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권을 행사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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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권을 행사한 여인들.

조선시대 왕은 왕후의 몸에서 원자로 태어나서 세자 자격으로 후계자 수업을 받고 관례식을 거처 성인이 된 다음에 아버지가 죽은뒤 왕위에 오른 신체 건강한 남자 여야 했다.

이런 요건중에 하나만 부족해도 정통성의 문제가 생겼다 즉 후궁의 몸에서 태어났거나 원자로 태어나지 않았거나 세자를 거치지 않았거나 살아있는 아버지를 제치고 왕이 되었거나 건강이 아주나쁜 군주는 정치적 권위가 약하게 여겨졌다.

그러므로 1468년 7대 세조가 사망했을 때 세조에게는 의경세자와 해양대군 적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둘다 몸이 건강치 못해 의경세자는 앓다가 죽고 형을 대신해서 세자가된 해양대군 역시 허약했다.

세조가 어린조카를 죽이고 왕이 되어 정통성에 흠이 가서 고심한 왕권이었고 조카를 죽이고 이룬 왕업에 벌을 받는다는 원성이 자자 했는 시점에 참으로 고심 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서자들에게 왕위를 물려 줄수도 없고해서 해양대군 예종이 왕이 되고 세조의 부인인 정희왕후 윤씨에게 수렴청정 권한을 맡겼다.

그러나 허약한 예종은 왕이 된지 15개월만에 사망하여 13살 밖에 안된 9대 성종이 즉위하고 정희왕후 수렴청정은 1476년까지 성종이 20세가 되어 독자적으로 왕권을 행사하기 전까지 통치권을 행사했다. 이씨 왕조의 왕통을 이으기 위해서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다.

정통성은 유지하되 예외를 인정하여 대비가 왕을 대신하여 왕권을 가지는 유연성을 인정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조선이 창업한지 76년만에 끈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수렴청정한 대비는 정희왕후 외에도 5명이나 된다 즉 여자 6명이 왕 행세를 하였다.

11대 중종의 부인 문정왕후 윤씨는 13대 명종때 대왕대비 자격으로 8년간 통치했고 명종의 부인 인순왕후 심씨는 14대 선조때 대비자격으로 1년간 통치했다

21대 영조의 젊은 부인으로 등장한 정순왕후 김씨(영조와 나이차 51세)는 제23대 순조때 대왕대비 자격으로 3년간 통치했다.

순조의 부인 순원 왕후 김씨는 24대 헌종과 25대 청종때 대왕대비 자격으로 7년과 6년간 통치했다. 또 추존왕 익종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의 부인인 신정왕후 조씨는 26대 고종때 대왕대비자격으로 2년간 통치했다. 이때는 흥선대원군에게 섭정의 권한을 부여했으므로 큰 권한은 없었다.

이분들 6명 수렴 청정 기간을 합하면 조선왕조 5백년 역사중에 35년간 실질적으로 여왕의 역사 였다 통치권은 남자가 행사해야 한다는 원칙이 그대로 지켜졌다면 조선은 일찍이 멸망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수렴청정은 단순한 권한 대행이 아니고 주상의 의견을 듣는게 아니라 자신의 판단에 입각해서 통치권을 행사했다 즉 막후에서 왕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즉 당시는 여왕의 시대였다 합법적 절차에 따라 수렴 청정이 끝나지 않는한 주상은 통치권이 없었다.

대신들이 조언과 세력에 의해서 했다고도 할것이나 그것은 친정을 하였는 임금도 그렇게 한 시대가 많았으니 여인들의 수렴청정이 권한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이렇게 된 근거는 국가의 주권이 왕실에 있다 즉 국가의 주인이 왕실이니 주상이 죽으면 주인인 어머니나 아내가 최고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기에 그렇게 했다. 대비들은 왕을 낳은 신성한 몸이라는 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겉보기로는 조선은 남성중심사회고 여성은 무력한 존재같이 보이지만 왕실에서는 여성의 권리가 막강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개국한지 76년 세조가 마지막 임금으로 끝났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민주국가여서 여자가 대통령 되는 것도 선출이 되면 권력자가 되나 실지권력은 국민인데 왕처럼 여기고 군림하다가 방금 쫓겨난 것을 보았다.

*위의 사진은 문정왕후어보다(왼쪽) 이번 우리 대통령 방미에 미국에서 돌아온다고 하였다. 이처럼 대행시에는 어보도 자기것을 사용했다.

*문정왕후어보는 1547년(명종2년) 중종비인 문정왕후에게 聖烈大王大妃라는 존호를 올리고 그 기념으로 제작했는데 6.25때 분실되었으나 최근 미국 LA박물관에서 발견되어 문화재청이 교섭하여 현종어보(오른쪽)와함께 들여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6월 29일 at 5:40 오후

    그래서 외척이 득세한 계기도 되었지요.
    왕이 성인이되면 어른 물러나야 하는데
    이분들도 그렇지 못해서 어지러웠죠.

    • 산고수장

      2017년 7월 1일 at 6:03 오전

      국운을 위해서는
      외척의 득세도 감수해야하지만
      지나친 기간도 많았습니다.
      세상사 모두가 지나고보면 후회스러운것
      많지요.
      그것또한 진리아닌 진리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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