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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님에게 받은 컵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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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님에게 받은 컵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다.

타 들어가는 밭에 안간힘을 다해서 살고 있는 작물들을 하루 한번씩 산책할 때마다 보면서 애처로운 생각을 하며 다닌지 꽤 오래다.

어서 비가와야 할텐데 저 작물들이 자랄려고 한지는 포기한지 오래고 요즈음은 안죽고 살기위해서 안깐 힘을 다해서 애처롭게 지나고 있다.

내밭 같으면 아내가 가끔씩 요긴하게 쓰는 장보기 손구루마로 물을 날라서라도 물을 줄 것이나 그럴수도 없다.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바로 우리아파트 옆 산기슭에 있다.

콩도 심어져있고 고추도 파란색은 적고 노르스름해지면서 가냘픈 일상으로 늘어서있는 것 다니며서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니고 있다.

이토록 비가 안와서 대지가 건조해지니 숨쉬기가 버겁고 때이른 여름기후로 그에 따른 여러 부작용도 있다 자주 불이나서 산이 타고 먼저온 여름기후로 인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늦지만 오늘아침에 일어나보니 아파트현관 난간에 빗물이 조롱조롱 매달려있고 소리없이 조용한 비가 내리고 있다.

자연이란 우리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한없이 주고 있지만 인간들은 그렇게 고맙게 여기는 것 같지않다. 우선 눈앞에 보이는 삶에 정신이 몰두하며 산다.

온대지가 타들어가는 것을 보고 비를 내리는것같으다.

나는 느을 위블지기님에게 받은 머그컵으로 생수도 마시고 커피를 마시면서 지나는데 오늘은 확터진 베란다 넓은 창으로 비내리는 들판과 안개인지 비인지 희뿌연 먼산을 바라보면서 한잔커피와 고마운 비를 감상하면서 이글을 쓴다.

커피는 나는 한창때는 잘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가는곳 마다 내놓아서 안마실수도 없고 해서 주는 것 몇잔을 마시고 나면 속이 이상하고 눈도 뻑뻑하고 잠이 안오고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하루 두잔을 습관처럼 마신다 반드시 저지방분유 차 숟갈로 세 숟갈과 막대커피를 넣고 저으면 커피 냄세도 나고 우유 맛도 나고 해서 아내 시키지 않고 항상 내가 직접 타서 마신다. 한동안 둥굴레차니 록차니 등등해서 마시기도 했는데 요즈음 커피만 두잔씩 마신지 오래되었다. 얼마 전에 제게도 컵을 보내주시어서 너무나 고맙게 받아서 요긴하게 쓰고 있으나 변변히 고맙다는 인사도 드리지 못했는데 우연히 오늘 비 때문에 그 인사 겸해서 이글을 쓴다. 제 컵에 글은 김춘수님의 이란 시를 쓴 것이다.

한창때 한 고운 여학생이 내게 보낸 글에서 이 시를 써서 보내서 착한 시절에 가슴이 울렁거렸던 시다. 컵에 넣고싶은 마음속의 글귀가 있나고 하셔서 그 글로 쓰게 되어서 컵을 쓰면서 까맣게 잊었던 옛날 마음이 아렸던 그때 일들을 가끔씩은 속으로 그려본다.

세월이 많이 지난 이야기이고 까맣게 잊고 산 내생에 있는 작은 한점이다. 그 후는 어디에서 무엇하며 누구와 사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고 산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

비 이야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다. 저니멘님에게 감사합니다 하며 그 야기는 그치자.

비 많이와서 마음도 메마르고 기후도 땅도 온 세상이 마른데 촉촉히 젖게 해서 푸근한 세상이 되게 해 주었으면 한다.

5월이가고 6월이되었다 이곳은 아파트촌이어서 가는 곳마다 질서있게 늘어선 곳도 헝클어진 담장에도 하나같이 싱그럽고 탐스럽게 핀 장미꽃들이 만발해서 참 아름답다. 몇가지 몰래 꺽어다가 집안에 꽂아두고 싶기도 하다만 그런 짓은 해서는 안된고 하며 참는다.

비가 시작한 김에 좀 많이 와라 내일 아침에 산책길에서는 촉촉히 빗물 맞아 영롱한 물방울이 조롱조롱 달린 장미를 보고싶으다.

*이글은 지난 6일아침에 촉촉히 내리는 비를 보면서 써두고 우물 쭈물 하다가 보니 버려질 글인데 늦게나마 포스팅했다.

*이 한주일도 모두들 건강한 한 주되세요.

 

 

 

풍수라는 것 믿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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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라는 것 믿어야 할까?

