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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부지 기분이 너무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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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부지 기분이 너무 좋은날.

30개월된 손자가 지 엄마가 데리러 온다는 전화를 할머니가 받는 것을 빠안히 쳐다보더니 벗어둔 양말과 윗옷을 안고 오더니 할머니 앞에 놓는다 입혀주니 내게로 오더니 내 손을 꼭 잡고 일어서라고 끈다. 아마 같이 가자는 것 같다. 그렇게 끌려서 현관문을 열고 아내와 셋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그래도 손을 놓지 않는다 그렇게 끌고 가더니 지가먼저 어미에게 안겨서 타고는 나도 타라고 “타 타” 하였다.ㅎ

보통은 할머니와 함께 내려가면 며느리가 받아 뒷좌석의 아기 카시트에 앉힌다 내가 집에서 내려다 보면 아내는 서서 지켜보다가 며느리차가 안보이면 올라오는데 오늘은 나도 그 놈에게 끌려 내려갔다가 왔다.

손자는 나를 부를 때 “하부지”라고 한다 ‘할’ 발음이 어려운 것 같다.ㅎ 아직 나는 몸이 덜 나아서 몸이 가볍지 못한데 갑자기 끌려 내려가서 추운데 벌을 섰다. 그래도 어린 것이 할아버지를 좋아해서 제집에 함께 가자고하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다.

할미는 느을 그놈 자식 나는 지가 오는 날이면 먼저 내려가서 기다리다가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면 추울가봐 보듬어 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와서는 손 씼기고 지가 좋아하는 치즈, 요플레, 쵸콜렛도 챙겨 먹이고 티비 어린이프로 켜놓고, 컴켜서 딩동뎅도 열어서 함께 놀아주고 하는데 할아버지만 좋아한다고 불평을 한다.

손자는 일주일에 두번 어린이 집에서 우리 집으로 와서 두어 시간 있다가 가는데 어쩌다가 감기라도 걸려서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날은 그 주일에는 만날 수가 없다 가서 보고 올때도 있지만 며느리가 불편해 할까봐 그것도 염려가 되어 참고 있으면 10일 만에 볼때도 있다. 그럴 때면 많이 보고싶다

며칠 전에는 집에 갈 때 먹던 포도쥬스병을 가지고 가야 한단다 2 리터 반병도 먹지 않아 무거울건데 할머니가 안된다고 두고 가라고 하는데 기어코 지가 안고 갔다. 아범은 욕심이 너무 없는데 이아이 욕심이 있을려나 조금 컷는가 싶어 기분이 좋다. 그후 어느날은 장난감버스를 또 그렇게 가지고 가더니 오늘은 내가 필요해서 사둔 시트지를 가지고 가겠다고 하여 안 된다고 하나 기어코 가져간다고 하여 빼았겨 버렸다. 한 장을 말아둔 것인데… 집에 가면 이런저런 장난감이 진열장에 가득한데 참 히한한 놈이다.

할머니에게 안겨서 집에 들어오면 바로 나를 끌고 내방으로 가서 컴을 켜라고 한다. 켜주면 바탕화면에 저장된 딩동댕(아이들프로) 아이콘을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딩딩딩” 하며 켜라고 한다. 켜주면 거기서 또 몇 종류가 뜨는데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나에게 “이거 이거”하며 지시를 하고 이 하부지는 지가 시키는데로 해주면 된다.

그렇게 나를 끌고 다니며 이런거 저런 것 하라고 하는 것 돌봐주고 두 세시간을 하고 돌아가고 나면 좀 힘겨울 때도 있다 그러나 재롱스럽게 놀았던 귀여운 모습들을 생각하면서 아내와 둘이는 즐겁다.

두 늙은이가 사니 별로 웃을 일도 없고 조용한 일상으로 지나는데 그놈이 오는 날에는 먹을 것 챙겨주고 놀아주고 하느라고 바쁘고 통통걸음으로 다니는 모습, 어린이 집에서 배운 어린이 프로를 보고 팔을 어설프게 벌리고 옆으로 아래로 움직이며 율동도 하고, 먹는것도 지가 싫으면 절대로 안 먹는것, 문 뒤에 숨어서 숨바꼭질도 하자고 하고, 내가 보이지 않으면 “하부지!” 하면서 좀 큰소리로 오라고 명령도 한다.

이제는 많이 컷다 가고난 후에도 그런 것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웃기도 하며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도, 아직은 채워주는 하기스 기져귀도 이뻐서 가끔 끄집어내어 보면서 둘이는 즐겁다. 어린이 집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선생님이 화장실에 대려가기도 하고 혼자 화장실의 소변기에 바지를 내리고 한다는데 집에서는 절대로 안한다.ㅎ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힘나게 하는 너무나 귀여운 늦둥이 손자다.ㅎ

 

 

 

아들고파 만나서 서로 나눈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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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고파 만나서 서로 나눈 대화.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그거 머 대단하냐? 그렇다 별거 아니다 수시로 이야기 하며 지나는 사이가 부자간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그것이 참 어려울 수도 있는 집이 많다.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아들은 매일 늦게 들어오고 와서도 바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한다면 일주일 만에 아들구경하기도 하고 그러나 그것도 요즈음 함께사는 가정이 드물다. 서로 떨어져 산다면 부근에 산다고 해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내 경우는 같은 지역에 살고 아들 집과 거리도 1km될까 그렇게 가까이 살면서 손자는 일주일에 두번 어린이집에서 바로 우리집으로 데려다 준다 와서 2시간정도 놀면 며느리가 데려가고 따라서 며느리는 보지만 아들은 두어 주일만에 잠간 볼때도 있고 어떤 달은 한달이 지나도 못볼 때도 있다. 그러니 때로는 배고프다더니 아들고플 때가 있다.

