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보니

한국에서무궁화호열차를타보니

전에비하면오랜만에간것이아니다3개월전에다녀왔었다긴세월동안주로중국에있다가보니한번씩가보면나는중국사람이다되었는것같은소외감같은걸느낀다.

나도전에는궁금한거는빨리알아야되고남보다앞서가는사람이였었데이제는한참뒤진사람이되었는것같다.

주위에모든게빨리빨리바뀌어져가고사람들모두그에적응할려고숨가쁘게부지런히움직이나나는그렇게적응하지못하고천천히생각도하고좀느리게해야된다.

그들따라할려고하다보면지참해야될물건도빠트리고가는경우도있고해서그렇게적응하지못하고돌아보고또생각하고차를타도좀느리게가는대중교통을주로탄다.

이번에도며느리가아버님차가지고가세요하였다나는아니그냥편하게다닐련다고하면서집을나왔다.

전에는중국에보면새로운것이많이눈에뜨이고했는데요즈음은꺼꾸로한국이와보면새로운것이많이눈에보인다.

지하철을타면젊은이들타자마자선사람은선사람대로앉아있는아이들은휴대폰내것보다좀큰것꺼내들고들여다보고한손가락으로계속문지른다그래서무얼하는지.

그렇지만내아이들께그거왜그러는지머하는지물어본적도없으나아마무슨개임하는것아닌가여기고만다.

오늘대구에갈려고무궁화호차를탔다.

그렇게빨리갈필요도없고오늘오후에도착해서만나고내일또다른볼일이있어서느긋한마음으로차표사서타고갔다.

차탈때부터목적지에내려서역출구로나가는동안아무도네차표있나없나확인하는이하나도없다그러면공짜차타고가도되는나라인가싶다.

예전에내어릴때열차탈려면길게줄서서표사고냄새도나고지저분한대합실에있다가차타러갈때그것도차오기전5분전쯤에개찰구에서표검사해서내보내고좌석위치가없기때문에먼저나갈려고야단법석이였다.

타고한참가다가보면차표검사하느라고여객전무라고완장도차고금태번쩍번쩍하는모자를쓰고수행원두세명대리고가위같은것으로차표를꼭찍으면구멍이빵뚤리게차표검사를하였다.

그러다가표없는사람있으면큰죄인취급하여인상부터싹바꾸어서시발지에서부터요금에벌금붙여서사게하였다.

그후지정좌석이되었고그리고또얼마지나서전산망이발달해서내리면바로그자리에또사람이타고하게되었다.

바빠서그차를타야만하는사람은입석을사서3시간4시간씩서서도다녔다.

얼마전내가<중국의비행기여행>이라고쓴글에서타고있는사람들손님이아니고대려다주니고맙게여겨라는식이라고쓴글이있었다우리도

그때그랬다.

그때는왜짐이그렇게도많았는지지금처럼깔끔하지도않는보따리가선반위에가득하였다.

철도승무원선반에짐이지저분하면다시정리하라고야단도치고발들여놓기거북스러울정도로많이탄통로에강생회라는업체에서자그마한구루마에먹을물건가득싣고"오징어땅콩이있습니다…"어쩌고하면서시끄럽게떠들며차내에장사하는이들이있었다.

물건값도시중보다약간비싸게받으면서다가오면모두비켜주고하였다그래도아무도불평없이비켜주었다.

또차내에경찰도타서눈을부라리며다녔는데어린나는아무죄도짓지않았으나가슴이두근거리고그사람과눈마주치기가무서워저만치오면다른곳으로보고하였다.

차내에승무원및종사하는모든사람들좀무섭게행동해도당연히그래도되는사람으로여겼던시절이우리나라에도있었다.

지금은열차승무원객실문열고들어서면서머리숙여공손히절하고통로지나서나갈때돌아서서모두들앞으로만보고있는데사람들뒤통수보면서또공손히절하고나간다.

아무도"오냐!"또는인사받는사람하나없는데

그래도나는이래한다하는것같았다그래야만가장친절하게보인다고여기지않겠나하는것이아닌가한다.

참많이달라진모습을보면서나혼자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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