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강타가 자랑스럽다 (중국)

중국에와서처음으로공연을보러갔다.중국의사스퇴치를축하하고그간고생한의료인들을위로하는공연으로한국문화관광부와중국문화부가공동으로기획한공연이었다.

양국가에서선정된클래식가수들과대중가수들이나왔는데한국에서는보아,강타,문희준등이초청되었다.공연장에도착해보니어른들도어른들이지만청소년들이손에손에풍선들을
몇개씩들고많이몰려와있었다.풍선에는물론한국의가수들이름들이빼꼭히써있었고…

평소뉴스에서’韓流’에대한기사를자주접하고우리나라배우들이나가수들이중국공항에도착할때마다몰려나온청소년들의열렬한환영장면을많이보기는했다.그러다가중국에서점점스타들이나오면서곧한국의열풍이사라질것이다.그리고한국가수나배우들에대한인기는별것아니다라는비판조의기사도가끔읽기는했었다.

대중가수들의출연은앞부분에그리고클래식가수들의공연은뒷부분에배치되어있었다.중국교향악단의베토벤의’운명’서곡으로시작된공연은차츰달아올랐다.보아순서가되자보아이름을부르며환호하는청소년들이일제히자리에서일어나고무대앞으로달려가고핸드폰으로사진을찍어대는통에공연장은삽시간에열띤분위기가되어버렸다.

중국가수들이등장하는때는대조적으로조용해졌고환호하던청소년들은딴청들을하는것이었다.그리고강타가등장하자공연장은완전히절정의도가니에들었고목이쉬도록강타와’안치시엔’을외치는소리에귀가멍멍해질지경이되었다.안치시엔이누군가했더니만강타의본명을중국식으로발음한것이란다.

그렇게한국의젊은가수들의순서가끝나자청소년들은일부썰물처럼공연장을빠져나갔고공연장은이후마지막베토벤의’합창’이연주될때까지정통의클래식공연장이되었다.

클래식은들으며한국과중국의차이를별로못느꼈으나대중가수들은확연하게비교가되었다.한마디로2000년대와1970년대의차이바로그것이었다.중국대중가요계가한국가요계의현란한백댄서들의춤과가수들의현대적리듬을익히고따라가려면시간이걸리겠구나하는생각이들었다.

한국가수들의등장에청중들이열화같이반응하는모습을보며중국인사회자가던진멘트가상당히의미심장했다.중국에서이렇게한국가수들이환영을받는것처럼중국가수들도한국에가서환영을받았으면좋겠다는것이었다.장담할수는없으나모르겠으나그런날은쉽게오지않겠다는것이그날의내감상이었다.

아직중국에서일본가수나배우들이그렇게열열한환영을받았다는이야기를들어본적이없다.한국드라마와노래가그리고배우와가수들이중국,대만,태국등의아시아로확대되어가는것을보며먼옛날중국역사책에우리민족이’노래하고춤을즐기는’민족으로기록되었다는것이오늘날제대로구현되는것이아닌가하는생각을해보았다.

보아가,강타가그리고확실하게자기영역을만들어가며커가는우리젊은이들이자랑스럽다.
(2003.8월씀)

TheangelsofGodassistthepeopleofGodastheydotheworkofGod.
하나님의천사들은하나님의사람들이하나님의일을할수있도록도와준다

http://blog.daum.net/peace-maker/3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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