며칠 전에는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기분이 좀 나빴다. 이놈 봐라 요즈음 날씨도 추운데 전화 한번도 안 하고는 소식이 없다. 그래도 그르려니 한때도 있었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긴히 의논 할 것도 있고 내가 전화를 했다 “요즈음 많이 바쁘냐?” 하였더니 “예!” 한다. “오늘 점심 약속있나?” 했더니 “없습니다.” 그러면 점심을 너와 내 둘이 만나서 하자고 했다.

약간 밉기도 하고 집안에 이야기와 세상이야기 등 함께 하고 싶어서 주문을 했다. 전에 한번은 그랬더니 지 가족들 세명을 데리고 와서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더니 일산까지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 점심 먹기위해서 먼거리까지 가고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도 못하고…

“예 1시에 집앞에 가서 전화 드리겠습니다.” 하였다 이번에는 그동안 느을 할려고 마음먹었던 것들 상세히 메모를 하였다. 해야할 안건과 그리고 섭섭했던 감정도 아들이 불쾌하게 안들리게 이번에는 해야지 하면서 적었더니 7가지가 되었다 그 메모 쪼가리를 주머니에 넣고 준비를 하고 있었더니 전화가 왔다. 그렇게 만나서 “아버지 장어집에 갑시다.” 하였다 “머 가까운데 복어집이 어떻냐.” 했더니 아니 장어 요리 잘하는 집이 있는데 차 대기도 좋고 거기 갑시다 하여 둘이는 지가 회사일로 간혹 간다는 장어집을 갔다.

점심을 먹으면서 오랬만에 부자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우리에게 신경을 좀 쓰라고 하여야 하는데 그말을 하면 나는 바빠죽겠는데 아부지는 이런소리를 한다고 여길 것 같아 조심스럽게 나는 이런저런 수인사로 마음을 풀고 “내집은 너집이지만 너의집은 내집이 아니다. 이따끔 엄마한테 퇴근시에 너 혼자 잠간 들렀다가 가기도 하고 자주 전화라도 해주어라”고 했다.

아들이야기는 “그래요. 그러지요 요즈음은 너무 바쁩니다 제시간에 퇴근한날이 드뭅니다 하였다.” 그말에 그만 나는 약해진다 그래 대기업들 선호하지만 사람을 대우해주는 것만큼 부려먹는다 평사원 때는 퇴근도 주말도 소기업들과는 별로 다른거 잘 몰랐는데 간부가 되어서 인지 지 말따나 많이 바쁘다.

드디어 나는 마음속으로 조금 미안해지고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해지나 아니 오늘은 다 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고 메모한 것을 끄집어냈더니 아들 말이 “적어오셨네요.” 하였다 “그래 할려고 한 것들 너만 보면 빠트리고 잊어먹어서 오늘은 적어왔다.” 하고 우리는 서로 웃었다.

현 시국에 대해서 이야기도 서로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너의 생각은 어떻냐고 넌지시 물었더니 그 역시 내 생각과 같았다. 어떤 이들 선거때만 되면 아이들과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데 우리는 오래 전부터 부자 고부간에 그것은 서로 같다.

대화란 자주 해야 한다 오늘 같은 날을 만들지 않고 그냥 지나면 아버지는 많이 섭섭해지고 그것이 오래가면 못난 자식으로 여겨지고 그렇게 되면 아들은 또 이상한 아버지로 여기고 그것이 쌓이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부자간에 서로 못 믿어서 하는 행위들이 있게 되고 그래서 ‘죽을 때까지 상속도 해주지 말고…’ 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쓰고 검토하고 있는데 아내가 자기가 머 검색할거 있다고 잠간만 하길래 비켜주었더니 이 글을 읽은 아내가 말한다. “그만하면 1 등 아들인데 무슨 청문회 하러 갔어요 메모까지 해 가지고 가게?” 하였다. 우리 둘은 한참을 크게 웃었다.ㅎㅎ

늙어가는 아내를 보면서…

만리포

늙어가는 아내를 보면서…
우리는 서른이 넘어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45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아이들도 이젠 중년이 되었고 우리는 많이 늙었습니다.
아내는 허리도 아프다고 하고 예전 같지 않습니다.
눈가에 실낱 같은 잔주름이 솔잎처럼 굵어져가고
언제나 아름답고 명랑하고 건강하던 모습이 차츰 양 볼도 처지고
허리선은 없어지고 절구통 같아 졌고
위로는 그대로이지만 옆으로 벌어져서 걸어가는지 굴러 가는지…
쌍거풀도 있고 크던 눈이 이제는 축처져서 눈도 작아졌습니다.
나는 늙어도 아내는 늙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는 동안 우리도 맨날 좋은 날만 있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걸 꼬투리 잡아 토라져서 수일 동안 괴롭힐 때
많이 밉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는 즐겨입던 그의 예쁜 옷가지도 보기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른들과 사이가 나빠 질려고 할 때 나는 쩔쩔 맨적도 있었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아내눈치보고
어머니 아버지 눈치도 보면서…
남편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궁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평화가 오고 예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벗어놓은 펜티도 예뻐서 만저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며 살은 날이 반세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기도 내가 한없이 미울 때도 많이 있었겠지요
젊은 혈기에 사업인가 먼가 하다가 길바닥에 내 몰렸을 때
얼마나 미웠겠어요 돈 없고 할일 없고 희망 없는 이남자를
믿고 살아야 하나는 생각도 했을 것입니다.
좌절하지 않고 나를 바로 세워 줄려고 사모님이 어느날 갑자기
아줌마로 변해 험한 일 할때 또 삭막하고 낯설은 나라 중국에 살면서
많이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뒤돌아 보면 씩씩하게 나와 살아준 것 지금 생각하니 너무 고맙습니다.
긴 세월 동안 잘 참고 견뎌준 내 아내가 대견스럽습니다.
이제는 잠자리도 같이 할 수 없는 늙은이가 되어도
인정 없는 늙은 남편 위해서만 하루 일과를 사는 늙은 아내가
요즈음은 너무나 기특하고 예쁩니다.

