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나라 되니 13) 은행은 서민들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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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던 시절 은행은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경상도말로 시가 빠지게 일해서 월급이라고 받으면 쌀가게 외상값 갚고 동내복판에 있는 구멍가게 외상값 갚고 나면 남는 것은 봉투껍데기뿐 그것도 농사짓는 사람들은 쌀 몇말 장구루마 편에 싣고 가서 팔아서 올망졸망한 아이들 옷가지며 신발사고 나면 남는 돈은 몇푼 아이들 공납금 줄려면 가마니쌀을 싣고가야 하고 공부도 못시킨 다큰 딸년은 도시로 나가서 주인에게 온갖 구박받고 한달 일해서 벌어 보낸 돈으로 공납금줄 때 그것 모아서 보태주고 하느라고 은행갈 일이 없었다.

은행은 잘사는 사람들의 돈늘이는 것 도와 주는곳 돈빌려서 더 큰 부자되는 땅사서 또는 공장지을때 잘 이용해서 부자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조금 여유로운 자들 여유 돈 매월 조금씩 예금하는 저축예금인가 하면 이자 많이 주어서 잘사는 사람 만들어주는 요긴한 곳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잘사는나라 되니 은행은 서민들이나 들락거리는 곳이지 부자 돈 많은 사람들은 갈일 없다. 고액권이 생겨서 집집마다 숨겨두고 그것으로 쓴다.

전산처리 되니 큰돈들 컴퓨터로 핸드폰으로 다 받고 보내고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되어있다는 우리나라 택배문화로 업무상 필요한 것들 생필품 대금도 그리로 보내고 증빙자료 남을까 겁나는것은 오라고해서 현금 주고받고 하니 은행에 갈 일없다.

은행에 가서보면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나같이 어리버리한 늙은이들 그리고 매일 수십만원 벌어서 먹고사는 자영업자들 수십만원 송금받고 보내는 사람들 빚내서 집 살려고 돈 빌리려고 오는 사람들 그래 빌린돈 이자 낼려고 오는 사람들 등이다.

나같이 늙은 노인들은 아이들에게 전산 처리하는 것 몇번 배웠지만 그래도 미덥지 못해 못하고 들어오고 갈돈이 일정한 곳 아니니 쓸데도 입금도 번번이 가서 해야 한다. 그러느라고 가서보면 요즈음 은행들 조금은 측은하다 내 경우는 월급쟁이 할 때 그래도 한때는 많이 들락거리고 하는 우수고객이라고 지방에 어느은행에서 거래를 많이 한다고 일일 지점장도한 경험이 있으니 이렇게 보고 이런거를 쓰기도 한다만 내 말이 맞는지 틀린 소린지는 나도 모른다.

세상이 많이 변하였다 꿈에도 소원이 은행예금통장 가져보는 것인 때도 있었는데 요즈음 은행들 조금은 불쌍해 보인다 그래 생각도 하였더니 그것도 아니다 별거 아닌 것들 해주고 그 어렵고 가난한 고객들에게 수수료 많이 받아서 전 보다더 일년에 이익 많이 낸다고 하는 소리도 보았다.

한동안 남의 나라에가서 살다가 와서 지금도 나는 가끔은 어리둥절한 것이 더러있다. 중국있을 때 그곳에는 조그마한 지방도시에도 가정용 금고를 파는 가게가 있었다 그것도 한곳이 아니고 몇 개가 있어서 참신기해서 중국인 친구에게 물었더니 나를 이상하게 여기고 그것이 머 이상하게 여기느냐는 식으로 보았다.

어릴 때 중국인들은 의심이 많아서 은행도 못믿고 자리밑에 장롱속에 돈을 둔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것을 보고 이상하였는데 우리나라도 그리되고 있다. 중국은 금고를 많이 팔고 사고하며 왼만한 가정에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에 부자들은 집에 현금을 많이두고 쓴다고 한다. 따라서 아무도 모를 장소에 금고를두고 현금이 수십억도 있다는 소리를 자주듣는다. 지금 재판 받고있는 최라는 여자의 말에 두루말이 화장지 구멍에 돌돌말아 넣어두고 쓰기도 하였다고도 하였다. 내 생각에도 현금으로 쓰면 경우에 따라서는 에누리도 해주고 자료도 남지않고 서로가 좋을 것 같다.

할아버지는 월남전쟁 때 미군들이 쓰다가 고물되어 버린 차 끌고 총알 빗발치는 곳에 다니면서 머리좋아서 정치하는 사람 친구 만들어서 떼돈을 벌어 만든 대회사 그아랫대 즉 23세는 자기들 해외지점들 시켜서 자료 노출될까 겁나서 현금 주고 폼나게 해주는 고급 가방은 물론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속옷 등까지 사서 관세도 안물게 하여 쓰면서 집에는 금고가 들어있는 비밀 공간을 가졌다고도 한다.

어디 그양반들 뿐이겠나 유별난 딸들 때문에 들켜서 불거져 나온 것이지 아무소리 없고 태평스러운 2,3세 재벌의 때부자들이 그 사람들 뿐일까? 은행들 이야기하다가 너무나 먼곳으로 가버렸네.ㅎㅎ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5월 18일 at 4:59 오후

    맞아요. 어디ㅈ그 사람들 뿐이겠어요?
    솔직히 우리는 그렇게 안 살아 봤으니
    그 동네얘기는 잘 모르는거죠.
    그렇지만 우리가 더 행복하지 싶어요.
    우리는 뭐 들킬가봐 전전긍긍할 일은 없지요.

    • 산고수장

      2018년 5월 19일 at 9:55 오전

      그래요 가난해서 행복해요.
      이거 우리말고 다른사람이보면
      이 영감은 아무래도 노망했다 할거예요.
      니들이 인생을알아 행복이먼지 알아?
      바보 멍청이들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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