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고 여겨야 행복해진다.

행복하다고여겨야행복해진다.

오늘은아내와가까운곳에있는산에를다녀왔다.

작은산이지만이곳사람들에게많은사랑을받는산이여서항상사람이많이다닌다.

중턱쯤에서나보다는젊어보이는이가불편한다리를이끌고양손에지팡이를집고옆에아내로보이는이의부축을받고힘들어하면서오르는것을보았다.

얼마나불편할까,아내는또얼마나힘들까?

그것을보고나는많은생각을하게되었다.

주변에보면짧은순간에불행하게된사람도많이있고,평시건강관리잘못해서일찍이당뇨니혈압이니때문에고생하는사람도있다.

특히늙은이들이런저런것들때문에힘들어하는이도많이본다.

!아직내게는좋은것이많이있구나,때로는이제살많큼살았으니별로즐거운것도없고할일도없는데이제그만살았으면하는생각이들때도있었는데오늘은,아니내게는아직쓸만하고값나가는것이많이있구나이것들을잘갈고닦아서더즐겁게오래건강히지나야겠구나하는생각을하였다.

아직은가고싶은곳에힘그리들이지않고갈수가있고,먹고싶은것있으면마음대로먹을수도있다,어떤이들당뇨니혈압이니하지만그런거걱정없고,심장이좀걱정이기는하나수술한지10년가까이되었고그것은지금같이되도록애쓰다가보니이력이나서그대로하면행동하는데별로어려움이없다.

간혹요즈음어찌지나는지궁금하여안부전화해주는친구도있고직장후배도있다,

세상에서러운것도많지만아무도관심가져주지않는무관심도무척서러운데.

그리고내바로옆에는항상주야로내건강챙겨주고그림자처럼따라다니는아내가있어서무척행복한것이아니냐,

또사랑스럽게잘살고있는아들,가끔은이아버지가어찌지나는지걱정도해주고그런대로착한아들이있고,그아들을항상존경하고잘따라주는며느리는아들의큰버팀목,삶의시련이좀있었지만그래도굳건히잘살고있는나의사랑하는딸,그리고년세높으시나아직도경노당에도다니시고밝게지나시는어머님이계시고,그노모를형대신해서잘모시고있는동생들등등,내게는너무나좋은게많이있다.

그것뿐이아니다오랬동안해오던운동테니스도아직은간혹하고있다.

이따끔가고싶은곳에다니며사진도찍어와서블로그에글도올리고얼굴도모르지만너요즈음어떠하냐고물어오는친구도있다.

그렇게생각하니오늘따라내눈앞에보이는이산이,발아래밟히는낙엽들이,모두가너무나아름답게보인다.

저멀리보이는시가지에줄지어선아파트촌도정답게보이고,길에신호대기하느라고길게늘어선성냥곽같은차들도앙증맞은어린이장난감같이보이고,옆으로스치고지나가는등산객들도모두가친구처럼오래전부터알고지나던이웃사람들같이보인다.

흔히많이들었는말,행복은멀리있는게아니고내안에있다더니.

곧한번가까운곳바닷가에여행이라도가서저멀리수평선을바라보며겨울바닷바람을맞을수있는여행이라도가고싶으다.

젊을때부터바다를좋아해서간혹가서우리늙거든바닷가언덕위에작은집사서창넘어저멀리수평선도보면서갈매기벗삼아거기서살자고졸라대던,아직도아무데도아픈데없고명랑하고씩씩한내아내와가까운곳바다구경이라도가고싶은날이다.

행복은행복하게여기는사람에게만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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