살던곳 멀리 떠나 친구하나 없고 마음속 이야기 할곳 없는 이 수도권에서
그래도 내만 옆에 있으면 신이 납니다.
내 얼굴에 약간의 걱정이라도 보이면 그도 당장 시무룩해집니다.
내만 편하면 자기는 한없이 기쁩니다.
어제도 이 늙은 영감테기 먹일려고 시장으로 맛트로 다녀 왔습니다.
과일도사고 생선도사고 채소도사서 먹도록 만들어
내가 잘 먹으면서 맛있다는 한마디에 그렇게 행복해 합니다.

간혹 한번씩 허리 때문에 고생을 하더니
어제부터 또 안 좋아서 파스도 붙이고 약을 먹고 합니다.
나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겠어요.
이 나이 되니 이제는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입니다.
나도 금년 봄에 사고로 식구를 혼줄내 주었고 아직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자기도 나도 이제는 그런 것 경험 덜하고 살다가 쉽게 죽었으면 하는데
인간에게는 가장하고 싶은 것은 가장 얻기 어렵다고 하던데…
며칠 후 멀지 않은 곳 아내가 좋아하는 파도 소리 들리는 만리포에라도
다녀 올가 합니다.

아들 군에보낸 어머니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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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에보낸 어머니의마음.
세월 속에 묻혔던 아들 군 생활한 그 때가 생각나서 이 글을 씁니다.
아들은 ROTC에 가겠다는 말을 자주했고 우리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대학 1학년 말 즈음에 우리 집에는 큰 시련이 왔습니다.
온 식구가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집과 공장은 남의 손에 넘어가고 아들 딸 어머니 우리부부 5 식구는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2학년초 군에 지원 입대를 하였고 시어머니는 동생집으로…
네가 군에 갔다가 올때에는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하고 지원 입대를 시켰습니다. 너무 힘든 상황에서 아들을 보내고 나는 더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입영식 끝 순서 아들들은 운동장에서 부모님들은 스텐드에서 아들들의 큰 절을 받고 2년 동안의 이별을 따뜻한 포옹과 눈물로 작별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난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텅빈 운동장을 하염없이 내려다 보면서 나는 울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라면서 나에게 많은 기쁨을 안겨 주었던 너 이제부터는 내 품을 떠나고 나라의 아들로, 사회생활 하느라 언제 엄마 품에 오겠나를 생각하면서 정문을 뒤로하고 집에 도착 할 때까지 옆에 같이 타고간 아들의 빈 자리를 보며 또 눈물로 채우면서 무사히 병영생활 마치고 제대하길 기원하며 돌아 왔습니다.
 
손발에 굳은살 하나없던 아이 매일 반복되는 고된 훈련 잘 견디어야 할텐데…오늘은 뛰고 기고 걷고 뒹굴기를 얼마나 했을까. 무뤂은 얼마나 해지고 군화속에 발은 얼마나 진물이 났을까?

걱정하는 나를 아들이 오히려 걱정 말라며 위로의 편지가 왔습니다.
전우들과 서로 위로하며 잘 적응하고 있다고, 사기 전화를 받으면 현혹 되지 말라며 절대로 탈영은 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의젓 할수가…
 
자대 배치를 받고 처음 면회를 가서 본 아들이 너무 많이 변해있어서 내 아들이 맞는지 내 눈을 의심 했었습니다.
2개월도 안된 기간에 늠름하고 씩씩한 대한민국의 군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곱고 나약하고 망치로 못 하나 박은일 없는 여리기만 했던 아이가 저렇게 변할수가 있구나…. 대단한 충격이였습니다.
 
면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대대장님과 선임들께 감사의 편지를 썼습니다.
‘잘 대리고 있다가 건강하게 보내달라고… 군에 보낸 것이 아니라 연수원에 연수를 보냈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라고 썼더니 엄마가 쓴 편지 때문에 단체 기합을 받을때 “이놈들아 너희들은 연수원에 연수온 놈들이 아니야!” 라는 말을 가끔 들었다고 했습니다.ㅎ 지금은 그런 지휘관은 없겠지만…
 
제대하면 기초공사가 잘 된 아들이 내부 장식 잘해서 상품 가치를 높여 아버지 어머니 잘 모시겠다는 의젓한 편지도 보내 주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내 전부인 아들을 보내고 나서 길에서 마주친 아들부대의 군인을 만났을때 내 아들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움에 빵과 음료수를 사주고 그 뒷 모습에서 꿈에서도 보고픈 내 아들을 만난거 같아 길가에 서서 한참을 운적도 있었습니다.
 
마음 조리며 2년이 지나고 믿음직하고 늠름한 몸짱이 되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제대 하던 날 아무 탈없이 무사히 씩씩한 남자로 거듭난 아들이 대견해서 금 다발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2냥짜리 금 목걸이로…

*이 글은 아내가 몇년 전에 쓴 자기 중앙알보 블로그 민속촌에 올려진 글(총장님의 글을 읽고)입니다.

그 아들은 그때 그렇게 엄마품을 떠나서 이제 40대 중반이 되었고 한 여자의 남편, 두 아이의 아버지, 의젓한 사회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부부의 마음은 느을 그를 품고 살아갑니다.

 

 

우리집 늦둥이 귀여운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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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늦둥이 귀여운 해결사.

이제 19개월 접어든 우리집 해결사 그 아무도 이토록 화목하게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을 그 어린것이 해결해 주었다. 중국생활 11년 하는 동안 아들은 결혼을 했고 며느리는 우리와 살아보지 않았다 그 동안 아이를 낳아 큰 놈은 11살이다.

