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드라마’태조왕건’이대단원의막을내렸다.1000년전의신라,후백제,후고구려가50여년간다퉜던통일과정을2년이넘는세월동안잘나타냈던극이었다고생각한다.비로이어서통일된고려가제국으로자리잡아가는과정이그려진다니기대도된다.
해설자의마지막말처럼우리나라가세계에알려지고지금의국호Korea가정해진계기가되었던고려.현대에가까운조선의역사에대해서는제법많이인식이되어있는데비하여고려는멀게만느껴졌는데이드라마로많이친숙해진느낌이다.
나라가두동강이난채반백년의세월이흘렀어도세계에서유일한분단국가로남아있는우리의현실이새삼돌아보아진다.가까운시일내에통일이되어지는감격을내살아생전에볼수있을까?아니면이대로굳어져우리민족이더많은세월을가슴쓰라며하며보내야할까?
신라로통일되면서그넓은만주벌판을내준채로쪼그라들었던우리나라.그신라가기울면서50여년에걸친다툼끝에세워진고려.고려는우리영토를조금더확장했고그뒤를이은조선에의해지금의영토로확정되었다.
중국과의교류가시작되고난후우리젊은이들이중국에관광을가면서’만주벌판회복,옛고구려의영광회복’을주장하고다녔다한다.이러한우리의태도에중국당국이신경을곤두세웠다는기사를본적이있다.
우리가해외의교민들을끌어안고자만든해외동포법에중국과의외교적마찰을고려해서조선족을넣지못하고있는것이우리의현실이다.나아가우리가끊임없이선교사를파견하고있는것에도계속마찰이있어왔다.
그동안여러번휴전선근처를방문할기회가있었다.크리스마스전휴전선근처에세우는츄리점등식에교회에서같이들간적이있다.
휴전선에서근무했던남편의근무지역(고성근처)을같이돌아본적도있었다.훈련받고뛰어다닌산과들을바라보며감회에젖어이야기하는남편으로부터여러가지군대생활에대해서도들었다.
가끔통일동산에갈때에는남편과같이손잡고기도를하곤하였다.통일이되어그동안의고통이다옛날이야기가되게해달라고.그래서우리의역량이서로죽일까경계하는데낭비하는것이아니라세계를향해제대로쓰여지게해달라고.
때가되면이루실줄을믿는다.
(2002.8월씀)
GroundfilledwiththerootsofbitternessneedstobeplowedbythegraceofGod.
쓴뿌리로엉켜진땅은하나님의은혜의쟁기로갈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