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게 다녔던 병원진료 졸업.

20150426_155106

지겹게 다녔던 병원진료 졸업.

저 지난해 그러니 2016년 2월 잠시 실수로 신경 손상이 되어 만2년에서 한달 빠진 기나긴 투병생활을 하였다.

말만 듣고 강건너 불로여겼던 구급차에 실려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서 20일을 입원하고 퇴원을 했으나 하체 신경손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 일 개월에 한번씩 전문의 예약해서 다니고 몇 달후 2개월에 한번씩 1년반을 다녔으나 호전 되지 않아서 다시 지난해 7월 초에 입원해서 수술을 했다.

목뼈로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그렇다나 그래서 경추 수술을 했다. 다쳤을 때 바로 해야할 수술인데 그때도 MRI라나 그런거까지 다 검사하였으나 어찌 그때는 곧 나을 것이라고 했는지 원망스러우나 그것은 마음뿐이지 원망한들 무었 하나.

또 10일간 입원해서 수술을 하고 많이 아팠다. 퇴원해서 집에서 재활해도 된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주의를 받아 퇴원하고 집에서 가까운 재활원에서 재활운동도하고 하였으나 역시 2개월마다 주치의한테 가서 영상검사하고 처방전 받아 약타오고 하였는데 지난 1월9일에 그 동안 잘 따라주시어 고맙습니다, 하면서 이제는 안 와도 되고 약도 먹을거 없고 노인들 흔히 먹는 뇌혈관질환 약이나 드시고 하면서 그것을 6개월분 처방해주고 6개월후에나 한번 오라고 하면서 이 겨울이 지나면 지팡이도 필요 없을 것이다고 하였다.

내 생각에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하니 그럴 것 같기도 하기는 하나 나이도 많고 정말 얼마나 좋아질지 염려를 하면서 매일 추운 날씨 때문에 멀리 다니지는 못하고 집안에서 운동용 자전거도 타고 하루 종일 걸으면서 빨리 좋아 질려고 애를 쓴다. 사람이 사는 것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된 사고다.

저혈압이었는데 그 정도는 그런데로 조심하세요 하는 소리를 듣고 느을 조심을 하기는 했는데 계단을 내려간 것까지는 알았으나 그후 어찌되었는지 12계단바닥에 나 딩굴어져서 죽었었는데 지나는 사람에게 발견되어 살았다.

부끄러운 사고 경위여서 이제까지 ‘지겨운 병원생활’ 또 머머 하며 병중생활을 이 블로그에 몇번을 쓰고 하였으나 상세한 사고 경위는 쓰지 않았던 것 오늘은 이제는 곧 낫는다니 해본다.ㅎ

흔히들 개똥밭에 구불어도 이승이 났다고 하기도 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욕망이나, 그 동안 일그러진 코수술, 길게 찢어진 이마 꿰매고, 경추 수술한 후의 아픔 등 많이 아플 때도 있었고 움직이는 것이 어둔하니 누울 때나 일어날 때 정말 힘이 많이들고 짜증스러운 생활의 연속일 때, 그때 그만 죽었으면 이 아픔도 없을건데 하는 마음이 자주 있었다.

사람이 긴 인고의 세월을 지나고 보면 좌절과 절망을 통해서 안으로 눈이 열린다더니 많이 달라진 새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제발 낫기만 하면 사는 동안 나보다 힘든 사람 들께 많은 봉사를 하고 낮중에는 길거리에 다니면서 버려진 휴지도 줍고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세상이 바르게 되도록 애쓰면서 살려고 한다.

하기사 이것도 욕심이 아닐지, 그래서 마음이 어느날 변할지는 몰라도 지금은 변치말고 그리하면서 살 것이다고 마음먹고 어서 이 겨울이 가고 좀 더 회복되어 지팡이만 없다면 하는 마음이다.

그 동안 이렇게 살아있게 하는데 애써주신 의료계 여러분 그리고 음으로 양으로 산고수장 늙은이 쾌유를 바라신 여러 벗님들 감사합니다.

 

 

 

 

 

지겹게 다녔던 병원진료 졸업.”에 대한 4개의 생각

    1. 산고수장 글쓴이

      하하.. 수남님, 감사합니다.
      그렇토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겨울 왜이리춥고 깁니까.
      이터넷의 세계 날씨를보면 한국 서울이 모스코바보다
      추운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응답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