귀국하고 우리와 사는 방식이 너무나 다른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기만 했고 내 아들의 입장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지났다 그러나 그리 껄끄러운 일은 없었지만 서로 떨어져 살면서 조심을 많이 했다 그렇게 살기를 3년 동안 이었다.

그 후 어린 해결사가 태어나고부터 이놈 키우느라고 전 가족이 힘을 모으다 보니 지금은 그런 두려움 조차 말끔히 사라졌다 하고 싶은 말도 서로 하기도하고 많이 좋아졌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이 어린 것이 해결해 주었다고 하였고 아내는 물론 아들 며느리도 수긍을 하였다.

그러는 중에 많이 커서 이제는 19개월로 접어드니 제 마음대로 할려고 때 쓰기도 하고 천방지축이다. 흔히들 손자 돌 보는 것 쉽지 않다, 또 시어머니 골병 든다, 또 다른 말, 잘못하면 또 다른 문제로 새로운 벽이 생길 수도 있다는 등등의 말이 있는데 그 중에 아내가 힘이 부처 힘겨워 한다. 가능하면 나좀 도와주세요 해서 나도 틈 나는 데로 자주 아들 집에 간다.

이제는 많이 컷다 전보다는 새로운 재롱으로 아이들 집에 가면 피곤한 줄 모르고 저녁에 집에 와서는 골아 떨어진다.

눕은 자락에서 옹아리를 할 때는 어서 뒤집었으면 하였고 그럴 때는 또 빨리 기었으면 하였고 기어다닐 때는 또 걸었으면 하였다. 그러던 놈이 이제는 마음대로 걸어 다니고 아니 하루 종일 뛰어다닌다.

이 할배의 욕심은 어서 커서 함께 전철타고 손잡고 고궁에도 가고, 전시회에도 대리고 가고 싶어진다 공원에도 데리고가서 그늘 나무아래서 엣날 이야기도 해주고 싶다. 할배가 주책이고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이지 지금은 디지털시댄데….ㅎㅎ

요즈음은 아내가 엉덩이하면 엉덩이에 손이 가고, 배 하면 옷을 위로 치켜들고 배를 가르킨다 “머리 어깨 무릅 팔 귀 코 귀…”라던가 그런 동요를 하면 같이 따라 머리 손대고 귀 코를 가르키면서 율동을 한다 너무 귀엽다, 아기들 용 키타에서 음악을 지가 눌려 켜놓고 음악소리 나오면 양손을 배에 모아서 옆으로 몸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우리를 또 놀라게 한다.

나는 그것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는데 여기 올릴 줄을 몰라서 못올려서 섭섭하다. 개성이 뚜렷한 놈이 날씨가 추워서 밖앝에 못나가고 집안에만 있으니 재미가 없어 한다.

할머니 손을 끌고가서 냉장고 앞에서 “치 치” 하면 치즈를 달라는 소리이고 “포 포”하면 포도처럼 생긴 블루배리를 달라는 소리이다 색갈이 비슷하니 포도로 착각하고 그것을 “포 포” 한다.ㅎ

또 내 손을 끌고 가서는 안아라고 하고 벽에 있는 전등불 스위치를 끄고는 손벽을 치고, 켜고 하면서 재미있다고 하고 의자를 밀고 가서 위에 낑낑대고 올라가서 집안, 전기,가스, 문밖을 볼수있는 콘트롤 박스를 마구 건드려 난방 온도도 올렸다 내렸다 까스도 잠구어 버리기도 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런 것들이 모두가 지금 그에게는 장난감이다. 정작 차, 비행기, 인형들, 집안에서 탈 것 등 장난감은 시시해서 재미없다.

간혹 현관에 나가서 “암바” 하면 그것은 신발을 신을려고 하는 소리다 그때 우리는 기겁을 한다. “암바”는 신발이다 아마 양말이 신발로 여기는 것 아닌가? ㅎㅎ

이 추운데 밖으로 나가자 하는 소리이고 밖에 나갈 때에는 꼭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지 부츠나 신기 나쁜 목이긴 신발을 신지 않고 신기 좋은 신발을 신는다. 그랬다가 감기라도 들면 몇일을 병원에 다녀야 하므로 그러나 걸핏하면 커다란 신발 끌고 현관문 열고 밖에 나가기도 자주한다. 못하게 하면 바닥에 누워 버린다 이때까지는 아기 보는 것 슆지 않다 등 위에서 말한 것 들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제사 아 이래서 그런 말이 있구나 알게되고 가끔 지하 1층 주차장은 좀더 춥고 복잡하여 2 층 주차장으로 대리고 가기도 한다.

유모차를 타기도 하고 붕붕이 차를 타고 가기도 하는데 주차장에 가서는 유모차에서 내려 걸어다닐려고 하고 붕붕이 차를 자기가 밀고 다니면서 아주 신나 잘 논다. 조그만한 놈이 그것을 밀고 잘 다니고 출구를 보면 한사코 그리로 가야 한다 차가 나가고 들어오니 지도 그런 생각이 아닌가 하는데 경사가 심하고 차가 들락거리는데 그럴 때는 그것 말리면 마구울기도 하고 떼를 쓴다.

억지로 달래서 방향을 틀어놓으면 곧바로 돌아서 또 그리로 간다.

이제 봄이 오고있다 그러나 꽃샘인가 하는 거로 아직은 춥다.

이틀을 못보면 나는 또 보고 싶어 아들네 집으로 간다.ㅎㅎ

 

 

 

사랑은 받아도 좋지만 주는 것이 더 행복해요.

*위사진은3개월이고이것은5개월되어갑니다.

사랑은받아도좋지만주는것이더행복해요.

예쁜꽃을보면또보고싶고가지고싶어집니다.

그러나가지지못해서오래도록그곳을배회하고길다가가예쁜여인이지나가면한번더보고싶어뒤돌아보기도합니다.

