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나라 되니 8) 많이놀고 돈은 마구 써버려야 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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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나라 되니 8) 많이놀고 돈은 마구 써버려야 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근본 없는 말이다. 온국민 개으름뱅이 만들고 거지로 만들고 거지 국가 만들려는 어리석은 말이 아닐까? 그런데 그렇게 많이 놀고 돈 많이 쓰라고 하는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정권잡은 이들이 좋아하는 국가 총매출 늘릴려고 그래서 지난해 GDP가 2또는 3%늘었다고 업적 뻥튀기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소리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보잘것없는 시골 노인이 하는 소리지만 귀담아 듣고 따라 해 보면 먼 훗날 잘 했다고 여겨질 것이다. 사람 사는데 가장 지켜야 될 것은 근면과 검소이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은 정조의 총애를 받고 장래가 촉망 되었으나 갑자기 정조가 죽고 순조초 신유사옥으로 형은 사약을 받고 자기와 둘째 형은 귀양살이를 하는 폐족이 되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아들에게 수시로 편지를 보내서 교육을 시켰다 그가 자식에게 보낸 편지글에 보면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큰 흉년에 굶어 죽는 백성이 수 만명이나 되어 하늘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으나 굶어 죽은 사람 들을 살펴보니 모두가 개을러서이다. 하늘은 개으른자를 미워하며 벌을 주어서 죽인다. 내가 벼슬을 했으나 너희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없고 오직 두 글자 부적이 있으니 이는 삶을 넉넉히 하고 가난을 구제 할수 있기에 너희들에게 주노니 야박하다 생각지 말거라. 한 글자는 근(勤)자요 또 한글자는 검(儉)자다. 이 두글자는 좋은 전답이나 비옥한 토지보다 나은 것이어서 일생 동안 수용해도 다 쓰지 못할 것이다.’ 이하 략.

1810년 경오년 9월 다산은 동암에서 이런 글을 써서 아들에게 전해줄 때 그는 전라도 외진곳 강경에서 구걸하며 귀양살이를 하였고 귀양살이 5년만에 아들은 마늘농사가 잘되어서 그것을 팔아서 귀양살이 하시는 아버지를 보러 왔을 때 며칠 먹고 자게 할 곳이 없어 절에 가서 며칠만 아들이 먹고 자게 해달라고 구걸을 하였던 때였다.

다산은 부지런하면 먹고 살 방도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하여 쓴 글이다. ‘머 쾌쾌 묵은 조선시대 이야기를 지금 시대에 하는가?’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다. 다산이 말한 ‘근’자를 광의로 해석해보면 남보다 더많이 노력하고 쉬지 말고 일 하라는 것이고 ‘검’자는 효용성 있게 쓰라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보면 휴일을 많이 가지고 많이 놀아라 빚내어서 쓸것도 많이 써라 그래야만 돈이돌고 돈이 돌면 내가 하는 일도 혜택을 보아서 잘살게 된다 즉 소득이 높아진다고 국가에서 그렇게 권장한다. 부지런하고 절약하라는 근검은 구시대 적인 말이다. 따라서 정 다산도 고약한 사람이었고 지금은 촌부보다 못한 사람이다.

내 집앞 500m쯤 시에서 시민 체육 휴식공원을 만들고 있다. 토목 공사하는 차들이 오락가락하고 포크레인은 연신 흙을 퍼담고 하는데 토 일요일은 반드시 놀고 달력에 붉은 동그라미 날 다 놀고 비오고 눈오면 또 놀고 하면서 2년이 넘도록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일년 365일동안 반이상 논다 거기에 장비 인원 등 많이 동원되어 있는데 저만큼 놀고도 그 곳에 일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고 돈 벌수가 있을까 싶으다. 국가돈 빼먹기 안하면 안될 모습이다.

간혹 OECD국가중에 한국이 노동시간이 길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자원이라고 인적 자원뿐이라고 했으나 이제는 그것도 아이 안 낳는 나라로 되었고 힘드는 일 하기 싫어 외국인 데려다 하게하고, 분에 넘게 쉬운일, 좋은 일자리 찾아 놀고 있는 실업자들 취업하면 국가가 애써 국가 돈 써가며 보태준다고 하고 근로시간도 줄일려고 하는데 그래 놓고 기업들 잘되라고 하는데 그런 이율배반적인 정책으로 더 좋은 나라 될수 있을까?

국가는 남이야 머라고 하든 우리국가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근면하고 절약하며 좀더 일하자고 달래가며 기업인들에게 힘 도와 주어야한다. 잘사는 나라되니 사람 살아가는데 반드시 지켜야할 진리도 바뀐다고 여기나 그렇지 않다 남과 같이 아니 남보다 더 개으르고 낭비하고 놀고 잘되는 사람도 국가도 없다 말이다.

*위사진은 지난 추석연휴에 80만명이 외국으로 놀러가는 인천 공항모습.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3월 19일 at 12:50 오후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이 나이에도 겉으로는 하고싶은것 다 해보고 죽자하면서도 막상 돈을 쓸려면
    아까워서 손이 오그라 드는데 말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도 이제는 무색하나 봐요.
    젊은이들에게 근면과 성실, 절약… 이런걸 가르쳐야 하는데 정치인은 표만 생각하고
    자기돈 아니니까 그저 퍼주기로 선심만 쓰는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아요.

    • 산고수장

      2018년 3월 20일 at 9:23 오전

      달라지고 근면 성실 절약이삶의 기본이되기는
      틀렸고 살날이 얼마남지않은 늙은이가 해보는
      잔소리지요.ㅎㅎ
      지돈 아니라고 퍼주그던 퍼주고…
      남과여가 소와 닭사이가 되든지 그것도 알봐 아니지요.
      그것도 잔소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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