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늦둥이 귀여운 해결사.

 

선우1

우리집 늦둥이 귀여운 해결사.

이제 19개월 접어든 우리집 해결사 그 아무도 이토록 화목하게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을 그 어린것이 해결해 주었다. 중국생활 11년 하는 동안 아들은 결혼을 했고 며느리는 우리와 살아보지 않았다 그 동안 아이를 낳아 큰 놈은 11살이다.

귀국하고 우리와 사는 방식이 너무나 다른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기만 했고 내 아들의 입장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지났다 그러나 그리 껄끄러운 일은 없었지만 서로 떨어져 살면서 조심을 많이 했다 그렇게 살기를 3년 동안 이었다.

그 후 어린 해결사가 태어나고부터 이놈 키우느라고 전 가족이 힘을 모으다 보니 지금은 그런 두려움 조차 말끔히 사라졌다 하고 싶은 말도 서로 하기도하고 많이 좋아졌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이 어린 것이 해결해 주었다고 하였고 아내는 물론 아들 며느리도 수긍을 하였다.

그러는 중에 많이 커서 이제는 19개월로 접어드니 제 마음대로 할려고 때 쓰기도 하고 천방지축이다. 흔히들 손자 돌 보는 것 쉽지 않다, 또 시어머니 골병 든다, 또 다른 말, 잘못하면 또 다른 문제로 새로운 벽이 생길 수도 있다는 등등의 말이 있는데 그 중에 아내가 힘이 부처 힘겨워 한다. 가능하면 나좀 도와주세요 해서 나도 틈 나는 데로 자주 아들 집에 간다.

이제는 많이 컷다 전보다는 새로운 재롱으로 아이들 집에 가면 피곤한 줄 모르고 저녁에 집에 와서는 골아 떨어진다.

눕은 자락에서 옹아리를 할 때는 어서 뒤집었으면 하였고 그럴 때는 또 빨리 기었으면 하였고 기어다닐 때는 또 걸었으면 하였다. 그러던 놈이 이제는 마음대로 걸어 다니고 아니 하루 종일 뛰어다닌다.

이 할배의 욕심은 어서 커서 함께 전철타고 손잡고 고궁에도 가고, 전시회에도 대리고 가고 싶어진다 공원에도 데리고가서 그늘 나무아래서 엣날 이야기도 해주고 싶다. 할배가 주책이고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이지 지금은 디지털시댄데….ㅎㅎ

요즈음은 아내가 엉덩이하면 엉덩이에 손이 가고, 배 하면 옷을 위로 치켜들고 배를 가르킨다 “머리 어깨 무릅 팔 귀 코 귀…”라던가 그런 동요를 하면 같이 따라 머리 손대고 귀 코를 가르키면서 율동을 한다 너무 귀엽다, 아기들 용 키타에서 음악을 지가 눌려 켜놓고 음악소리 나오면 양손을 배에 모아서 옆으로 몸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우리를 또 놀라게 한다.

나는 그것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는데 여기 올릴 줄을 몰라서 못올려서 섭섭하다. 개성이 뚜렷한 놈이 날씨가 추워서 밖앝에 못나가고 집안에만 있으니 재미가 없어 한다.

할머니 손을 끌고가서 냉장고 앞에서 “치 치” 하면 치즈를 달라는 소리이고 “포 포”하면 포도처럼 생긴 블루배리를 달라는 소리이다 색갈이 비슷하니 포도로 착각하고 그것을 “포 포” 한다.ㅎ

또 내 손을 끌고 가서는 안아라고 하고 벽에 있는 전등불 스위치를 끄고는 손벽을 치고, 켜고 하면서 재미있다고 하고 의자를 밀고 가서 위에 낑낑대고 올라가서 집안, 전기,가스, 문밖을 볼수있는 콘트롤 박스를 마구 건드려 난방 온도도 올렸다 내렸다 까스도 잠구어 버리기도 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런 것들이 모두가 지금 그에게는 장난감이다. 정작 차, 비행기, 인형들, 집안에서 탈 것 등 장난감은 시시해서 재미없다.

간혹 현관에 나가서 “암바” 하면 그것은 신발을 신을려고 하는 소리다 그때 우리는 기겁을 한다. “암바”는 신발이다 아마 양말이 신발로 여기는 것 아닌가? ㅎㅎ

이 추운데 밖으로 나가자 하는 소리이고 밖에 나갈 때에는 꼭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지 부츠나 신기 나쁜 목이긴 신발을 신지 않고 신기 좋은 신발을 신는다. 그랬다가 감기라도 들면 몇일을 병원에 다녀야 하므로 그러나 걸핏하면 커다란 신발 끌고 현관문 열고 밖에 나가기도 자주한다. 못하게 하면 바닥에 누워 버린다 이때까지는 아기 보는 것 슆지 않다 등 위에서 말한 것 들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제사 아 이래서 그런 말이 있구나 알게되고 가끔 지하 1층 주차장은 좀더 춥고 복잡하여 2 층 주차장으로 대리고 가기도 한다.

유모차를 타기도 하고 붕붕이 차를 타고 가기도 하는데 주차장에 가서는 유모차에서 내려 걸어다닐려고 하고 붕붕이 차를 자기가 밀고 다니면서 아주 신나 잘 논다. 조그만한 놈이 그것을 밀고 잘 다니고 출구를 보면 한사코 그리로 가야 한다 차가 나가고 들어오니 지도 그런 생각이 아닌가 하는데 경사가 심하고 차가 들락거리는데 그럴 때는 그것 말리면 마구울기도 하고 떼를 쓴다.

억지로 달래서 방향을 틀어놓으면 곧바로 돌아서 또 그리로 간다.

이제 봄이 오고있다 그러나 꽃샘인가 하는 거로 아직은 춥다.

이틀을 못보면 나는 또 보고 싶어 아들네 집으로 간다.ㅎㅎ

 

 

 

6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3월 16일 at 7:34 오전

    손주는 참 귀엽죠?
    저도 대학생이된 손녀랑 해외여행도 몇번 같이 가고 했는데 이제 2학년이 되니까
    일정이 바빠져서 이따금씩 함께 외식하는것 밖에 못할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얼른 자라서 할아버지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 산고수장

      2016년 3월 20일 at 2:06 오전

      그렇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많이 데리고 다닐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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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고수장

      2016년 3월 22일 at 12:46 오전

      조선미디어 블로그의 빠른안정과
      많은 발전을 바라면서….

      좋은 블로그만들기에 열중하시는
      모든님 즐거운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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