사랑을받고싶고하고싶어서때로는중요한일팽개치고도몰두하는것내젊을때도그랬고지금도젊은이들그것주고받으면말못할뜨거운에너지가생겨새로운욕망도생기고희열을느껴서할려고합니다.

아내는요즈음늦게태어난둘째손자때문에나날이행복해하는모습을보면서나도덩달아행복합니다.

큰손자가열한살인데며느리가둘째를낳았습니다이런저런연유로아내는며느리를도와주려고매일아들네집에가서봐주고오고하고있습니다.

오늘은아내가다녀와서하는말이나는요즈음정말행복합니다고하면서큰손자클때는우리가중국에있을때태어나서자라는모습도일년에한두번다녀가느라전화로인터넷동영상으로크는모습보기는했지만지금이런정은못느끼고살았더니이렇게행복한것을나는요즈음겪고있습니다고합니다.

그아이가태어나지않았다면나는이런행복을가져보지못할것인데참그놈이효손입니다,현관을열고들어가면서할머니왔어요~하면서아이와눈이마주치면활짝웃어주고머라고옹알거리는데곧무슨말이나올것같습니다.

티없이맑고동그란얼굴,젖먹는모습,기저귀갈때보여주는고추도,엉덩이도어느것하나안이쁜게없어요.고슴도치도자기새끼는이쁘다고하는데그걸떠나서객관적으로보아도너무이쁘다고합니다.

길가다가어느아이가이뻐서내가한번안아보자고하면요즈음세상이늙은이에게그러세요하겠나,또안아본들얼굴에내얼굴대어보지도못할것이고그놈도나보고내손자가웃어주는모습처럼웃어주기나할까요?이제4개월된놈이나를보면방실벙실웃어주고우윳병을손으로만지면서먹는모습이너무나예쁘고제어미젖을먹다가내가집으로갈려고현관으로가면먹던젖을쑥빼고멀리떨어져나가는내쪽을봅니다,그모습에나는감격스럽기까지합니다.

사랑을듬뿍주니그는나에게그보다더큰행복을줍니다.

저것이이제할미가집으로가는구나하는것을알고나보았을까마는나는그놈이가는것을알고보는것같습니다.ㅎ

이상은요즈음아내가아들집에다니면서손자를보며내게해준말입니다.

나는그말을들으면서그래맞다항상꾸밈없이살고있는사람,손자에게해가될까봐반지도빼고얼굴에원래부터로션이나바르고루즈나약간하고지났던화장도안합니다.

그래도여자가기초화장은해야지하였더니안돼요!,무의식중에얼굴이닿을수도있는데그것은아이한테나쁠수도있다면서루즈도바르지않습니다.

감기들면안된다고조심도별나게합니다하루에두번이고세번이고어머니도와주세요하면즐거운마음으로달려갑니다.

연휴삼사일이되어몇일못볼때이틀이지날때그놈보고싶어다녀와야합니다.

연휴때는아들이집에있으니가지않는데나도간혹가서보면너무나귀엽고이쁩니다그런데나보고는웃어주지않습니다아마낯선얼굴이고주변에아무도머리가하얀사람은없는데이사람은누구일까하는것처럼.나는좀섭섭합니다.ㅎ

그는참정직합니다내가그놈에게배푼것없고자주보여주지도않았는데그럴수밖에,세상은뿌린만큼노력한만큼의대가는반드시있다는것4개월된그어린손자에게배웁니다.

그것말고도그놈은우리들에게참으로효자이고효손입니다.

아들결혼을우리가중국에살때하였고그후에며느리의성격도어떻게살아가는지도며느리또한우리가어떤사람인지모르고살아온세월이10년이훨신넘었고그후에와서한국에살면서도함께살면서로가힘들다고떨어져사니남남처럼산다고하면너무하지만서로가서로를모르고살았는데매일다니다가보니착한내며느리도알게되고내모습도그에게조금씩알려지는것같고.

사람이란누구나서로틀리기때문에이해안가는부분도있는데그런것도그아이때문에조율이되는것같기도하다며아내는참좋아합니다.

기특한며느리그리고너무나귀엽고사랑스러운손자들을보며지나는요즈음지난어느때보다행복합니다.

아내는지금도하지말아라고하는데이할비가오늘아내모르게손자자랑푼수질을합니다.ㅎㅎ

세상에 희귀한 여자 내 아내

세상에희귀한여자내아내

세상에희귀한내아내라고하는남편도희귀한놈이지요.

세상에드물겁니다.

어쨌던우리는그렇게40년이넘게살았습니다.

오래된것이야기할것없고시골에계시는어머님께이제부터는자주다녀온다고지난생신때가서약속을하고왔습니다.

그래서며칠전부터어머님에게간다고하더니가면일주일정도걸릴건데하면서아내는그동안자기가없어서혹시나내가곤란할것이머겠나고꼼꼼히생각해서메모해두고이것저것챙기느라고바뻤습니다.

나는그냥두고잊어버리고가서어머님과3,4일있다가와라그다음에봐서또내가가서그렇게하고하였더니예해놓고는아무래도내가며칠혼자지나는데어려울것모두챙기느라고많이바쁘더니그저께어머님에게갔습니다.

가면서밥은전기밥솥을이렇게이렇게작동하고며칠먹을국을끓여놓고콩조림풋고추조림멸치조림열무김치도등등만들어놓고잘먹는다고빵과떡도사다가놓고두유도한꾸러미포도쥬스도마도쥬스도큰것한병씩먹는물도우리는결명자와그머시냐나무껍대기인데혈압조절에좋다는것조금넣어매일끓여먹는데내가올때까지는그것하지말고먹으라고몇병사두고또머머그런거냉장고가가득하게사두고갔습니다.

