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부자 빌 게이츠

인터넷에서딱한기사를읽은적이있다.같은아파트내에서아파트값이떨어진다고임대아파트사람들이이용하는길에쇠말뚝을박아멀리돌아다니라고했다는것이다.한국에서서울과지방이큰차이가나며,서울에서는강남과강북사이에깊은골이있고,같은강남에서도아파트마다에는더큰간격이있으며그기사는이러한관계의극단적인모습을보여주는것이었다.

자본주의사회에서태어난환경이다르고능력과성격이다르고더하여각자의운도다르니다같이똑같은모습으로살기를기대한다는것은불가능하다.그러나한가지명제는같다고본다.’다같이함께살아가자’는것이다.그러자면이환경,소득,인생불평등의사회로부터비롯되는자원재분배의편중으로인한문제들을함께풀어나갈수밖에없다.

그래서개인이든,국가든,국제단체이든그문제들을해결하고자많은정책과제도를만들어내고노력하는것이라고생각한다.이제는우리나라의기업들도사회복지문제에관심을많이기울이고있고,기부문화라든가자원봉사라든가하는이웃에관심을가지고내것을나누는인식이확산되고있는것이참바람직한현상이다.

세계의부가집중되어있는미국에서부자이면세계에서가장큰부자라고할수있겠다.그미국에서는매년돈을제일많이번사람과제일많이기부한사람의명단을발표한다고하는데1990년대중반부터부동의1위를지키고있는것이빌게이츠라고한다.

게이츠는아내와자신의이름을딴<멜린다게이츠재단>을만들었으며재단에서는특히아프리카질병퇴치에관심을가지고활동을한다고한다.게이츠가유엔의’백신과아프리카예방주사를위한글로벌연대’프로젝트에7억5000만달러를기부했는데연간50만명이상의아프리카의질병사망자수를매년15%이상줄일수있게되었다는것이다.

더욱이게이츠자신이주말마다보건서적을읽고재단의전략을짜고보건관련국제회의에도참여하며마이크로소프트사를통해돈을벌어들이는노력만큼돈을쓰는데도열심이라고하는데미국에서는이를’게이츠의아프리카구하기’라고보고있다는것이다.

정말놀라운일이다.한개인이대륙의보건문제에그렇게큰기여를할수있다는것이기적같이도여겨진다.게이츠가돈을많이벌어서가아니라그렇게제대로돈을쓸수있다는것이정말부럽고또그러한게이츠를키워낸미국사회가정말부럽다.국제사회에서미국의패권이니오만이니하는비판이높아져도미국사회에서희망을볼수있다고생각한다.

게이츠부부의자선활동이가능했던것은돈벌기빠져있는아들에게’자선활동을해야한다’고독려한그의아버지와아들이결혼식전날며느리에게’둘이서이웃에게특별한책임감을가진다면세상을좀더살기좋게바꿀수있을것’이라고편지를썼던어머니의생각이오늘날의그들을만들었다고한다.(문화일보/이미숙워싱턴특파원기사참조)

내것,내자식,내동창,내회사,내지역을챙기기에도버거워하는우리사회의빡빡한구조속에서가장잘되고있다는회사가이런저런이유로문제가되는것은어쩌면당연한지도모르겠다.

그럼에도이름없이빛없이우리사회의구석구석에서어두운곳을비추는등불역할을하는많은사람들로인해우리사회가발전하고있는것이라믿기에언젠가는우리나라도저렇게세상에내놓을만한자랑스러운부자가나올수있으리라는희망을갖는다.

Povertyofpurposeisfarworsethanpovertyofpurse.
목적의빈곤은지갑의빈곤보다훨씬더나쁜것이다.

http://blog.daum.net/peace-maker/4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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