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봐야 저승을 알겠나 하더니….

 

죽어봐야 저승을 알겠나고 하였는데 죽기직전에 용하게 지나가는 사람을 만나서 안 죽고 살았다.

이제는 달려가지는 못하지만 걸어 다니는 것은 아쉬운 대로 하고 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다.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에 오래 사는 것 보다 병 없이 살다가 가는 것이 행복이란 것을 너무나 절실하게 체험한 나에게는 대 사건이었다.

 

예전에 사람들 소망이 부자가 되거나 높은 권력자가 되어 아들 많이 낳고 오래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중에 아들 많이 낳는 것은 빼야 될 것 같다.

키우는 것도 힘들지만 다 키워서 장가 보내고 나니 며느리는 거꾸로 시어머니처럼 대접해야 되고 아들 또한 자기 식구만 알고 심한 집은 처가가 더 소중한 것 같이 여기는 것 같기도 하고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요즈음 흔히 하는말 99 88 234라나 그런 말이 있다고 하는데 설명 안 해도 아시겠지만 9십아홉살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에 죽자는 말이라고 한다.ㅎㅎ

욕심이 과하다 9십아홉살까지 왜 사노? 나는 이렇게 하지만 그런 말이 있는걸 보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병원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기간이 일주일정도 되었고 겨우 움직이기는 하지만 아내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야만 화장실도 가고 하는 기간이 또 열흘 정도 되었다.

티비에서 간혹 본 항상 방에서 지나고 누구의 도움 없이는 거동 못하는 사람과 그 간호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었다.

그런 것을 볼때는 그저 안됐다 힘들겠다는 생각만하였다.

 

내가 그 지경이 되어보니 이렇게 계속되고 회복이 안 되면 어쩌나 허구한 날 아내는 나를 돌보아야 되고 나는 정신은 멀정하나 몸이 이꼴로 명줄이 붙어있으니 도움을 받아야 되고 죽을래야 몸을 내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니 그래도 못하고 아내에게 사정을 해도 죽게는 하지 않을 것이고 참으로 난감한 생각을 하면서 나 혼자 울었다.

그런 날이 많았다. 그러나 용케도 회복이 되어 지금 이정도가 되었다.

 

그때 나는 내 고생스러운 삶도 안됐지만 그보다 아내가 너무나 불쌍하게 여겨져서 더 슬펐다.

가난한집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허구한 날 시부모님의 구박받으며 젊은 시절을 보내고 조금 나아 질 때 내 몰락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는데 이제 70이되어서 또 거동 못하는 남편을 돌보면서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하면서 더 내가 초라하고 아내가 너무나 불쌍하였다 그래서 많이 울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으냐?

그리 되지도 않았으나 신경 손상이라니 그리 될수도 있다는 것이 그때의 내 몸 형편이었다.

 

지금 생각 99 88은 필요없고 내일이라도 234만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건강이 그토록 중요한 것도 알았고 죽음 앞에서의 한 오만가지의 생각도 해보았다.

그래도 다행이라는 말 병도 급성이 있고, 고혈압 당뇨병 그 흔한 암 등, 수년 또는 수십년을 앓는 병 만성병도 있다.

바로 죽을번 했지만 내 경우는 갑자기 맞은 사고의병으로 급성이었고 치료 되어 다행이다 그러는 중에 알게 된 몸 상태 처음에 이 사람이 가진 병이 무었인지 알아서 치료하는 방법을 결정 할려고 종합검사를 하였고 일주일에 두번 또 피 뽑아서 그 동안 변화된 검사를 하였는데 아내가 알아보니 심장병은 알고있는 병이고 그 외 고혈압, 당뇨, 간수치, 신장기능, 등 노인들에게 흔하게 있는 그런 병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후 제일 어른이 잘못으로 우리가정은 많이 변하였다 아내는 나 수발하느라고 막내손자 놈을 돌보지도 못하고 나 또한 전처럼 업어 주지도 못하고 따라다니지도 못하여서 두 돌도 안 지났는데 그렇게 나를 좋아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 놈을 어린이집에 보내서 다니게 하였다.