참으로이상한별종아내와나는살았습니다결혼해서이때까지살면서그흔한동창모임계모임그리고여자들이런저런연유로만나서가는관광버스여행도한번도하지않고여자들은수다로스트레스도풀고하는데그런것절대로하지않고형제말고는마음속이야기도할친구하나없고오직나만옆에있으면되는사람입니다.

어떤이는그러면당신은너무나행복하였지않느냐할것입니다만그렇지않습니다.

자기가그렇게하면나도그래야한다는강박관념이평생나를짓눌려가며살지요.

사람은상대적입니다아무리부부사이이지만때로는너는너대로나는나대로잊고지나는시간을가지고싶기도하나나는살면서느을아내가신경쓰여서그런거하기가어려웠습니다.

그많은세월동안올가미없는올가미에묶여살았지요이제나이가먹고늙어가니이제는자기생활도좀하고나좀풀어주었으면합니다만그것이안됩니다.

내아내는그것이취미이고그렇게사는것이제일좋은것같습니다.

참희귀한별종입니다.

아내는요즈음도혹시나영감이잘못되어고생시킬까겁이나서지극정성으로나를돌봐줍니다.

매일일어나면사과반개를먹기좋게몇조각을내책상에갖다놓고등푸른생선이좋다고또호두땅콩이좋다고그것도자주사다주고아참했어요?는매일빼먹지않고합니다.ㅎ

‘아참’은매일먹는심장약을하도빼먹으니물으면안먹은날나는아참!이라고내가하니그거는약먹었어요?가아닌아참이되어서그렇게합니다.

그덕인지이곳에와서병원을옮겼더니벌써일년이넘었다고며칠전에나를돌보는의사가약도바꾸고일년도넘었다고종합검사를해보자고하였습니다.

그검사는나를위해서이기도하지만자기도돈벌이감을두고그냥넘기지않을려는것이지요그래서피도몇대롱을빼고눞여놓고심장검사사진찍고그거머로또이거생각이안난다다리에팔목에긴줄에달린거를꼭집고가슴에붙이는거그거가..

이렇게온갖검사다하고소변검사x레이도하고했습니다.

그후바로담당의사보았더니고맙다고나에게칭찬을합니다.ㅎ

아니내가고마운데자기가더고맙다고합니다.

나는선생님이잘처방해주시어고맙다고하였더니자기는선생이잘하셔서지내야한것이머있습니까하였다그러면서30년정도더사실려면잘하셔야합니다다좋습니다.

아무것도지적할것없고정상이라고하였습니다.

아내는당뇨가어떻한지요하며늘걱정하였던것을물으니그것도정상입니다하였습니다

!30년ㅎ.그러면내나이가백살이훨신넘는데이거좋다고여겨야할까아니면

오래오래살면안되는데정신이왔다가갔다가하는데몸뚱이만오래살면어쩌나혹자들이들으면이영감지랄발광하나?할것이나나는정말별로즐겁지가않았습니다.

오래살았습니다이제는어머니돌아가시면차례도되었고그만살고싶은데참착찹한심정이기도합니다.

그러나이착하디착한아내를내가잘거두어주고죽어야할것같습니다.

며느리가 사다 준 주방 칼.

며느리가사다준주방칼.

중국에살때어느날지나다가보니독일주방용품전문휘슬러로고가쓰여진말숙한가게가있었습니다.

아니이거무엇하는가게야?중국에도독일주방제품을팔아하며들어가보니말만들었던유명한휘슬러주방용품판매장이였습니다.

큰냄비작은그릇후라이펜등주부들이탐낼물건들이보기만해도보통물건이아니다싶었습니다.

거기에쌍둥이표헹켈칼도있었습니다그것도한두개가아니고작은것부터조금큰것차례로6갠가셋트가멋있는것아내는주욱둘러보더니칼이마음에들었는지꼼꼼히만져보고그중한개를손에잡고써는시늉도해보고하였습니다.

나는사고싶어하는것같아서사주고싶어사자고했더니싫다고하였습니다.

우리는그곳에살면서올해까지만,또올해까지만하면서곧돌아갈것을생각하면서갈때짐적게할려고가지고싶은물건들도비싼물건을절대로사지않았습니다.

한국에돌아갈때짐도되겠지만낭비라고여겨보다싼물건을사서쓰면서지났지요.

가구들도고급스럽고비싸고좋은물건들많지만그런것사지않고용도에맞으면아무거나사서쓰고다만먹는것은꼼꼼히따지고먹으며지났습니다.

중국에는우리부가세같은것증치세라고있는데그것이우리보다세율이많이높고관세도높아서수입품은우리나라보다많이비쌉니다거기도무식해서우리처럼비싸야잘팔립니다.

그래서아내는칼이탐나지만좀불편하면될걸참자고하며탐나서보고또보고들었다가놓고하다가사지않았다나는그거가벼우니가져가도되고그러면사자하였더니그래도사지않고그러면서한국에가거든꼭사주세요하며나에게다짐을받았습니다.

응그래가는즉시사주겠다고굳게나도약속을하였습니다.

그러나돌아온지1년반이넘었는데도사주지못했다여기서는그런것보지도못했고또잊어버리고지났었는데얼마전에쓰던칼이무디어져서갈아야한다고시장에칼가는사람에게갈려고하길레오래전에약속했던말이생각나서사라고했더니아내말이일이천원주면갈아주는데그거10만원가까이나주고안사도된다고하였습니다.

내가쓰지않는물건이고나는절실하지않아서그래하고말았는데몇일전에며느리가그칼을사가지고왔습니다.

지난번에주방에서고부가무엇하면서며느리가칼을써보더니어머니칼이너무무겁고안드네요하고갔는데시키지도않은칼을사지지고왔다고내게자랑을하면서써보더니아이구이렇게좋은걸,역시알려진유명한칼이다르네고하며너무나기뻐하였습니다.

