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케이블카에서 졸다 (중국)

베이다이허(北載河)에서북경으로돌아오는길에이제개발되기시작했다는난다이허(南載河)를들렀다.

이미휴양지로명성을얻고많은사람들이몰리는베이다이허에비해모든것이처진다는이야기를듣고갔는데막상가보니그런대로괜찮았다.오히려해변에만들어놓은물놀이시설은베이다이허보다더놀기에매력적으로보였고특이한것은바다위에케이블카를운영하고있는것이었다.

해변부터섬까지케이블카즉리프트를만들어놓았고섬에는높은등대위에번지점프를할수있는시설을설치해놓았다.언제여기난다이허에다시와보겠는가싶어가족이다타보기로했다.

날씨가타는듯이무더워무척지친상태에서리프트에올랐는데바다위의공중으로슬슬나아가는동안시원한바람이그무더위를앗아갔다.사람들은그리많지않아서빈리프트도꽤되었다.한리프트에세살정도되어보이는꼬마가엄마와둘이타고있는데꼬박꼬박조는모습을보고귀여워서웃었다.

하늘은맑고쾌청하고바람은시원하고발밑바다수면에는커다란해파리들이헤엄치는모습이보였다.섬에서는사람들이번지점프를할때마다보는사람들의환호성과박수소리가들려왔다.
섬은아주작았고주변에다른섬들이없는것으로보아케이블카를설치하기위해일부러만든인공섬같았다.섬에는인어공주상도만들어놓았고간단히요기를할수있는음식점과찻집도
준비되어있었다.

섬에서조금쉬다가다시케이블카를타고돌아오는길에그만바람이너무시원해서나도모르게깜박눈을감고졸았다.꼬마가조는모습을보고웃었던나의모습을보고맞은편에서오던누군가가또슬며시웃지않았을까싶었다.

그렇게며칠간의휴가를마치고돌아오는길에운전하는남편이피곤할까싶어서노래를하기로했다.찬송가와동요을부르는공연은북경에도착할때까지계속되었다.그리도끝까지가사를제대로아는곡이별로없던지…그럼에도부른다는것자체로재미있어서점점목소리가커졌고우리는무사히북경에도착하였다.
(2003.8월씀)

Eveninlife’sdarkesthour,Christianshavethebrightesthope.
인생의가장캄캄한시간에도그리스도인들은가장밝은희망을지니고있다

http://blog.daum.net/peace-maker/31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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