옛날이야기다. 어느 부자집에 손님이 끊일 날이 없었다 그집 며느리는 손끝에 물 마를 시간 없이 밥해서 상차려 들이고 술상 차리고 너무 힘겨웠다.

어느날 한 중이 시주를 청하려고 왔다 며느리는 쌀을 한 바가지 퍼주면서 집에 손님이 너무와서 참 힘든다고 하면서 안 오게 할수 없을가요? 하였다. 중은 조금 망설이더니 따라오라고 하더니 뒷산으로 데리고 가서 한곳을 가리키며 여기 돌 기둥을세우라고 하였다. 시키는 데로 하였더니 얼마 안가서 그 집이 망했다따라서 손님은 오지 않았다.

그 뒷산이 자라 목혈인데 거기다가 돌기둥을 세우니 자라가 모가지를 들수가 없으니 망할 수 밖에 없다. 예부터 내려온 이야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터를 보고 좌향을 정해서 짓고 묘자리는 잘못 쓰면 큰 화를 입는다고 여기고 여유있는 집들은 중요시 하는 것 자주 본다.

제비가 와서 집을지을 때 보면 짓기도 편하고 드나들기도 편한 들 바로 옆집에는 안 짓고 동네 중앙에 있는 집에도 짓고, 우리조상들은 저 먼곳 앞산과 옆 언덕도 참고하고 좌향을 보느라고 패철 들여다보고 옆집과 나란하게도 아니고 틀어서 짓고 하였는데 나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자랐다. 뒷산의 지형도보고 심지어는 지하에 물이 흐른다고 하시면서 그것은 피해서 지어야 한다고 하셨다.

조선시대 학자 중에 풍수론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홍만선이라는 분이 <산림경제>라는 책에서 밝힌 집터의 풍수론에 보면 집터가 좋다는 곳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곳이 좋고 그 반대면 부자는 못되나 부귀는 누린다. 또 앞이 높고 뒤가 낮으면 집안이 망하고,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집 짐승이 늘어난다, 움푹 들어간 곳은 가난해지고 평평해야 한다는 등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무식한 내가 쓰기는 버겁다.

다만 사람도 자연 속에 있는 한 개체이니 자연과 조화롭게 잘 맞추어 살면 편하게 될것이다는 것으로 여기면 될 것 아닐까 한다. 그런가 하면 요즈음 허허벌판인 논이나 밭 심지어는 묘도 밀어버리고 아파트를 지어서 그 위 백세대도 살고 큰 단지는 1000여세대도 지어서 살고있다.

즉 현대과학적인 면에서 보면 풍수를 본다는 것은 웃기는 풍습이고 또는 미신이다고 할수있다. 그렇지만 강가에 대단지 아파트는 물안개 때문에 습도문제로 질병과 관련이 있고 차들이 많이 다니는 대도로 옆에 있는 아파트들보면 소음 때문에 차벽을 높게 설치하였으나 그 소리가 완전차단이 안되고 자동차들 배기가스로 건강에 해롭다. 거기다가 풍수설까지 대입시키면 어찌될까 싶으나 그래도 빈집은 없고 사람들이 다 살고있다.

그런데 예전에 없던 흉측스러운 병들이 많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고생을 오랫동안하고 따라서 그것 고치는 병원도 아주 많이 생기고 하는데 그중에 그런 환경 무시하고 지은 집에서 살아 그렇게 되는 현상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즉 풍수는 사람사는 환경을 보는 것 아닐까?

수 백년을 이어져 살고 있는 농촌 동내를 잘 보면 대개들 약간의 거리 차이는 있어도 배산임수 인 동내이고 문외한이라도 보이는 것이 있다. 그 중에 저 집은 싶은 집은 자손들이 잘 된 집이다.

농촌에 사람 사는 환경 즉 앞에 큰 산이 막혀 있는 곳은 음지여서 일조량이 적을 것이고 지하에 수맥이 흐르는 곳 위에는 땅 마를 날이 적을 것이고 위에 언급한 것들처럼 남향이고 평지고 집 뒤가 약간 높은곳 보기만해도 살고 싶은집이 있는가 하면 보기에도 으시시해 보이는 집이있다.

따라서 아무리 현대이고 풍수니 하는 것 따를수 없는 세상이지만 아파트도 지형지물도 보고 요즈음 도시 조화도 중요시 하는데 그런 것도, 또 집 에서 앞을 내다보면 경관도 좀 괜찬은지 보고 구입해서 살면 좋을 것이다. 옛말에 저 멀리까지 시야가 확 트이고 밝은 집에살면 큰 인물이 난다는 말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