그소리를듣고나는한국에가거든꼭사주겠다고약속했으나까맣게잊어서못사주었고얼마전에갈아쓴다고할때내가우겨서사줄것을기회를놓친것후회도되고아내에게많이미안했습니다.

또나는칼이면다칼이고썰수만있으면되는줄알았지좋은칼과나쁜칼이아내말대로있는줄몰랐다그제사많이미안한생각을하였습니다.

주방에서하루에도몇번씩쓰는칼저렇게좋아하는칼을내가귀국하자마자솔선해서사다주었으면오래전에약속한것잊지않고사다준남편자상남편으로폼나고칭찬받았을것인데하는후회를하며이글을씁니다.

내아내는희귀한별종입니다.

한세기전에있었던옛날글속에서나볼수있던그런희귀족을보고데리고사는나는내아내를아직도잘모르고살아가고있습니다.

남에게싫은소리는꾹참고절대로하지않고70이되어가지만내게는물론아이들에게도딱부러지게야단한번못치고시어머니에게바른소리한번못하는사람내좀불편하게살면되는데하면서참고지나는별종입니다.

칼문제도이러이러해서사주세요고했으면사주었을텐데…

내또한성격이그런것알면서도무심한남편이이번에또큰실수를했습니다.

예전에내어머니는50부터부엌모르시고손끝에물바르지않고사셨는데70줄에도이남편빨래며건강유지해줄려고시장에맛트에다니며사다날라서시시때때맞추어해주는음식만들려고아직도애쓰고그것도언제까지가될지모르게하고있다는것등생각하게되는날,오늘따라무척미안한생각이드는날입니다.

붕어빵 같은 어머니와 딸

*정다운모녀본인들이아님

붕어빵같은어머니와딸

중국에서10여년을살면서아내와나는다니기를좋아해서시장으로거리로마트나백화점에그도나도별친구도없고둘이는친구처럼같이다니기를자주했다.

먼곳4,5일씩여행도가끔했지만시내버스도자주타고좀떨어진곳에있는공원이있는야산에도자주갔다.

그때보면중국사람들어머니와딸이같이다니는것자주보았다.

중국사람들은남자쪽에서보면자기부모는따로살면서처가부모모시고사는사람들도많이있다.

우리나라같으면흉이될일지만그런거형편에따라있을수있다고서로아무렇지도않게여긴다.

그래서어머니와딸이같이다니는것자주보면둘이나이차이는2,30년정도있어보이나어쩌면그렇게닮았을까우리는가끔씩놀랐다.

쌍둥이같기도한데자세히보면그렇지않고하였다.

붕어빵틀에서20년전에만들어졌고또그틀보관해두었다가굽어져나온것같아서우리는서로보라고하며감탄한적이많이있었다.

그때우리는한국사람들보다중국사람들특히여자는참희한하다고느꼈다.

작년에귀국하고그것이머리에남아서지나다가보면한국에도간혹보면서서로이야기거리가되어웃기도하였다.

그런데요즈음보면아내와내딸이만나서가끔외출하는것더러보았다.

그래도그르려니하고별관심없이여기고지났었다.

어느날나혼자어딜좀갔다가거리에서저만치에서내게로오는두여인의형체가어디에선가본듯한여인같다싶은예감이드는사람이였다.

나는그들이자주다른옷을입고다녀서잘모른다아마그순간은영감(靈感)으로느낀것이아닌가한다.

아니나다를까점점가까이오는것이아내와딸이다.

딸도이제는40이넘은고등학교다니는딸의어머니이다.

앞에서있는적당히화장하고외출복입은두여인을보니그어머니에그딸이다어쩌면저렇게닮았을까얼굴이동그스름한것부터눈크기까지키도딸은조금크고이때까지집에서아무렇게만입고있는것보았고또따로보았을때는몰랐는데오늘보니너무나닮았다.

중국에서보고가끔씩놀랐던붕어빵이내앞에있었다.

학교다닐때철없이엄마속을무던이도석이고나에게도야단도맞고그렇게도철없이굴던그애물단지딸이였었는데지금은나이를먹고어려운삶의굴레에서그때보다가는너무나다른어머니가되어그의어머니와같이오누이처럼때로는친구처럼간혹만나서서로위로하기도하고둘이는사이가많이가깝다.

중국사람들모녀가너무닮았다고하였더니내아내와딸도딸이나이를먹을수록너무닮아간다.

내아내는별종이다학교다닐때친구도어디엔가살고있을것이고철들고부터50년을살면서주변에알았던사람도있었는데서로연락하는친구하나없고자기형제내형제의아내들인자기에게는동서들과간혹연락하고각하나씩뿐인아들과딸에게만전화하지그외다른사람하나연락할곳없는외톨이다.

그흔한계모임도여자들끼리다니는여행한번도안해본1년365일을나만옆에있어만주면즐겁고행복해하는여자다.

그런내아내이제딸과같이만나서살아가는이야기하고가끔씩만나서두런두런지껄이다가어디론가횅하니나가서다니는것보니너무나보기가좋다.

자주만나서삶에서오는스트레스도풀고때로는나돌보는것소홀해도좋으니건강하고즐겁게때로는내흉도보고보냈으면한다.

서정적 감흥을 표출하는 화가 민경수

*그의화실

늦게화가가된별종내동생

사람은자기가자란환경의범위를벗어나서특별히다른경지를이루었을때성공했다고한다.그보다더독특하게뛰어난사람을보고는개천에서용이났다고도한다.

그러나그렇게되기는우리가살아보니많이어렵고가진것만큼배운것만큼의범위를벗어나기는참힘들고욕심이있어서간혹도전해보는사람들대개는큰실망을안고좌절하기가부지기수이다.