그놈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며느리에게 면목없고 아내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나고 있다.

 

건강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죽음 앞에서 절실하게 알게 되었다.

죽어봐야 저승을 알겠나 하더니 죽을뻔 하였는 아픔을 격고나서 건강이 이토록 고귀한 것을 알았다 돈도 명예도 다 잃어도 건강 위주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잘 알면서도 갑자기 닥치는 재앙 앞에는 어쩔수가 없다.

엊그제 일본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상되어 갑자기 불행한 사람이 많이 생겼다.

제발 이런 일 없이 살다가 99 88도 필요 없고 234가되면 그게 현대판 행복이다.

 

 

 

 

 

 

7 Comments

  1. 산고수장

    2016년 4월 18일 at 6:03 오전

    위블로그 너무 어렵습니다.
    글 간격이 이래되어서 고칠려니 아무리 해도 안 되고 외부인들은 블로그가 있느지 조선닷컴 눈 딱고 찾아 보아야하고 겨우 찾아서 들어가서 보아도 저널로그 화면이 이게 멈니까?
    대 조선일보가 블로그는 너무 초라한거 아닌가요?
    내가 이용 잘못도 있지만….
    절 싫으면 중이 떠날가요?ㅎㅎ

    • manager

      2016년 4월 22일 at 6:30 오후

      안녕하세요, 위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위블로그는 세계적인 편집기 프로그램인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외국산 프로그램이다 보니 아무래도 낯설고 여러가지 불편하실 줄 압니다.
      그래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무리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용안내를 참조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블로그 이용안내: 하나에서 열까지 한 눈에 살펴보는 위블로그
      http://blogs.chosun.com/mblog/359

      위블로그가 아직은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조금씩 개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고수장

        2016년 4월 23일 at 4:09 오전

        바쁘신분이 이렇게 관심가져주시어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2. 데레사

    2016년 4월 18일 at 7:46 오전

    위블 참 어렵지요?
    처음 부터 시작했던 저도 늘 헤맵니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머리를 써야 치매예방이 되는것 아닌가 하면서 웃지요.

    몸이 회복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저 몸만 생각하시고 어렵드래도 우리 하나 하나 터득해 가면서
    여기서 놀기로 해요.
    다른데 가봤자 젊은이들이 상대나 해주나요?

    • 산고수장

      2016년 4월 23일 at 4:21 오전

      어느분의 말씀에 사람이 살면서
      지극히 사랑하는 짝이있고 또 어려울때 함께 해주는
      친구가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고 하더니
      그말이 실감 나는 날입니다.

      두분 대가님의 말씀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3. 靑睦

    2016년 4월 26일 at 9:19 오후

    불행 중 다행으로 건강을 회복 중이시라니 그만한 다행이 없겠습니다. 아직은 여러가지로 불편하시겠으나 쓰신 글 내용으로 보나 문장을 보면 정신세계만큼은 다치지 않아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멀쩡한 정신때문에 더욱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요. 정신은 말짱한데 육신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실테니…
    님의 토로 심경이 고희를 맞은 저희에게도 가슴 먹먹한 감회를 불러일으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한 회한 탓이겠지요. 아내 분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기원합니다.
    위블, 참 어렵지요. 저 역시 마찬가집니다. 포스팅을 하려다보면 여간 짜증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만나곤 합니다. 그래도 정들었던 조블시대부터의 인연이라 끊지 못하고 서서히 적응해 가고 있는 편이지요. 함께 연구하고 물어보며 오래도록 인연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산고수장

      2016년 4월 27일 at 8:12 오후

      애정어린 댓글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람의 행복이 찰라에 망가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지나쳐 보았더니 이제는 뉴스에서보면서
      그로인한 사람의 고통을 연상케 하는군요.
      조블 참어렵습니다.
      정신좀 차리면 자주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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