등 애로로 현금판매로 눈을 돌려서 작은 크기 얇고 가벼운 절반 값 정도인 문고본이 1960년대 말부터 나왔다.

정음사, 박영사, 삼중당, 등에서 나온 아담하고 뒷주머니에도 쏘옥 들어가는 문고본들 가난한 시골 학생들 젊은 사회초년생들 즉 해방동이 한글세대들이 많이 사서 보았다. 그때 나도 삼중당문고의 성웅이순신(이은상), 문예문고의 그리스로마신화(에디스헤밀턴) 등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읽었다. 그런 책 한권 값은 150원이었다.

요즈음 전철을 자주 타고 다니는데 수도권 변두리에 살고 있으니 가는 시간이 대게 길다 그래서 나도 책을 지니고 가서 읽는데 문고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간혹 했다. 전철에서 보면 늙은이고 젊은이고 약70% 정도가 핸드폰만 줄기차게 들여다보고 양쪽귀에 꼽고 있는데 어느날 내 옆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조그만한 책을 보고 있었다. 나는 목을 길게 빼서 넘겨다보니 일본글이 보였다. 일본젊은이, 해서 관찰을 해보니 맞았다. 그리고 나는 일본에는 요즈음도 저런 작은 가벼운 책이나오는구나 우리나라도 나오면 좋을건데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는 잊고 지났는데 며칠 전에보니 요즈음 문고본 작고 얇은책,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그옛날문고본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았다. 다행스럽게 여기고 그러면 책 안 읽는다고 여기저기서 염려 하는데 독서하는 모습을 전철에서도 볼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조금 멀어지지나 않을까 한다.

부모가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공급해주는 책을 멀리하고 사는 것을 보고 지나는, 오직 입시에만 열중하는 요즈음 세상 젊은이들 일상이 그로 인해 좀 바꾸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선 내가 편할 것 같다 책 때문에 커다란 가방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책 읽는 시간이 늘것도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책값도 반값 정도 된다니 돈도 절약 되고…ㅎㅎ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월 19일 at 2:18 오후

    저도 문고본을 많이 봤습니다.
    값이 싼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글씨가 좀 커야 읽기 편할텐데
    옛날 그 문고판이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 산고수장

      2017년 1월 22일 at 9:21 오전

      저도 쌀것이다는게 더…
      글씨는 어차피 돋보기 껴야되니까
      그게 그거 같지요.
      저는 일년동안 갑자기 상 늙은이가되어서
      아직은 그것 수용하느라고
      힘이 많이듭니다.

  2. journeyman

    2017년 1월 19일 at 5:38 오후

    문고본은 휴대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죠.
    저는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책은 안 보고 기계에 더 관심이 많네요.

    • 산고수장

      2017년 1월 22일 at 9:26 오전

      종이 책보다 그것이 더
      편한 세대여서 그렇겠군요.
      세상이 너무많이 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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