예전부터흘러오는말엿장수아들은역시엿장수머슴의아들이황후장상이되지못한다는말이있다.

요즈음도아버지가공무원하는집에는아들딸도그곳으로작가집에는역시작가가되고연예인하는아버지또는어머니가있으면아이들도그렇게연예인이되어있는것많이본다.

또다른쪽의학공부한사람이컴퓨터쪽으로출세하는사람도있고나중에는정치인도하는사람도있고공학쪽에나와서기업을경영하는사람도있지만예능쪽에는특히미술쪽시인등작가쪽에보면그방면으로공부하지않고성공하는사람은아주드물다.

가장선후배따지고관록따지고아주치사하게돌연변이로나타나면깔아뭉갤려고하는방면이랄가그쪽방향은아직도가장치사하게보수적인분야이다.

그런쪽에내동생은그장성처럼철벽같은아성을뭉개고우뚝섰다.

내동생은사업가다작은회사의사장이다그것도예술쪽과는전혀실낱같은연관도없는사람이다.

학교를그쪽에서나온것도아니고집안먼친척이라도있는것도아니고그렇다고그쪽에눈돌릴여유도없었는사람이다.

가난한집에태어나서가난면해볼려고좀젊을때온나라에건축붐이있을때그것하느라고옆돌아볼겨를이없었다.

지금은자동차관련공장을하는사람이고내가외국에있는사이에틈틈이연구하고갈고닦아서국전에몇번입선도하고현제중견화가로활약하고있으면서전국몇군데서한국예술의전당에서중국북경에서도개인전을가졌고그의그림은그들세계에서알아주는작품이다.

또한가지더나를놀라게한것이있다얼마전에어머님생신때보니언제배웠는지색소폰으로어머님은혜비내리는고모령을멋지게불렀다나는그때또한번더놀랐다.

사람은위에서말했드시살면서주변환경에따라사는게가장편하고안전하여그렇게모두하는데내동생과같이돌연변이되어성공한사람은드물다이드문사람이야말로별종이고성공한사람이라고내동생이라서자랑이아니고정말자랑한다.

그별종들은여건이갖추어진사람보다몇배의노력을해야하는그래서하다가포기도하고실패하는데너무나나는그가대견스럽게여긴다.

이제는그도70이되었다자기가하고싶었고그쪽에서인정받는사람이되었으나그즐겁고재미있는일도이제는얼마나더할수있을가싶어쓸쓸한생각이들기도한다.

건강하여오랫동안작품활동하고더더욱대가가되고많은이들의입에오르는불후의명작을남겨주길바란다.

그가내게한말선후배관록등치사하게보수적인벽을허물려면나는오직내그림으로이겨야되겠다고독한마음먹고하였더니됩디다고하였다.

독한놈,ㅎ사랑한다내아우.

*아래그의화실에서찍은그의작품들

*그의화실앞에서우리형제들.

아래글네이버에서가저옴

서정적감흥을표출하는화가민경수


작품은작가의삶의모습이며작가의분신이라고한다.그말의의미는그사람의적나라한모습을함축적으로의미하고있다.작가의주어진환경은素材面에서향토적인시골의소박함과농산촌의풍성한자연의感情移入으로서서정적감흥을일으킨다.

그는환상적이거나변형된액션이아닌자연에대한애정을갖고우리주변의세계를진솔한자기언어로조용히표출하고있다.

아울러그는인물화에도남다른열정으로쉼없이꾸준하게연구하고작업에임하는작가이다그의작품은年輪에어울리듯차분하고안정된tone으로무게감있게다가온다.오랜시간의붓질을통한穿鑿은작품의격을더욱돋보이게한다.

그는재주가넘쳐밖으로휘날리는작가이기보다는진지한태도로성실하고겸손한모습으로조형세계를추구하는작가이다.우리는그러한그의모습에서전자보다훨씬큰감동을받는다.
그는여러측면에서남다른모습의삶을살아가고있는데그것자체가우리에게많은示唆점을주고있다.

작가들의대부분이전업작가이거나교직에몸담고있는분들이주종을이루는데반하여젊은시절은사업에전념하다가늦깍이독학으로작가로입문하였다는게매우異例的이며날이갈수록창작의욕이더욱왕성하게활동함은敬賀할일이며나이는숫자에불과하다는사실을상기시키는敎訓的價値를주고있다.

대단한집념과노력으로이루어낸인간승리가아닌가생각된다.미술활동이아닌다른분야에주어진일도많으나자제력을발휘하여오직작품활동을통한自我實現의모습은이작가의의미를더욱빛나게한다.

작품1-풍경/유화

작품2-풍경/유화

작품3-풍경/유화

민경수MinKyung-Soo

-제1회개인전(영주시민회관1층전시실)
-제2회개인전(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MIAF)
-실크로드한국작가초대전(우즈베키스탄국립중앙미술관)
-한국구상작가초대전(중국사천성국립현대미술관)
-한중교류전(중국하남성·경상북도)
-현대미술추천작가전(코엑스몰호수길)
-중국구체와장해스케치전(인사동갤러리수용화)
-우즈베키스탄실크로드스케치전(인사동동이갤러리)
-生,新畵의方向展(인사동하나로갤러리)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경상북도미술협회전(김천문화예술회관)
-영은회인물화작품전(영주시민회관전시실)
-한국미술협회회원/대한민국회화제회원/영은회회원
-경상북도미술대전추천작가

주소:경북영주시평은면평은리51평은아트하우스
화실:(054)631-5765
H.P:011-530-9222

*이기사는경북미술에올렸던글입니다.

지역미술인들의저변확대를위하여한국미술협회경상북도지회의동의를구하고중복게재합니다.

2008-04-28오전10:05:47/조영제객원기자
©2012andong.net

2008-04-28오전10:05:47

[출처]서정적감흥을표출하는화가민경수-조영제객원기자|안동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