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조사 3수쓰고 양귀비의 미움싸서 파직된 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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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조사 3수쓰고 양귀비의 미움싸서 파직된 이백.

당나라 시선 이백은 술을 몹시 좋아했다. 술잔을 들기만 하면 취하기 전에는 절대로 일어서지 않았다고 한다.

한림공봉(翰林供奉)이라는 관직에 있을 때 어느 날 현종이 이백을 찾았다 그러나 집에는 없고 환관들이 장안거리에 술집을 훑다시피 찾으니 어느 술집에 취해서 자고 있었다.

그를 깨워 황제가 부른다고 하니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너무 조급하여 환관들이 우루르 달려들어 가마에 태우고 궁으로 들어갔다.

현종 앞에서 현종을 발견하였으나 술에 취해 하례를 들이지 못하고 몸도 가눌 수 없었다.

환관이 한 바가지 물을 덮어 씌우니 그제사 정신을 차렸다 현종은 그의 주벽을 이미 알므로 책망하지 않고 악공들이 연주할 가사를 지으라고 명령하였다.

환관들이 붓, 벼루, 명주를 가져다 상위에 펴 놓았으나 신을 신은체여서 불편하여 발을 쑥 내밀며 “내신 좀 벗겨주오!”하였다 그 환관은 현종이 총애하는 당대 최고의 군신 조정의 모든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고력사(高力士)였다.

그런데 보잘것없는 한림관이 신을 벗겨 달라고 발을 내미니 화가 났다. 그러나 현종 앞이여서 할수 없이 분을 삼키며 이백의 신발을 벗겨 주었다.

그는 붓을들고 나는듯이 청평조사(淸平調詞) 3수를 써서 현종에게 올렸다.

현종이 시를 읽어보니 언어가 아름답고 운률이 생동하여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시가를 악공에게 넘겨 곡을 맞추도록 하였다.

그가 남긴 청평조사는 현종이 양귀비와 모란이 만개한 뜰에서 즐기다가 벼란간 이백에게 이 광경을 본대로 시로 읊어 보라고하여 위의 글에서 보다시피 술이 만취된 이백이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칭송한 시이다.

그러나 이 시중에 ‘한 가지에 이슬이 향기롭네 무산의 운우가 애절타 어이하리 묻노니 한궁에 그 누가 이와 비슷할까 사랑스런 비연이 새 단장하고 나타났네’ 의 대목이 양귀비를 비천한 출신으로 한나라 성제(成帝)를 유혹하여 황후가 된 조비연(趙飛燕)과 비유한 것이라고 환관 고력사가 이간질해서 양귀비는 그말을 믿고 현종에게 참언하여 이백은 이 시 때문에 현종에게 궁중시인에서 추방 당했다고 한다.ㅎ

이렇듯 권력자에게 아첨하기 싫어하고 무례하여서는 냉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장안에 혐오를 느낀 이백은 벼슬할 생각은 버리고 장안을 떠나 방랑 길에올라 낙양, 금능, 강도 등에 다니고 동정호, 노산, 회괴, 등 수많은 명승지를 떠돌아다녔다. 그는 경치 좋은곳을 다니며 명산 대천에 둘러 쌓여 시와 술로 세월을 보냈다

달과 술과 노래로 지칭되는 이백의 삶은 많은 일화와 전설을 낳았고 지금도 우리나라 서민들게도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하며 전해오는 노래도 있다.

그의 삶의 종말은 술에 취해 물속에 비친 달을 건지려다 익사했다는 설도 있다.

그의 자는 태백이고 감숙성 농서에서 부유한집에 태어나서 소년시절부터 탁월한 문학적 재능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여인들 조심해야 한다 그들에게 찍히면 허망한 사나이가된다.ㅎ

*아래 그를 몰락케한 문제의 청평조사 3수.

淸平調詞三首

1.雲想衣裳花想容 春風拂檻露華濃 若非群玉山頭見 會向瑤臺月下逢.

2.一枝紅艶露凝香 雲雨巫山枉斷腸 借問漢宮誰得似 可燐飛燕倚新粧

3.名花傾國兩相歡 常得君王帶笑看 解釋春風無限恨 沈香亭北倚欄干.

1.구름은 옷인듯 꽃은 얼굴인듯한데 봄바람 난간에 나부끼고 이슬은 무성하네 군옥산 꼭대기에서 보는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요대의 달 아래서 만나리라.

2.한 가지가 붉고 고우니 이슬에 향기 어린듯 무산의 운우가 애절타 어이 하리 묻노니 한궁에선 누가 이와 비슷할까 사랑스런 비연이 새로 단장한 모습같네.

3,고운 꽃과 절세미인들 다 즐거워 하노니 언제나 웃음띤 임금을 보누나 봄바람 무한한 한을 풀어 버리고서는 침향정 북쪽에서 난간에 기대어 섰구나.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8월 20일 at 8:42 오전

    어느 시대나 고자질 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여자의 원한을 사면 편치 않은 일생을 보냈나
    봅니다.
    오늘의 우리 현실을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 산고수장

      2018년 8월 20일 at 9:57 오후

      제왕도 가지고 노는것이 여자이기도하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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